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강해

예레미야 애가 2장 강해(하나님의 진노와 형벌)

호걸영웅 2016. 7. 3. 08:22

예레미야 애가 2장 강해(하나님의 진노와 형벌)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1-10,

[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 . . .

예레미야는 말합니다.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유다의 멸망은 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원문에는 (아도나이) 곧‘주께서’라는 말이 4번 나오고(1, 2, 5, 7), ‘여호와께서’라는 말(hwhy) 2번 나옵니다(6, 8). 하나님께서는 복도 주시지만 재앙도 내리십니다.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불같이 진노하심으로 왔습니다. 1, “진노하사 . . . 진노하신 날에. 2, “노하사. 3, “맹렬한 진노로. 4, “노를 불처럼.” 애가서 전체에 ‘진노’라는 말이 열 네 번이나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에 대해 불같이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구름으로 예루살렘을 덮으셨죠. 마치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검은 구름이 하늘을 캄캄하게 만들며 두려움을 주듯이,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구름으로 예루살렘을 빈틈없이 덮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죠. ‘아름다운 것’이라는 원어(티프에렛 hr:a;p]Ti)는 ‘아름다움, 영광’이라는 뜻이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를 섬기며 그의 계명을 지키는 동안에는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넘쳤고, 질서가 있었고, 물질적 유여함이 있었고, 또 군사적으로도 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죠. 사탄이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였을 때 땅에 내 팽개쳐진 것과 같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 진노하신 날에 그의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습니다. 그의 발등상은 그의 임재(臨在)가 있는 성전을 가리킵니다. 참고로 시편 132:7은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날, 예루살렘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죠.

[2-3]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집을 부수시고 긍휼히 여기지 않으셨죠. 그분께서는 유다의 견고한 성들을 헐어 땅에 엎으셨고 나라와 방백들을 욕되게 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다 했으니,  뿔은 힘과 영광을 상징하며 모든 왕과 귀족들을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 곧 힘있는 손을 거두셨습니다. 그는 맹렬한 불이 사방을 사름 같이 야곱의 집들을 불 사르게 하셨습니다.

[4] “원수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육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에게 대적과 같이, 또 원수같이 복수하듯 진인하게 살육 당하도록 허락하셨어요.

 [5-6]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성막을 동산의 초막같이 헐어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궤멸과 방화와 살육은 궁궐과 성막과 공회당 등 모두 예외가 없었죠.

 [7-8]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宮墻)[궁궐벽]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날과 같이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유다 사람들은 그런 처저한 파멸을 광경을 보고 통곡했어만 햇습니다.

[9-10]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열방 가운데 있으며 법이 없으며(KJV, NASB, NIV)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성문이 떨어져 나가 땅에 묻히고 문빗장이 꺾여 파괴되었고 왕과 방백은 이방인들 가운데 포로로 끌려가고 법이 없는 무법천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형벌11-22,

[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아프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기진]함이로다.” 예레미야는 유다 나라가 패망하여 어린 자녀들과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굶어 기절함을 보고 그의 눈이 눈물에 상하며 그의 창자가 아프며 그의 간이 땅에 쏟아졌습니다.

[12-13]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어린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죽어가면서 “엄마, 밥 좀 주세요. 엄마, 포도주를 좀 주세요” 하고 말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바다의 밀려옴 같이 걷잡을 수 없어서 예레미야는 한없이 통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예루살렘 성의 멸망의 큰 원인들 중의 하나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들이었 죠. 그들은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다 했고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거짓된 위로와 헛된 소망을 전하였습니다. 회개할 상황에서 회개치 않도록 백성들을 막아섰던 것입니다.  

[15-16]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拍掌)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지나가는 자들이 비웃고 “온전한 아름다움, 천하의 희락이라고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고 조롱하는 것은 더욱 큰 마음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이런 참혹한 예루살렘 멸망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미 작정하신 일을 행하신 것이며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주권적 섭리자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심을 강조했습니다.

[18-19]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본절의‘저희’는 유다 백성을 가리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고 밤낮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외치라고 말합니다. 그는 그들이 밤 초경( 7~9시 사이)에 일어나 부르짖고 마음을 하나님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하며 각 길머리에서 굶주려서 기진한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인해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회개와 간구의 기도를 통해 조금이라도 자비를 구걸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0-21]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육을 당하오리이까. 노유(老幼)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살육하셨나이다.

예레미야는 먼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이 오랫동안 포위되어 참담한 현실을 당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그는 여인들이 자기 열매[자녀] 곧 손에 받든 (품에 젖먹이고 안아 양육했던)아이들을 먹었다고 말합니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상상치 못했던 성소에서 살육을 당했고, 노유(老幼) 즉 노인들과 청년들도 다 죽임을 당해 길바닥에 엎드러졌으며, 처녀들과 소년들도 칼에 죽었음을 목도했습니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절기에 숱한 유대교 동포들과 순례자들이 세계 각처에서 경배코자 몰려오듯, 적군의 무리를 부르셔서 모으듯,  끔직하고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일어나도록 불러 예루살렘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진노하시는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으며 원수들은 아이들도 조차도 다 죽여버렸습니다.

결론)본문은 세 가지 교훈을 줍니다. 

 

1. 첫째로, 죄의 값은 멸망이라는 것입니다. 온전한 아름다움, 천하의 희락이라고 불리던 예루살렘 성 조차 완전히 멸망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굶주려 기진하여 죽어갔고, 오랫동안 먹지 못했던 부모들은 심지어 자기 자녀들을 잡아먹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신 날에 그들을 잔혹하게 죽이셨습니다. 그의 진노를 피하거나 남은 자는 예루살렘엔 거의 없었습니다. 원수들은 어린애들 조차도 마구 죽여버렸습니다. 죄의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2. 둘째로, 우리는 거짓된 설교자들을 분별해야 합니다. 선지자들은 거짓말을 했고 거짓된 평안과 헛된 소망만 전했죠. 그들은 정작 백성의 죄를 드러내거나 책망하지 않았고 옹호했으며, 백성들을 멸망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죄를 책망하고 의의 길을 지시하는 바른 설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죄인에게 평안을 전하는 것은 속이는 설교입니다.

3.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하나님께 서 옛부터 정하신 일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행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복도 화도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분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모든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거기에 건강과 일용할 양식, 평안과 행복과 영생과 영광이 있습니다.

참조; 안드레 홍/ 편집: 익선 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