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이사야43:1~7)

호걸영웅 2015. 12. 30. 21:46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이사야43:1~7)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개역개정』-----------------------

서론)

1. 오랄 로버츠(Granville Oral Roberts) 목사의 일화를 말씀 드립니다. 그는 원래 뉴저지 주 사람으로 구강과 의사로 20년을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신학을 하여 목사가 된 분입니다. 그는 유명한 신유사역의 부흥 설교자요 오랄 로버츠 대학교 설립자로서 사명을 다하다 91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나는 나의 아버지와 같이 의사를 하든, 목사를 하든, 일의 종류와 관계없이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의사로 살았던 과거나 목사로서 살고 있는 현재나 저의 신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하나님의 일꾼으로 산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간증하였습니다.

 

그가 설립한 오럴 로버츠대학교(오클라호마,털사)에는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이 있습니다. 예배실이 중앙기도탑 옆에 건축되어 신앙보다 지식이 우선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퍼스 중앙에 크고 웅장한 기도탑과 아름답게 지어진 예배당이 있습니다. 대학 건물 안에는 학교의 설립목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뒤의 벽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오랄 로버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나를 위해 대학을 세워라. 학생들을 일으켜 내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가르치며 내 음성이 작게 들리는 곳, 내 빛이 희미하게 비취는 곳, 내 능력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저들을 보내라. 이 세상 끝까지라도”

그래서 그 학교 졸업생들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 미국 전역으로, 그리고 해외로 나가서 단기선교를 하는데, 졸업 후 선교사로 지원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젊은이 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도란 곧 거룩함 가운데로 부름 받은 무리란 뜻입니다. 곧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신 자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오늘 읽은 사43장은 바벨론 포로시대 때 이후를 예언한 말씀입니다( 200년 후). 장차 예루살렘은 초토화될 것이요, 성전은 불타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죽을 것이라 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문제의식은 이스라엘 민족 자신들이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선택 받은 민족인가에 대한 의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렇게 망할 까닭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는 백성들 앞에서 담대히 외칩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여기에 ‘너’, 그리고 ‘나’라는 인칭대명사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버림받은 것처럼 낙심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선민 신앙을 일깨어 주었습니다.

오늘날‘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는 선언은 하나님께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특별한 존재로 대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귀한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 은혜를 깨닫는 다면 우리는 감격과 기쁨 가운데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나의 안에 거하라”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모든 환난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놀라지 말라 네 손 잡아 주리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 것이라 너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네 여호와라”

이 노래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끝까지 보호하시고, 양육하시고, 책임져 주시겠다고 찬양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간증인 줄 믿습니다.

(그럼 나를 부르신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세 단락으로 나눠 상고해 봅니다.)

본론)

)첫째로 하나님은 창조자라 하셨습니다

‘미운 오리, 무지개 하늘을 날다’의 저자 김기현 목사는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집을 나가 셔서 엄마라는 울타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나가면서 엄마보다 더 든든한 울타리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를 만나자마자 제가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조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을 오리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불신앙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본문 1절은“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여기의 ‘창조하고 지으셨다’는 말은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지으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지어 주십니다. 그러기에 포로 생활의 고통 가운데 앞으로 소망의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가끔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다가온 고통의 시간은 부족한 모습들이 온전하게 빚어지기 위한 창조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부르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문제를 아시고 다시 새롭게 창조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본문 3절입니다.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지명하여 부르신 자들을 위해 애굽이나 구스나 스바 같은 나라와 민족 전체를 속량물로 대신 희생시키기 까지 구원하시는 일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출애굽 당시 애굽의 장자를 치시고 추적해 오는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모두 익사 시키시면서 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가나안의 강성한 일곱 민족들을 치셨습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셨습니다. 모압과 암몬과 에돔을 멸하셨습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을 무너뜨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구원의 일을 이루셔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참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특히 예수 안에서 구원하셔서 자녀 삼은 자들은 더욱 귀한 존재들입니다.  아무도 빼앗아갈 수 없도록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에 많은 대적들 앞에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심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보호자라 했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열방의)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 하십니다.

장차 있을 바벨론 포로 귀환도 부르신 자들을 존귀하게 만드시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사의 고레스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을 돕게 하십니다. 열방을 이용하여 지명하여 부르신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입니다. 열방을 수고롭게 하시기 까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만드셨습니다.

로버트 슐러(Robert Schuller) 목사가 거리를 지나가다 연필을 파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연필을 받아 든 슐러 목사는 그를 향하여 “당신은 연필을 파는 사업가요”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한참 생각하다가 자신을 사업가로 보아 준 것이 고마워 나는 하찮은 연필장사꾼이 아니고 연필을 파는 사업가야 자부심을 갖고 비전을 가져야지 라는 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여 결국 크게 성공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에 대한 일화를 보면, 그가 젊었을 때는 술과 도박과 유흥에 빠져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도박장에서 만난 한 사람이 말하기를 당신은 장차 영웅이 될 사람인데 어찌 이런 데서 청춘을 낭비하느냐는 식으로 말하자 조조는 그때부터 그런 삶을 집어 던져 버리고 훗날 영웅이 되어 중국의 한나라를 세우게 된 것이지요. 이렇듯 사람에게만 인정받아도 인생이 바뀌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자가 어찌 만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겠습니까?

결론)

우리의 성도에 삶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지명하여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 가운데, 저와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주신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히 만들어 가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환난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시고 나를 보호하셔서 극히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만들어 가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믿음이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줄 믿습니다.

 

참조:사랑제일 /편집:익선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