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의 복음 (사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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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복음을 흰눈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 18절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라” 는 말씀이 있습니 다. 한 여인의 아름다운 육체미에 현혹된 대왕 다윗이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그 여인을 탈취한 음행의 죄를 회개할 때 51:7에 “우슬초로 나를 씻기 소서 내가 눈같이 희리이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죄는 우리 심령을 핏빛처럼 붉게 또는 더럽게 물들입니다. 이것은 사람 의 힘으로도 깨끗케 할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무엇으로도 씻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죄인도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아 백설과 같이 희어집니다. 그래서 계시록에 나타나는 모든 성도들은 백설과 같이 흰옷을 입었습니다. 이것이 성경 메세지입니다.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
硃罪如雪(주죄여설)
硃 주사 주, 주황색 주 罪 허물 죄 如 같을 여 雪 눈 설
요 절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이사야 1:18)
유대인은 유대 달력으로 7월에 '욤 키푸르' 라는 대속죄 주간을 지켜왔습니다. 근래에는 12월 마지막 주간을 대속죄 기간으로 짐킵니다. '욤' 은 날(日)이란 뜻이고, '키푸르' 는 용서, 사죄의 뜻입니다. 그러니까 '욤 키푸르'는 용서의 날, 사죄의 날, 속죄의 은총을 받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이 주간이 되면 그들은 몇가지 의미있는 종교적 실천을 합니다.
욕심을 절제하며 금욕하고 식탐을 금한다는 뜻에서 금식, 절식을 하여 마시는 것도 절제 합니다. 화려한 화장도 삼가고, 매일 제단에 나아가 번제를 드리며 회개 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빌러 다닙니다. 자기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 욤 키푸르는 바로 이런 대속죄의 날입니다.
기독교 인간학에서는 '모든 인간을 죄인' 이라고 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므로 영혼을 죽이며 파괴력이 강하여 전염병처럼 번집니다. 즉 죄로 타락한 인간은 죄의 노예가 되어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죄의 사슬에서 자유함을 얻을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한 아들이 부모님의 재산을 훔처서 달아나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재물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던 어느날 문득 고향의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며칠후 이 불효자식은 집 앞을 지나가는 기차를 타겠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신다면 우리 집앞 감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놔 주십시요. 만일 손수건이 없으면 저를 용납하시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지나가겠습니다."
드디어 약속한 날이 되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앞을 지나가는데, 감나무가 눈에 들어온 순간 가슴이 메어지고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감나무에는 한 개가 아니라 마치 노란 꽃이라도 핀 듯 수 백개의 손수건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얼룩진 우리 인생의 과거를 주님의 보혈로 지우고 새롭게 하십니다. 욤 키푸르는 죄를 모두 무화(無化), 무력화(無力化) 시키는 의식입니다.
죄가 아무리 더럽고 강하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믿는 자에게는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있습니다.이것이 은혜입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아멘.
(오세종 지음 「자녀와 함께 드리는 하늘양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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