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강해

다니엘 제10장 강해 (그리스도를 뵌 다니엘)

호걸영웅 2017. 6. 15. 02:21

다니엘 제10장 강해 (그리스도를 뵌 다니엘)


이제 우리는 다니엘 예언서의 마지막 부분까지 왔습니다. 다니엘 10,11,12장은 하나로 묶여져 있습니다. 다니엘 10장은 헬라 시대의 도래 이후 부터 세상 역사의 가장 마지막에 대한 함축적인 예언을 담은 다니엘서 11,12장의 서론 부분입니다. 다니엘서의 마지막 부분은 다니엘 시대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사건들까지의 예언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예언은 페르샤 왕인 고레스 왕 3, B.C 535년에 주어졌습니다. 이 예언은 상당히 자세하게 주어졌는데 예언을 공부할수록 성경은 확고한 하나님의 영감의 말씀인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본론)

)그리스도를 뵌 다니엘

  10:1-11 - “바사 왕 고레스 삼 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그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정월 이십사 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이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내가 그 말소리를 들었는데 그 말소리를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었느니라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매.......했어요.

  다니엘, 그는 바벨론에서 바사로 나라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국가의 총리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유대 사람으로서 그의 신실함이 온 세상에 퍼져 있었고 덕망이 바사 왕국에도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다니엘의 그 당시 나이가 약 90세쯤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는 약 3주 동안 거의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고레스 왕 때 주어진 1차 성전 재건축 명령이 사마리아 사람들의 반대로 잘 이행되지 않고 그만 중단되어 마음이 번민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그 백성들을 사랑했고 주의 약속을 신뢰했지만 만사가 예상보다 여의치는 않았습니다.  그러한 기도 중에 힛데겔 강가에서 그가 계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힛데겔 강은 페르샤만에서 약 100마일 북쪽 티그리스강 하류 지역으로 봅니다. 다니엘에게 지금 다시 주어질 10장의 예언은 크나큰 전쟁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 당시부터 세상 마지막 날까지 제국들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 1 24~28, 계시록 1 13~16절을 비교하여 볼 때 다니엘 10 5,6절에 나오는 모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입니다.

 그의 얼굴은 햇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몸은 황옥 같고 팔과 다리는 빛나는 놋과 같고 우바스의 정금으로 그 허리띠를 띠고(이는 실제 우바스 지역의 금으로 만든 허리띠라는 뜻이 아니라 우바스의 정금 같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금을 과 흡사한 허리띠를 띄셨다는 의미로 본다)....목소리는 크고 우렁찬 물소리 같은 그리스도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예수께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을 해 주기 위해 내려오신 것이며,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 다니엘은 놀라고 두려워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어요. 그는 아마 에스겔 보다는 담력이 약했던 듯 합니다. 그러자 한 천사가 와서 다니엘을 깨우고 일으키는데 무릎과 손이 땅에 끌릴 정도로 힘이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 일으켜집니다.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킨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얼굴을 땅에 댈 정도로 기절해 버린 다니엘에게 힘을 회복시켜주었는데 꿇어앉을 정도로만 힘을 회복시켰던 모양입니다. 천사가 다니엘에게 이상을 보여주고 힘을 주지만 결코 로봇이나 죽은 짐승처럼 다루지 않습니다. 부족한 힘이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게 하시며 격려하십니다. 일어서라(똑바로 서라는 뜻이다)고 하십니다. 결국 다니엘은 떨며 일어서지만 정신이 벙벙하였습니다(15). 말하는 것조차 스스로의 힘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말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사실 다니엘의 기도의 응답을 위해 예수께서 다니엘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위엄이 얼마나 크고 그 광경이 두렵고 경이로운지 다니엘은 기절할 만큼 놀라웠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10 12~21절까지를 보면 예수께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서 오시는 길이 지체되었다고 설명하십니다. 왜 지체되었을까요?

)지체된 그리스도의 방문

10:12-21 -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 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벙하였더니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섰는 자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주여 이 이상을 인하여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로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 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가로되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군이 이를 것이라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뿐이니라.....

  10장에선 한 천사와 예수께서 번갈아서 등장하는 모습을 봅니다. “인자와 같은 이”는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께서 다니엘에게 와서 그의 몸에 손을 대셨습니다. 다니엘이 어안이 벙벙해서 도무지 주님과 대화할 수 없을 때, 예수님께서 괜찮다시면서 말을 하라고 그의 입에 손을 대십니다. 그러자 다니엘은 힘을 얻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 한 천사가 와서 그를 도와주는 모습을 또 봅니다. 우리가 주 앞에 뜻을 정하여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지자의 기도뿐만이 아니고 주님 앞에 마음을 다하여 간구하는 모든 영혼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이 예언 가운데서 볼 수가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여러분 곁에 계신 것을 항상 잊지 말기 바랍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천사와 함께 오시는 길이 왜 지체되었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 10:13). 실제로 이러한 전쟁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군대와 사단의 군대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상징합니다.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예수님의 군대인 천사들이 오고 있었는데 마귀의 군대가 막은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막았을까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페르샤 왕과 그 군대들의 마음과 군중들의 마음을 감화시켜서 예루살렘 성이 재건축되는 일을 도와주게 하고 사마리아인들이 그 일을 막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시는데, 마귀와 그의 악령들은 페르샤 왕과 그 군대들의 마음에 거듭 역사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게 방해함으로써 하나님의 역사를 막은 것이라 했습니다. 마귀 사단의 세력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우리에게 교훈하신 것입니다. 우리 무든 성도들은 그들을 대적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고 늘 깨어 경성하여야 합니다.

( 6:12)도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이 치열하게 존재함을 늘 기억하십시다. 마귀는 우리 마음을 빼앗아서 더럽히고 멸망시키려고 하며, 예수께서는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성령과 천사를 통해서 항상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고레스 왕과 페르샤 나라의 군주들의 마음속에서 작용하고 있는 마귀의 역사를 이 예언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영들의 전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영혼들마다 그리고 각 나라들의 역사 속에서 선악 간의 대전쟁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죠. 인간의 구원의 계획들과 그를 저지하려는 영적인 진짜 전쟁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1절에 나오는 “미가엘”은 군장들 중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영어 성경으로는 “One of the chief princes” 아니면, the first of the princes, 왕들 중 왕이라는 뜻이며 천사 중에 가장 큰 힘을 가진 군대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9)도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라고 하며 미가엘에 대해 기록한 바 있습니다.  

 결론)

헬라시대부터 마지막 시대까지 이르는 예언들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다니엘을 찾아 오셨습니다. 또한 한 천사는 그 예언을 다니엘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려고 와 있었습니다.

이때 헬라군이 오는 것부터 예언이 시작됩니다. 메대 페르샤도 무너지고 이제는 헬라 나라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이 예언은 11장에서 계속됩니다. 기대하시라! 다니엘서에 나오는 예언들은 시대적으로 매우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음을 우리는 발견하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053017 안익선 목사/참고: 흐르는 강물 & 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