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애가 강해

예레미야 애가 3장 강해(선지자의 고통과 소망)

호걸영웅 2016. 7. 3. 08:23

예레미야 애가 3장 강해(선지자의 고통과 소망)

 

# 전반부)1-33,  진노 중에도 소망이 있음

[1-3]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 당한 자는 로다. . . .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고 광명에 행치 않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돌이켜 자주 자주 나를 치시도다=유다 백성의 고통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진노의 매였고. 유다 백성이 현재 처한 상황은 흑암과 같았습니다. 슬픔과 고통, 불행과 죽음 그리고 유다 백성들이 받는 고통은 에레미야가 당하는 마음의 고통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4-6]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를 꺾으셨고 . . . .

담즙[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나로 흑암에 거하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셨고 그들의 뼈를 부수셨죠. 유다 백성은 그 전쟁 중에 굶주리고 공포에 도망치며 매 맞고 넘어짐으로 온 몸이 상하였고 죽은 자들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7-9]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 . . .

무겁게 하셨으며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사 내 첩경을 굽게 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둘러싸서 그들로 갇히게 하셨고 그들의 사슬을 무겁게 하셔서 자유가 없었고 도피할 곳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더는 듣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듬은 돌로 촘촘하게 그들의 길을 막으시며 그들의 첩경을 굽게 하셨죠.

[10-13] 저는 내게 대하여 엎드리어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 . . .

은밀한 곳의 사자 같으사 나의 길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로 적막하게 하셨도다. 활을 당기고 나로 과녁을 삼으심이여, 전동[화살통]의 살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하나님께서는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의 사자같이 그들을 위협하여 곁길로 가게 하셨고 숙련된 궁수처럼 활을 쏘아 죽게 하셨습니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래거리가 되었도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 침공을 받아 멸망을 당하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선지자 예레미야를 조롱하고 멸시하였었죠.

[15-18]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 조약돌로 내 이를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주께서 내 심령으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버렸음이여,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고통으로 배 불리시고 취하게 하셨고 그들을 재로 더러워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에게 힘과 소망을 끊으셨고 낙심과 절망만 있었죠.

[19-23]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징벌로 큰 고난을 당하고 방황하고 있었죠. 그것은 쑥과 담즙과 같이 그들의 심령에 지독하게 쓴 고통이었습니다. 이런 낙심 가운데서 선지자는 소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에 근거한 소망이죠. 그 소망은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긍휼과 그의 성실하심이니 아침마다 새롭게 힘을 주셨습니다.

[24-26]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 .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예레미야는 남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고 고백했죠.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참 소망이 되시므로 하나님을 바라면 결국 우리의 참 기쁨과 힘과 위로가 되어 주십니다. 그는 하나님을 끝까지 기다리며 구하는 자에게 선과 복을 베푸신다 했죠.

[27-30]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입을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유다 백성은 지금 당하는 고난의 멍에가 하나님께서 친히 메우신 것이니 잠잠히 메는 것이 좋고 입을 티끌에 대듯이 겸손히 또 잠잠히 하나님 앞에 굴복하며 고난을 당하는 것이 자비를 얻게 될 것이라는 의미. 젊었을 때=철없이 행동할 만한 나이?

[31-33]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주께서는 가학적인 마음으로 인생을 고생케 하거나 근심케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택한 자들을 향해 회개와 근신의 자세를 가지고 살며 징계를 인내할 것을 바라셨습니다. 고로 때로 우리도 고난 중에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야 합니다. 그분은 지극히 자비하신 분이십니다.

# )하반부 /34-66,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함

[34-36] 세상에 모든 갇힌 자를 발로 밟는 것과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사람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것은 다 주의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약자를 괴롭게 하는 그런 악한 자들(유다의 고관 및 권력자들)을 미워하셨습니다.

[37-39]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랴. ,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에게 임한 재앙 곧 화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루어졌음을 증거합니다.

[40-41]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살피고 그릇된 일들을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유다 나라의 소망은 오직 참된 회개와 간절한 기도에 있었죠. 하나님의 긍휼이 아니고서는 그 나라는 다시 세워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2-43] 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 아니하시고 진노로 스스로 가리우시고 우리를 군축(窘逐)하시며 살육하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하나님께서는 유다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용서치 않으셨고 진노로 자비를  거두셨고 그들을 내쫓으셨고(군축=곤궁에 빠뜨리고 추격해 오다) 죽이셨고 긍휼을 베풀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죄가 이런 죽음과 모든 불행의 원인이었죠.

[44-47] 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우리를 열방 가운데서 진개(塵芥)와 폐물을 삼으셨으므로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두려움과 함정과 잔해와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하나님께서는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우셨고 유다 백성의 기도가 그 앞에 상달치 못하게 하셨죠.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열방 중에 진개(塵芥)와 폐물을 삼으셨어요. ‘진개’라는 원어(세키 yjis])는 ‘쓰레기, 찌꺼기’라는 뜻입니다.

[48-51] 처녀 내 백성의 파멸을 인하여 내 눈에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 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를 인하여 내 눈이 내 심령을 상하게 하는도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멸망의 참혹한 재앙 앞에서 약자(여자)들이 더 고통을 당하므로 하염없이 울어야만 했죠.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하늘에 계신 주권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렸습니다.

[52-54] 무고히 나의 대적이 된 자가 나를 새와 같이 심히 쫓도다. 저희가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물이 내 머리에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선지자 자신은 동족에게 핍박을 받았는데 이는 그들의 죄목 중 하나였습니다( 38:6).

[55-56]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예레미야는 절망적 상황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습니다. 이제도 그런 체험이 유다 백성들에게 임하기를 소원했던 것입니다.

 [57-59]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하셨나이다.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송사들을 변호하셨고] 내 생명을 속하셨나이다. 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伸寃)하옵소서.=

예레미야는 과거에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 주께서 그에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했습니다( 4:6-7)했습니다.

[60-63] 저희가 내게 보수(報讐)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 여호와여, 저희가 나를 훼방[훼파](한글 개역성경)하며 나를 모해하는 것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종일 모해하는 것을 들으셨나이다. 저희가 앉든지 서든지 나를 노래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그는 악한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종을 향해 원수를 갚고 악한 계획들을 한 것을 다 감찰하셨고 비방하는 악한 말들을 다 들으셨으니 공정한 심판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베푸실 것을 기대하였습니다(64~66).

 [64-66] 여호와여 주께서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사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 진노로 저희를 군축(窘逐)하사 여호와의 천하에서 멸하시리이다.

결론)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모든 만물과 인생들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37-38,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랴. ,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라 했습니다.  유다의 멸망은 하나님의 징벌이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언제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40-41,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유다의 멸망은 그들의 범죄함과 패역함 때문에 온 것이었죠. 그러므로 그들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불경건과 부도덕의 모든 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고난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라 했습니다. 성도는 고난 중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반드시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참조:안드레 홍/편집:익선 06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