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의 징조와 위로(이사야7:10~16) 서론) 1. 오늘 말씀은 좀 딱딱하고 질긴 말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에 비유하면 부드러운 상추쌈이나 두부 같은 음식이 아니라, 좀 질긴 소고기 육포나 기름기 없는 칠면조 다릿 고기 같은 말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에도 귀한 양분이 많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선포된 당시 유대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면 그래도 좀 이해가 쉬운데, 2,700년이 지난 지금, 이 말씀을 듣는 우리에겐 도대체 무슨 뜻의 말씀인지 알 수 없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래도 언뜻 많이 들어 본 말씀은 14절의 말씀입니다. 즉,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