요한복음

요한복음 7장 강해(초막절의 율법적 참 뜻의 교훈)

호걸영웅 2025. 3. 19. 23:48

요한복음 7장 강해(초막절의 율법적 참 뜻의 교훈)

 

서론)

7장은 예수님의정체성에 대한 예수께서 가르치신 말씀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7장은 초막절 때의 일이라 했습니다.

 단락 구분은 =3단락 정도입니다.

1. 초막절 명절 준비: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심(1-9) 2. 명절 중간에 가르치심: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을 이루신 분임(10-36)

3. 명절 끝날(8일째) 가르침: 믿는 자에게 생명 주시는 예수님(37-53)등입니다.

 

본론)

) 초막절 명절 준비: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심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는 때는 유월절과 오순절, 그리고 초막절 이렇게  번입니다. 오순절은 칠칠절(유월절로부터 49일 후 절기이므로)이라 하기도 합니다.

 

초막절(7 15-21, 현재 달력 9-10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초막을 지어 살던 시절을 기억하는 날입니다(레위기 23:40). 나뭇가지를 꺾고 풀로 덮어서 움막을 만들거나 어설픈 텐트를 치고 그 안에 들어가 살며 힘들었던 광야 생활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서 추수의 풍요를 주셨음을 감사하고 기념합니다. 그때에 예배자들은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노래하며 성전에 들어갑니다.  나뭇가지로 제단을 천막처럼 덮습니다. 7 동안 명절을 지킨 다음, 8일째 되는 마지막 날에는  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7장에선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께 “자기(예수님을) 세상에 나타내라.(3,4) 합니다. 그때 예수님의 가족들은 아직 예수님을 모두가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예루살렘에 예수님을 선지자로 알고 따르는 추종자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차라리? 나타내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6,8) 하십니다. 아직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때는 예루살렘에서 잡히시고 십자가에  박히시는 때를 의미합니다.

 

) 명절 중간에 가르치심: 예수님은 율법의 정신을 이루신 분 (10-36)

1) 명절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음 (10-13)

10절에서 예수님은 초막절 명절에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유대인 민중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무리들의 반응이 11-12절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무리를 미혹하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13절에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싫어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드러내 놓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2)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 주신 분임을 가르침 (14-24)

14-18: 14절에 명절의 중간이 되어서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셔서 가르치기를 시작했습니다. 15절에 예수님께서 워낙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람은 배운 바가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가르치는가” 하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초라한 시골 출신의 청년이라는  배경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17절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하십니다. 말씀을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께서  가르치는 하나님 말씀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산다는 의미도 있고 하나님과 친교를 나눈다, 또 예수님을 믿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19-24: 안식일에  고치는 문제= 율법을 지키는 문제로 그리스도와 유대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려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죽이려 하면서 6계명인 살인하지 말라-를 어기려 하고 있었습니다(19).

그들은 예수님께서 가르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15). 이제는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21). 특히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답변하십니다(23). “할례를 생각해 봐라. 할례란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는 상징인데,  할례는 태어난  8일째 행하게 되어 있다.   8일째가 안식일이라면 안식일에 할례를 하지 않느냐? 내가 안식일에 병을 고친 것은 할례가 나타내는  실제의 의미를 이룬 것이다.

예수님은 육체를 치료하시면서  사람의 영혼도 함께 치료하셨습니다. 할례가 나타내는 바를 실제로 나타내는 것이 바로 몸과 영혼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24절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친 것으로 예수님을 정죄해서는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3)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가실 분임 (25-36)

a) 민중들의 의문(24-27): 민중들은 예수님이 바로 유대인 지도자들이 죽이려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사람들은 “과연 예수님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리스도인가? 서로 논란을 벌였습니다. 유대인  어떤 자들은 그리스도는 어디에서 오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27).

b)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28-29):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하늘로부터 보내진 자라고 증거하십니다.

c)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반응 (30-32): 민중들은 말합니다. 예수님이 표적을 많이 행한 것을 보면 그리스도가 맞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31).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냈습니다. 

d) 하나님께로 가실  (33-36): “나는 나를 보내신 분으로부터 와서 그분께 돌아간다.(34,35)하십니다. 사람들은 “어디 외국에 가는가? 하고 의문을 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지시고 부활하여 하늘로 가셔서 우리도 하늘로 이끌어 주실 분임을 의미합니다.

 

)명절 끝 날의 가르침: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성령 주실 것임 (37-53)

1) 믿는 자에게 성령 주심과 생명 (37-39)

37절에 초막절 마지막 날인 8일엔  집회를 하는 날입니다. 예수께서 외치십니다(38).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말하듯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외치십니다.

 생수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같이 계시면 계속해서 생명이 흘러 넘치게 하십니다 우리 영혼에 필요한 모든 좋은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속 흘러나옵니다.

 

(이사야 12:3) =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물은 성령님을 부어주는 것을 상징한다고 보았습니다. 더 기억해야 할 생수의 상징은 광야의 반석에서 흘러나온 물을 의미합니다.

 

 추가적으로는 에스겔 선지자가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동쪽 문으로 흐르던 것을  것과 비슷합니다( 47:1,12).  물이 흘러가며 강과 바다의 생명체를 살리고, 강가에 각종 나무를 살립니다. 잎은 모든 민족들을 살리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47:6-12). 에덴 동산의 동쪽으로 물이 흘러나와 모든 동산을 적시고 땅으로 흘러 나가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집회의  8일에 “생수에 대해 가르치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아울러, 예수께서  땅에 오셨다가 하늘로 다시 가신 이유는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시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2) 그리스도에 대한 반응: 두 가지 반응; (40-53)

a) 무리들(40-44):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무리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입니다. 그는“그리스도? 선지자?. 그러나, “그리스도는 갈릴리가 아니라 베들레헴에 태어나신다 ”고 반응합니다.

b) 성전 직원과 대제사장, 바리새인들(45-49): 대제사장들이 보낸 성전 직원은 예수님을 체포해 오지 않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한 말들이 “그 사람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였죠. 그러자 대제사장은 “너희도 유혹에 빠졌느냐? 지도자와 바리새인들 중에 믿는 자가 있느냐?”라고 책망하게 됩니다. 

c) 니고데모와 대제사장, 바리새인(50-51):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는 말합니다. “우리 율법에는 피고인의 말을 들은 다음에 판결한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대답합니다. “갈릴리에서 선지자가 나지 못한다. 그는 가짜야!”라고 합니다. 그들은 이런 잘못된 정보와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예수님을 평가 했습니다.

 

결론)

예수님께서는 초막절 명절에 성전으로 올라가셨지만 자신을 나타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사명을 위한 준비를 차근 차근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시도하려 할 때 그 시기를 잘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자기들의 경쟁자로 생각하고 미워하여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게 잘 가르치셨습니다. 형식이 아니라 말씀의 내용, 은혜의 내용을 예리하고 진실되고 은혜롭게 잘 가르치셔서 그분을 잡으러 간 자들조차 놀라워하며 그저 빈손으로 돌아올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릴 사랑하셔서 하늘의 영광조차 버리고 이 땅에 오셨고 그리고 다시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고로 예수님 같은 구주는 온 천하에 도무지 없습니다.

또 성령을 보내주신 분도 도무지 다시 재림할 분도 천하에 없습니다. 고로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과 존경과 경배를 받으셔야만 할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를 증거하며 영광을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야 합니다.

  

031225 안익선 목사/참조: 축제 &관악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