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나비의 효과 (마 14 : 13~21)

호걸영웅 2011. 7. 9. 00:36

 

                       나비의 효과

 

 

 

14 : 13~21

 

 

 

14: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14: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 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4:16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14:17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4:18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4: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14: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14: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서론:

 

나비의 효과-[butterfly effect ]라는 말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입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 1961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처음에 이 현상을 설명할 때는 나비가 아닌 갈매기가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갈매기를 나비로 바꾸었습니다.

 

 

 

 이 가상의 현상은 기존의 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 곧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화 시대에서 나비효과는 더욱 강한 힘을 갖습니다.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 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본론:

 

 

 

)작은 것이 과연 작은 것인가?

 

 

 

1.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아녀자와 아이들을 제외한 남자만 5천 여명을 먹이시고  12 광주리나 음식이 남은,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일으키셨음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오병이어란 어른도 아닌 어린아이의 도시락이었습니다.

 

그것은 고급스럽지도 아니하고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작은 식사였습니다. 다른 성경에는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지난 3월 경, 플로리다의 게인스 빌이라는 동네의 작은 교회의 담임목사인 (테리 존슨) 코란을 태우는 공개적 행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목사가 코란은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는 책이라면서  화형식을 한지 며칠 후, 여기에 반발한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신도들이 유엔 건물을 습격, 유엔에서 일하는 직원 7명을 포함하여 총 24명의 사람들이 폭동 가운데,죽음을 당해야 했던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양 쪽 모두 잘못되었다고 하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테리 존슨 목사는, 유엔과 미국이 유엔 사무실을 습격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게 對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아프가니스탄에서 作戰하는 미군 사령관은 존슨 목사를 규탄하였습니다.

 

코란을 태우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 일수 있지만 이것은 바로, 17억 이슬람 신도들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엄청난 바보 짓이 되 버린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테리 존슨의 코란 화형식을 인하여 목숨을 잃어버린 24명의 영혼은 과연 누구에게 그 새명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행하는 작은 일 하나 하나가 모두 다 대수로운 아닌 듯 보인다 하여도, 이 모두가 엄청난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닭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3. 오늘날, 세계 처처에서는, 기근과 지진과 해일과 폭우와 홍수,그리고 토네이도와 우박과 같은 기상이변 현상들이 점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말세적 현상일까요? 아닙니다. 엄청난 인구의 증가와 과학문명의 발달, 우후죽순과 같은 공장들의 건설,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의 건설, 자연의 거침없는 파괴,엄청난 자동차들의 질주,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원자폭탄 실험 등등이 합하여져서 지구의 오존층이 게속 파괴되고 온난화 현상이 기후의 변화에 타격을 가하면서 이런 재난들이 쉬지 아니하고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입니다.

 

4.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된 해였던, 20085 13, 중국 스촨 지방에서는 대규모 [출처] 7 일간의 세계일주(3)..중국 산샤댐 영화 <스틸 라이프>|작성자 꽃과성

(삼협 댐, Three Geoges Dam) 이라고 하는 수력발전 댐을 건설하는 바람에 땅이 물러지면서 진도7.8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피해 정도는  사망63, 실종23, 부상 36만 명 이라는 참담하고 충격적인 집계 발표를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인류는 자기의 생명의 터전인 지구를 끊임없이 계속하여 공격하고 파괴해 나가고 있으며 점점 자멸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5. 일본의 후쿠시마(富島부자의 섬)의 지진과 해일은 근대의 엄청난 재난의 하나로 손꼽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재앙은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의 파괴였습니다.

여기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방사능은 그 인근 60여 킬로미터 주변의 사람들이 살기 힘든, 고 방사능 위험지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로 인한 인명과 집과 직업을 잃어야 했고, 가축,농산 수산업의 피해는 엄청났으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것입니다. 일본 전체에도 수출에 타격이 오고 관광과 농수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원전 사고의 원인을 매스컴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민영화이다. 민간기업은 경제적 이유로 인하여 안전장치를 소홀히 하여 이런 비극을 불렀다는 것입니다. 지나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잘못된 설계를 도입하고 부품을 제때 교환하지 아니했고 사고 후에도 쉬쉬하면서 사건을 묻으려 하다가 결국 복구의 시기를 놓치고 제대로 된 방지작업도 해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6. 한국의 이명박 정부도 이런 일본을 따라 가려는 생각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의료보험의 민영화를 들고 나아와 여론과 국민의 반대에 강력하게 부닺히더니 근래는 인천국제공항의 민영화를 들고 나와 한판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민영화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국민들이 불안해 합니다. 잘나가는 인천공항,흑자 기업 인천공항을 왜 민영화를 하려는 것인지 다수의 국민들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한 철도,전기,수도 등의 민영화도 번번히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직 전쟁 중입니다.

종전이 아니라 휴전 중인 국가라는 것입니다. 그런 나라가 전적인 민영화를 실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자본주의가 고뻬가 풀리면 방종주의, 이기주의로 흐르기 쉽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 작은 것이 기적을 부르다

1. 과거에 어린이들은 인권의 보호를 잘 받지 못하고 무시도 천시되는 연령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대교 전통에 있어서도 , 당시에도 어린이는 여지들과 함께 사람 수를 세는데

포함시키지도 않는 관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본문에도 보면,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고 남았더라...고 기록할 정도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무시 당하는 어린이들이 장차 이 사회와 나라와 가정을 짊어지는 미래의 어른들이 된다는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위대한 부흥사요 목사인 디엘 무디는 어떻게 하여 이런 기독교 역사에 우뚝 서는 인물이 되었을까요?

거기엔 바로 그가 어렸을 때, 글도 잘 모르고 남의 가게의 하챦은 점원이었던 어린 소년 무디를 , 잊지 않고 연민과 관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극진히 돌아보았던 주일학교 어느 선생님의 수고와 헌신 덕분이었다는 것입니다.

 

3. 어떤 사람은, 그의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던 공산주의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 (Vladimir Lenin)에 관하여 말하기를, 만약 (1895년경) 청년 "레닌"프랑스에 잠시 머물러 있었을 때, 그 주변 사람들이 추위와 가난으로 고통받는 그를 돌아보고 관심을 가져주고 복음을 전하였더라면, 는 그리도 차디찬 무신론자요 냉혹한 공산주의의 살인자 집단의 앞잡이 지도자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4.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 볼 때, 우리의 힘은 작고 목소리는 미미할 수 있습니다.

한 끼의 어린이의 식사에도 다소 미치지 못할 만큼 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 오병이어 같은  현실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작은 힘이나 작은 어떤 것일지라도 예수님께 가져다 드리는 우리가 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5. 제가 한국에서 몇 년간을 세계빈민국가의 어린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협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단돈 1만원이면 한 어린이를 한 달 동안 배부르게 먹게 하고 공부를 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하루를 겨우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돈이었지만, 빈민국에선 30배의 효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아이가 자라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복음을 접하게 될 때, 그 아이의 인생을 통하여, 얼마나 위대한 기적이 일어날지!!! 그것은 아무도 추측할 수 없습니다.

 

6.여러분의 작은 선행, 작은 친절, 한마디의 위로, 단 한번이라도 따스하게 건네는 눈길과 미소. 비록 넉넉치 않은 살림이라서 적은 액수일지라도 정성 다해 드리는  헌금... 따위가 얼마나 큰 기적을 일으킬지 그것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작다고 하찮다고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7.안도현이라는 어느 작가가 쓴 너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연탄재라는 것은 아무 쓸데없이 뒹구는 한 겨울 골목거리의 지저분한 물건의 상징이요 애물단지(장애물)일 것입니다.  물론 눈이 왔을 때, 언덕길에 이 녀석을 부수어 뿌려주면 가장 최고의 미끄럼 방지재가 되긴 하지만 그 외엔 도무지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무시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우리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8.

 

송나라의 대유학자로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가 쓴 《주문공문집(朱文公文集)》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은 이렇습니다.

소년이로학난성(
少年易老學難成;.) 샤오니엔얼랴오 수에난청
일촌광음불가경(
一寸光陰不可輕;.) 이촌꽝윈 부지아칭
미각지당춘초몽(
未覺池塘春草夢;) 메이지아디탕 추엔초몽
계전오엽이추성(
階前梧葉已秋聲;.) 지에치엔 우이위 치추에셩
그 뜻은 이렇습니다. (중국발음은 다소 틀릴 수 있슴)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은 이루는 일은 어렵기만 하구나. 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시라. 연못가의 봄 풀이 (봄기운 느끼며)  꿈도 다 깨기 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면서 바스락 거리며) 가을을 알리누나.(편집자 역)

 

주자는 세월의 덧없음과 시간을 아껴 학문에 임할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도연명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셩니엔뿌종라이 르난짜이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는 일생에 두 번 오지 않으며, 하루 동안에 아침이 두 번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의 말씀도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 하찮은 자투리 시간 ,여가 시간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짧은 시간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주십시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결코 게으르고 나태한 삶을 살지 않으셨습니다.

 

청년 청소년 여러분 모두가,주님을 본받아 더욱 노력하고 성실하고 참되게 기도와 말씀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청소년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9. 지난 주에도 네 분의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거의 매 주 이 작은 교회에도 방문자들이 거의 거르지 아니하고 방문하고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는 우리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고 성령의 감동 감화하심으로 성령의 위로와 격려가 넘치는 성도들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 자신 모두가 친절과 은혜와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많이 전도하고 방문을 해도 글들이 그 사실을 느낄 수 없고, 냉냉하고 무관심하고 차가운 성도들이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 교회는 결코 성장할 수 없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으며, 장차 주님께 책망 받는, 첫사랑을 상실한 교회가 되고야  말 것입니다.

 

지금도 모두 열심히 사랑하고 있지만, 더욱 더 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론: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시간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소홀히 했던 나의 주변의 영혼들에게 말입니다. 그런 영혼은 나의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있고 나 자신일수도 있습니다. 나의 자녀일수도 있고 나의 어린 손주일 수도 있고 나의 부모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달에 방문했던 어떤 외국인 방문자일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 거대한 지구의 반대 편에서 말씀이 없고 먹을 것이 없고, 부모마저 폭격으로 죽어버린 아랍의 두 다리가 날아간 소년일수도 있고,  난민촌에서 하루 하루를 병들어 겨우 숨만을 헐떡이는 몸져 누워 있는 소말리아의 흑인 소녀일 수도 있습니다.

 

나의 작은 불친절한 한마디의 말이 어느 사람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우리 주님은 여러분이 작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생각하는 부분에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린 소년의 오병이어에 관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친절, 관심,선교사를 위한 기도, 봉사자들에 대한 배려, 호의, 선행,수고,이런 모든 것들이 주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설마 예수께서 나를... 나의 이 작은 것을 ...이라고 함부로 추측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여러분 스스로 제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하실 것입니다. 한 달란트를 적은 돈이라고 무시한 어느 게으른 상인처럼 책망 받는 일이 우리에게는 없어야만 되겠습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예수 앞에는 결코 헛된 것은 없습니다. 용기를 갖으십시오. 여러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합력하여 교회를 세우고 가정을 세우고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2011.7.8. 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