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함께(同行)함의 축복(전 4:9-12)

호걸영웅 2016. 2. 4. 01:05

함께(同行)함의 축복( 4:9-12)

 []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 4: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 4:11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서론)

1>登高示遠(등고시원): 높은 곳에 올라서서 먼 곳을 바라본다는 의미.

 성공한 사람이든, 실패한 사람이든 동일한 선물이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과거를 발판이라고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과거를 상처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오늘을 기회라고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오늘을 누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미래는 설레이는 또 하나의 오늘이라 말하지만, 실패한 사람에게 미래란 그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합니다.

 만일 인생 행복과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미국인 7,000명을 대상으로 9년간 단명하는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의 차이를 추적 조사했는데 그 결과는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술과 담배는 수명과 무관하지는 않았지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마저도 결정적 요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오랜 조사 끝에 마침내 밝혀낸 장수하는 사람들의 단 하나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함께 하는 친구의 수”였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친구의 수가 적을수록 쉽게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하버드대학의 ‘그랜트 연구’(Grant Study)팀은 20대의 젊은이 268명이 90대 노인이 되기까지 그들의 삶과 건강에 대해 75년간 연구한 결과 행복의 비결도 결국엔 가족, 연인, 친구, 동료 사이의 ‘함께 나누는 사랑’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적 삶을 위해서는 경제적 풍요나 사회적 특권이 아니라 어린 시절 사랑하고 사랑 받았던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사랑 받고 자란 아이보다 70세에 심각한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8배 더 높았고, 어린 시절 어머니와 따뜻한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일수록 노년기에 치매에 걸린 비율이 높았으며,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던 사람일수록 결혼 생활이 불행했습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 연구 대상자들은 부부끼리 서로 ‘의지’하며 산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랜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결국엔 ‘함께하는 사랑’만이 남는다고 했습니다.

 최근 미국 언론매체 life hack Communication은 누군가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결코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행동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① 뒤에서 몰래 험담하지 않는다.

② 인신공격하지 않는다.

③ 무의미한 논쟁은 하지 않는다.

④ 대화할 때 말을 끊지 않는다.

⑤ 목표에 대해 낙담하게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잘난 척 없이 건설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한다.

⑥ 과거에 대해 흉보지 않는다.

⑦ 난처한 상황에 처하도록 두지 않는다.

⑧ 성공을 질투하지 않는다.

⑨ 친구를 판단하거나 수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우정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나은 삶을 찾아가도록 한다.

 ⑩ 우정에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직업을 잃거나,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처럼 힘들 시기일수록 등 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성의껏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결론적으로 말하기를 “내가 진실한 친구를 얻기 위해서는 나부터 진실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친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합니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17:9)

  지금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입니다. 나라가 망하면 국민도 없는 것입니다. 함께 갱신해야 할 국민성을 넘어서는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미래와 후대를 바라보며 오늘을 준비하는 등고시원(登高示遠)의 지혜가 절실한 때가 아닐까요? 최고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의 고백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4:9-12)

  최고의 왕으로 인정받는 다윗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133:1-3)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의 소원은 인간의 참된 행복이요, 인간과의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가장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가장 기쁘시게 여겼던 피조물이 바로 인간입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적(靈的) 존재로 창조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행복과 축복을 누리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탄(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 하나님을 떠나게 된 인간에겐 여섯 가지 인생의 운명과 팔자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근본문제, 성공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반복되는 비이성적인 문제들, 살아갈수록 찾아오는 불안과 두려움, 가장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인간이 돼지머리에 절을 하고, 나무와 짐승, 돌을 섬기며 부적에 의지하며 행복을 기대하는 어리석음, 삶의 편리함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우울증과 정신 문제들, 날로 늘어만 가는 악한 범죄의 반복들, 늘어만 가는 질병으로 무너져 가는 건강과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과 죽음이후 지옥이라는 영원한 고통과 형벌에 대한 공포, 여기다가 또 반복될 수밖에 없는 불행의 대물림...과연 없다고 말할 수도, 나는 아니라고 부인할 수만은 없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의 소원은 인간의 원래 축복을 회복하고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일 4:9)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8)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하나님과의 영원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1:9-10)

 참조:우림과 둠밈/편집:익선 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