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 8장 강해(구원과 진리 되신 예수님의 증거)
서론)
요8장은 감람산으로 가셨던 예수께서 성전으로 다사 오셔서 간음한 여인을 놓아 주심(1~11)과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말씀(12~20),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았을 때의 결과( 21-30절 ), 죄로부터의 자유롭게 되는 길(31~36)에 대한 말씀과 누가 마귀의 자녀인가에 대한 말씀과(37-47절), 누가 제자가 될 수 있는가?(48~59) 등의 말씀이 6단락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론)
가)1~11절, 간음 중에 잡힌 여자
[1-5절]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감람산은 예루살렘 성밖 동쪽에 맞붙어 있는 있는 산이죠.
예수께서는 그 밤에 감람산에서 기도하며 치세우셨습니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자 백성들이 그에게 나아왔고 그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는데, 그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간음 중에 잡힌 한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하며 예수께 물었습니다.
잡혀온 여자는 간음죄를 범했죠. 간음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엿습니다. 레위기 20:10,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했고, 마태복음 5:28-30=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고 하셨습니다.
[6-8절]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책망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사실 간음하다가 잡힌 여자만 죽을 죄인이 아니고 예수님을 정죄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도 죽을 죄인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질문에 속히 대답하지 않으신 채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을 쓰셨죠. 아마 그는 하나님의 율법도 지키고 그 여인도 구할 길을 궁리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들은 묻기를 마지 아니하였다. 그러다 예수께서“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동시에 그 여인을 구할 수 있는 지혜로운 대답이었죠. 또 그것은 인간의 죄성을 깨우치신 말씀이었다.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9-10절]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도덕적 분별력과 판단력이죠. 양심 때문에 사람은 악을 깨닫고 부끄러워하고 그 형벌을 두려워합니다. 예수의 말씀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도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느끼며 하나씩 모두 떠나갔습니다.
[11절]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그 여자를 죽음에서 건져주셨고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죄인을 심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회개시키려고 오셨습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고후 6:2).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말씀은 죄에서 돌이키고 죄를 청산하라는 말씀이죠.
나)12-20절, 나는 세상의 빛이라
[12절]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성전 뜰에서 앉아서 무리를 가르치시던 주께서는,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끌어와 그를 시험하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때문에 잠시 방해를 받으셨으나 다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그 여자를 정죄하던 자들은 다 떠나갔으나 그의 가르침을 듣던 사람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죠.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성경에서 빛은 지식과 의와 기쁨을 상징하고, 어두움은 무지와 죄와 슬픔을 상징한다. 이사야는 이방의 빛이 될 메시아에 대해 예언하였죠(사 42:6; 49:6). “나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놀라운 선언입니다. 세상의 누구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비취고 있습니다. 그 빛은 영원한 생명의 빛이십니다. 고로 고린도후서 4: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13-14절] [그러므로](원문, KJV, NASB) 바리새인들이 가로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거하니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여도 내 증거가 참되니 [이는]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앎이어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못함이니라].=
예수께서는 자신의 말이 참된 것은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사람, 즉 신적 구주이시며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가지고 세상에 오셨고 장차 승천하여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실 것을 암시합니다.
[15절]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치 아니하노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외모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지 사람이 아니시고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신적 구주이시므로, 그는 또 자신은 아무도 판단치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챦은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을 심판할 권리나 능력이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16-18절] [그러나]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아버지]33)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 기록하였으니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느니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믿는다고 생각되었는데, 율법은 무슨 일을 판단할 때 한 사람의 증언만 가지고 하지 말고 두 사람 이상의 증언을 가지고 하라고 했죠(민 35:20; 신 19:15).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있다가 세상에 온 사실에 대해 율법의 요구대로 두 증인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곧 하나는 기적들을 일으키신 자기 자신이요, 다른 하나는 아버지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예수께서 침례 받으실 때 또 그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친히 음성으로 아들 예수에 대해 증거하시기도 하셨습니다(마 3:16-17; 17:5).
[19절] 이에 저희가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마 11:27).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도 어떤 분이신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결코 하나님을 알기엔 한계가 많을 것입니다.
[20절]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연보 궤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연보궤 앞은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처럼 공적인 장소에서 자신에 대해 증거하셨고 아무것도 은밀하게 하신 말씀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자신에 대해 증거하셨으나 당시엔 예수님을 잡는 사람은 없었죠.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다)21-30절, 예수를 믿지 아니하면 그 결과는 무엇인가?
[21절] [예수께서는]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예수께서는 자신이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그가 아버지께로, 즉 천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의미하였죠(7:33; 8:14). 그러나 예수님을 저버린 유대인들의 다수는 그들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믿고 구원받는 것은 다그 때가 있습니다. 때가 늦으면 구주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믿을 수 없습니다.
[22절] 유대인들이 가로되 저가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저가 자결[자살]하려는가?=그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자살은 죄이며 주께서 자살을 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목숨은 이제 우리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목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바 된 것이기 때문에 자기 맘대로 끊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고전 6:19-20).
[23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앞에서 그가 간다고 말한 것이 자살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다 아래서 났고 이 세상에서 났고 이 세상에 속하지만,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서가 아니고 위에서 나셨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십니다 (마 1:18; 눅 1:35).
[24절] 이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예수님의 신성(神性) 즉 예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셨고 하나님의 본질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신앙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구원은 이 신앙을 통해 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을 믿지 않으면 사람은 자신의 모든 죄의 사함을 받지 못하여 죄 가운데서 죽고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죄사함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을 것입니다(요 3:36).
[25절] 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예수님은 처음부터 자신에 대해 공개적으로, 분명하게 증거하셨다. 그는 밤에 그를 찾아왔던 니고데모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죠(요 3:16). 그는 그리스도의 오실 것을 믿고 있었던 수가성 여인에게 “내가 그로라”고 말씀하셨어요(요 4:26). 그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신 후에 유대인들과 변론하시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셨죠(요 5:17-18). 이와 같이, 예수께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증거하셨습니다.
[26-27절]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마귀는 거짓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진실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다 진리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에 대해 증거하신 내용들도 다 진실합니다. 그 내용이 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28~30절 생략)
결론)
오늘은 요8장 초반부에서 1)간음하다가 잡혀 죽을 뻔 한 여인을 용서하고 풀어 주신 예수님의 은혜로운 사역에 대해 보았고 2)예수께서 바로 영원한 생명이심을 증거함과 3)예수를 믿지 아니하면 멸망과 저주의 죽음을 피할 수 없음에 대한 교훈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수께서는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구원의 주님이시오 영생의 근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으면 구원이요 그 말씀을 참람하다 비난하며 저주하고 핍박하고 거절하면 지옥에 참예할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처음부터 기록하신 진리요 예언이요 법칙입니다. 누구도 여기에서 예외가 될 순 없습니다.
031825 안익선 목사/참조:김효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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