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강해

다니엘 11 장 강해( 알렉산더 이후 남방 애굽과 북방 시리아의 격돌)

호걸영웅 2017. 6. 15. 02:23

다니엘 11 장 강해( 알렉산더 이후 남방 애굽과 북방 시리아의 격돌)

 

11장의 환상은 10장에 나오는 환상의 연속입니다. 곧 힛데겔 강(티그리스)에서 만난 그리스도의 말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1] 여기의 “내가 ”라는 말은 10장에 등장하고 있는 세 영인 중 한 영을 말하는 데, 곧 그리스도십니다. 그분은 다니엘에게 메대의 다리오를 도왔고 바벨론을 멸망시키는 데 당신이 개입하였다 했습니다. 또 바사 군과 헬라 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는데, 아직 나타나지도 않은 나라의 이름까지 거론하심을 볼 때 시간을 초월하신 분임을 알 수 있어요.

그분은 본 장에서 거의 100여 년에  걸쳐 전개된 헬라의 두 나라 즉, 이집트와 시리아의 전쟁사를 예고하여 주십니다.

이들 나라는 수염소(헬라)의 현저한 뿔(8:5)이었던 알렉산더가 죽고 난 다음에 파생된 네 제국들 중의 강대한 두 제국입니다.

 

[2]. 바사의 세 왕과 그 후의 마지막 왕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해질 것이며...

다니엘이 이 계시를 받을 때는 고레스 3년이었는데(10:1), 이 후에 세 왕이 더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은 고레스 뒤에 일어날 세 왕을 말합니다.

.캄비세스(BC 529-522: 아닥사스다)-성전건축을 중단시킴.(4:7)

.스멜디스(BC 522-521),

. 다리오 대제(BC 521-486)-성전건축의 완성을 허락함.(6:1-14)

그리고 “그 후의 넷째”는 크세르크세스(BC 485-465:아하수에르)를 말한다. 에스더가 그의 왕비였으며 모르드개는 총리 대신이 되었었죠.(에스더서 참조) 그의 통치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120도에 이르렀으며 나라는 부강하였으되 그는 BC 480년 그리스를 공격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3-4]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은 마케도니아왕 알렉산더입니다. 알렉산더(BC 336-323) 20세에 왕위에 올라 13년 동안 정복 사업을 벌여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만들었다. 그러나 33세 때에 열병 말라리아에 걸려 전장에서 죽었을 때, 자식이 없었으므로 그의 광대한 제국은 네 장수에게 분할되었죠. 네 장수의 이름은 셀류쿠스(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인도 파키스탄 북부), 프톨레미(애굽), 리시마코스(소아시아 지역), 카산드로스  (마케도냐, 그리스/가장 단명한 왕국,얼마 후 안티고노스가 통치함) 였습니다.

 

= 에피파네스 이전 까지의 두 왕국의 격돌사=

[5-6] “남방왕”은 프톨레미 1세를 의미하며, 그리고 “그 군(prince)들 중에 하나”는 프톨레미 1세 휘하의 장수 중 하나인 셀류쿠스 1세인 <니가돌>입니다. 그는 팔레스틴에서 인도까지 왕국을 확장했습니다.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하리라.=남방 왕(프톨레미1세 또는 프톨레미2)은 자기의 딸(베레니스)을 시리아 지역의 안티오쿠스 1세와 결혼을 시켰으나, 후에 버림받았으며 이 공주를 데리고 간 사람들도 죽임을 당함으로 정략결혼은 실패했습니다.

[7-8] “공주의 본 족에서 난 자”는 살해된 누이(베레니스)의 원한을 갚기 위하여 BC246년 시리아를 쳐들어간 애굽의 프톨레미 3세인 유엘게데스입니다.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그 은과 금의 아름다운 기구를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그는 시리아를 쳐들어가서 우상 2,500개와 금 4,006달란트와 은과 기구들을 약탈하여 이집트로 가져갔죠.

[9] “북방왕”은 240년경 애굽을 침입한 셀류쿠스 골리니쿠스를 말합니다.

[10-12] “그 아들들”은 셀류쿠스 3세와 안티오커스 3세를 말하는데, 이들은 남방왕 프톨레미 4세를 공격했죠. 프톨레미 4세는 크게 노하여, 애굽의 보병 7, 기병 5천과 코끼리 73마리를 가지고 이들을 맞아 싸워 격퇴시켰답니다. (BC 214)

[13-14]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후에...="북방왕" 14년 후에 대군을 거느리고 애굽을 친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3세를 가리킵니다.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할 것이나...

이 때에 여러 강포한 유대인들도 북방 왕과 합세하여 이집트를 칠 것이지만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15-17] “북방 왕은 토성을 쌓고...”“견고한 성읍을 취할 것이요” 애굽의 몇몇 성을 빼앗을 것을 말합니다.

“그가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가 이스라엘 땅에 까지 쳐들어온다는 것이죠.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 나라를 패망케 하려 할 것이나...

그는 애굽과 리시마케이아 평화조약을 맺고 자기 딸을 프톨레미 5세에게 줍니다(BC 193). 이 여자가 클레오파트라 1세입니다. 그녀는 남편 편이 됨으로써 부친의 뜻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였고, 남편 프톨레미 5세가 죽자 아들을 섭정했어요. 이 때로부터 이집트는 7명의 여왕이 등장하게 되는 데, 그 여왕들을 다 클레오파트라라고 칭하게 된다. 참고로 로마의 율리어스 시저의 아이를 가졌던 여왕은 클레오파트라 7세이죠.

[18-19] “그후에 그가 얼굴을 섬들로 돌이켜 많이 취할 것이나 한 대장이 있어서 그의 보이는 수욕을 씻고...

안티오커스 3세는 지중해 연안의 여러 섬들(로데스, 사모스, 델모스등)을 취했으나 BC 190년 마그네시아 전투에서 신흥세력인 로마의 장군 루키우스 스키피오 장군에게 패배해 수욕을 당합니다.

스키피오장군은 이 전쟁에서 이김으로 인해 자기의 전날의 수치를 씻게 되었다.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이켜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20] “그의 위를 이을 자가 토색하는 자로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몇 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안티오커스 3세를 이은 자는 셀류쿠스 필로파토르 인데 <토색하는 자>를 전국에 보내어 백성들을 수탈하게 했다. <토색하는 자>란 세금 수탈자인 헬리오 도루스를 말하며, 그는 이스라엘 땅의 성전의 보물조차 수탈해 갔다고 합니다. 이자는 후에 셀류쿠스 필로파토르 왕을 독살했습니다.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시대의 격돌사 =

[21]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 위를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나라를 얻을 것이며.

“한 비천한 사람”은 필로파토르의 동생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인데, 성격이 비열하고, 옹졸하며 무례하였죠. 역사가들에 의하면 그는 망나니들과 잘 어울렸으며, 파렴치하였는데, 정식적인 왕위 후계자가 아니면서도 형이 헬리오 도루스에 의해 독살되자 반란을 일으켜 왕위를 차지했다 합니다.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을 입어 패할 것이요” 이는 헬리오도루스의 군대인데 에피파네스에게 대적하였으나 실패했어요.

[23-24]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열조와 선왕들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에피파네스는 선왕들과는 달리 약속들을 남발하여 백성들의 환심을 사는 데 성공했어요. , 거짓 관용을 베풀며, 노략한 재물을 나누어 줌으로써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아습니다. 

[25] “남방왕을 칠 것이요.”에피파네스는 프톨레미 6세를 쳤는데 프톨레미 6세는 크레오파트라 1세의 아들입니다.

[26] “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가 그를 멸하리니 그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프톨레미의 진미를 먹는 자들은 왕의 모사꾼들인데, 에피파네스에게 매수 당하여 자기의 왕 트톨레미 6세를 죽였답니다.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26절에 대한 보충설명이죠. , 두 왕이 한 밥상에 앉아서 에피파네스와 프톨레미 6세가 거짓 평화조약을 맺을 것을 말합니다.

[28] “북방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며..

에피파네스가 평화협정을 맺고 많은 소득을 가지고 귀국할 것을 말함인데, 팔레스틴에 들어가서는 심히 교만하여 율법을 무시하고 유대인들과 종교를 대적하였습니다.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전번만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기한, 70주가 차기 전에 에피파네스는 다시 한 번 이집트를 쳐들어갔지만 알렉산드리아에서 신흥세력인 로마의 압력을 받아 회군했어요.

[30] “이는 깃딤(70인 역에서는 ‘로마’로 번역함)의 배들이 이르러 그들을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으로 행하고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중히 여길 것이며.

그는 회군하여 돌아가며 팔레스틴에 와서는 배교한 유대인들을 우대하였습니다.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에피파네스는 모세의 율법을 혐오하며 성전제사를 폐지할 뿐만 아니라 성전에 제우스 상을 세웠답니다. 이러한 신성모독과 만행으로 인해 그는 <적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불리게 됩니다. 

[32]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

에피파네스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유대인들은 순교를 각오하며 정절을 지켰죠. 특히 제사장 맛다디아의 아들들인 마카비와 요나단과 시몬같은 사람들은 반란군을 조직하여 에피파네스에게 저항하여 한 때 성전을 탈환하기도 하였답니다.

[33] “백성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쇠패하리라.

맛다디아 같은 현명한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율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일처럼 지혜로운 일은 없지만 그러한 일들로 인해 그들이 칼로 죽임을 당할 것이라 했습니다.

[34] “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의로운 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던 사람들도 결국 배신하여 에피파네스에게 협력할 것임을 말해 줍니다.

[35]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되어...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라.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란 에피파네스의 헬라화 정책에 동화되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자들 중, 제사장 맛다디아같은 사람을 말하며, 그의 아들들인 마카비 형제들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정된 기한이란 9장에서 예언된 70주를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36] “이 왕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비상한 말로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쉴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에피파네스의 광기를 말하죠. , 자기를 높여서 신격화하며, 제우스를 경배케 할 것이고, 백성을 핍박할 것이나 작정된 기한이 반드시 있을 것이니 그 때까지 참고 견디라는 말씀입니다. 말세의 적그리스도의 광기도 성도의 환난도 반드시 한정된 기간이 있는 것입니다.

[37] "그가 모든 것 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 열조의 신들과 여자의 사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자신을 신격화하고 조상들의 종교를 인정치 아니하며 특히 여자들의 사모하는 것을 무시할 것임을 말해줍니다. 여자의 사모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족들의 행복함이죠.

[38]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그 열조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금은 보석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세력의 신(요새의 신)"은 알렉산더 히슬롭에 의하면 <알라 마호짐:아데미 또는 세미라미스 여신> 또는 니므롯을 말합니다. 아데미 여신의 머리에는 성채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요새의 신>인 것이다. 아데미 여신은 풍요와 안전을 주는 신이라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자기와 자기가 세운 우상 신을 경배하는 자들에게는 많은 특권과 보상을 줄 것임을 말합니다.

 [40-43] “마지막 때에 남방왕이 그를 찌르리니...

이 때에 이집트 왕이 엄청난 세력으로 시리아 왕을 침입할 것이나 시리아 왕이 군대를 가지고 와서 반격할 것입니다. 그 와중에서 팔레스틴에도 들어가게 되므로 유대인에게도 큰 환난이될  것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피하게 될 이며,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은 그의 시종이 될 것이라 했어요.

[44-45]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로 번민케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에피파네스가 애굽과 싸우고 있을 때 파르티아와 아르메니아에서 반란이 일어나 고민한 것을 말합니다.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베풀 것이나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지중해와 예루살렘 사이에 장막 궁전을 베풀겠지만, 그것이 그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에피파네스 4세인 그는 결국 BC 163년 파르티아(이란 북부와 투르크메니스탄 남부)와 박트리아(아프가니스탄 북부)를 평정코자 동방원정을 떠났다가 전쟁 도중에 죽었다 합니다.

 

 

060517. 안익선 목사/ 참고::빛과 흑암의 역사 & 글쓴이 : 갈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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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를 머리에 이고있는 전재의 여신,아데미 여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