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강해 2/2부(19-47절)
찬송가;'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내 진정 사모하는
요한복음 5장 초반부에서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날이 안식이었습니다. 그러자 율법주의적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왜 안식일에 일하느냐'며 따져 묻게 됩니다. 이때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는데, 내가 어떻게 일을 안 할 수 있겠느냐"며 그들의 비난에 오히려 반박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어떻게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고 말하고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길 수 있느냐며 격분하게 됩니다. 이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고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과 하나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되심에 대한 증거들”을 상세히 알게 해 주십니다.
본론)
가)하나님과 하나인 예수님 (19-23절)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고 하십니다.
19절은 유대인들의 고소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직업이 대부분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수의 아들이다”라는 말은 ‘그의 직업은 목수다’라는 의미와 같았습니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아들이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이러한 예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이고, 아버지의 아들이기에 아버지께 순종하는 자라는 것을 동시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이어 예수님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께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을 보여 주시고 다른 사람들을 더욱 놀랍게 하실 것이라 합니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이어지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제 안식일 논쟁을 넘어서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대로 할 수 있는데, 죽은 자들도 살리실 수 있으십니다. 물론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겠지만, 아들이신 예수님도 아버지와 똑같이 아들인 까닭에 죽은 자들을 살리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십니다.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지금까지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대로 한다는 말씀을 보았지만, 22절에서는 아버지의 심판의 권한도 아들에게 위임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께서 아들에게 심판을 맡기신 중요한 목적은 사람들이 아들을 하나님과 똑같이 공경하도록 하기 위함이라 하십니다. 아들을 공경하는 것과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지만,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하여는 안식일을 범하고 신성모독으로 인해 죽어 마땅한 죄인으로 여겼습니다.
나)생명과 심판의 권한을 가지신 예수님 (24-27절)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께서 주로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 사용하시는 ‘진실로 진실로’라는 문장으로 24절이 시작됩니다. 여기에서 믿음의 대상은 예수님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나오지만, 문맥상 예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고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 땅에서 이미 영생을 얻었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선언하십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옮겼느니라’의 원어는 고대의 연사들이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 주로 사용했던 용어인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넘어가다’, ‘이주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옮겼느니라’는 완료 시제로, 사망에서 벗어나 생명으로 완전히 바뀐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육신이 살아있어도 ‘사망 진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즉 예수님을 생명의 통로로 받아들이지 않고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벌써 죽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다면 ‘살아 있는 사람'으로 완전히 뒤바뀔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믿음의 본질입니다.
(25-2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영적으로)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은 살아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은 생명과 심판의 권한을 지닌 말씀을 의미합니다. ‘듣다’라는 단어가 두 번이나 등장하면서 ‘살다’와 연결 됩니다. 아들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그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써 영생체로 살아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음성이 생명이고 소망의 근거가 됩니다.
다)마지막 심판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28-29절)
(28-29)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자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권세와 영원한 심판을 행하시는 권세가 있음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마지막 날 있을 심판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무덤 속에 있는 예수님을 영접했던 자나 거절했던 자나 모두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데,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마지막 심판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순종한 성도는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되지만, 예수님을 거절한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들은 모두 언젠가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도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죄사함과 구원에 대하여서는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겸손히 나아가야만 합니다.
라)하나님의 아들의 권위에 대한 증거와 증언(30~47)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라는 것을 크게 세 가지로 증언하였습니다.
1)첫째는 예수님 자신의 삶과 하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하나님께서 친히 증언합니다. 30절-32절 말씀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말씀하신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하나님의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위하여 따로 증언하시는 이가 누구인지 37절 말씀이 밝혀줍니다. 37절입니다.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인류를 구원하라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기에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예수님은 처절한 갈등과 고통을 겪습니다. 십자가 죽음을 앞둔 전날 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6장 42절, 44절입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한 바와 같습니다.
2)두 번째 증거는 침례 요한을 통한 증언이었습니다.
당시 침례 요한은 백성들이 가장 좋아하던 선지자였고,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허다한 무리가 그를 따랐고, 심지어 바리새인과 종교지도자들까지도 함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침례 요한이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라고 증언하였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30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고 했죠.(중략).
33절에서 36절도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숱한 기적들을 일으키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라고 예수님은 말씀을 더 하셨습니다.
3)셋째로 구약 성경 말씀 전체가 예수님에 대해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39절=“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하십니다.
46절도“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예수님께서 언급한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모세를 율법주의자들이 믿는다고 했는데, 모세는 구약의 율법을 대표하는 선지자입니다. 율법은 인간의 죄가 무엇이며, 그 죄의 결과가 사망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모세는 모세 같은 선지자를 하나님께서 또 보내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과 유대인들은 아직 주님의 말씀과 구원의 방법을 미처 다 이해하지 못했고,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말씀 가운데 5구절에서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해 안타까워하시고, 다음과 같이 한탄하셨습니다.
*38절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40절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
*42절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4절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7절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라고 하신 부분들입니다.
결론)
1)하나님께서 친히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증언하셨고, 2)성경이 증언하고, 3)침례 요한이 증언하였고,4)예수님 자신의 생애가 증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1)먼저는 그들이 율법주의가 전부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2)두번째로는 성경의 하나는 알고 둘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의 육체를 입고 메시아가 오실 것에 대해 회의적이기도 하고 미처 이해하지도 못한 경우입니다.
3)셋째는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는 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원의 길은……이 모든 증언들과 예수님의 가르침,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 속에 아들 하나님으로 모셔 들이기만 하면, 주님은 내 안에, 나는 주님 안에 살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022625 안익선 목사/ 참조: 오웅식 &윤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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