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강해

호세아 (HOSEA) 개론 및 1장 강해

호걸영웅 2017. 7. 10. 10:02

호세아 (HOSEA)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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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호세아서는 북이스라엘 사상 최고의 황금기에 수도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예언 활동을 벌인 선지자 호세아의 사역을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외적으로 화려하고 풍요로웠던 사회적 분위기와는 다르게 본서는 이스라엘 지도층의 도덕적 타락,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는 백성들의 사회적 무관심, 우상 숭배와 불신앙에 대한 신랄한 꾸지람과 심판 선언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선지자는 한 걸음 더 나가 음란아내불행했던 자신의 결혼 생활에 빗대어 무한하신 하나님사랑을 상기시키면서 백성들에게 거듭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호소한다.

제목

히브리어 성경을 비롯한 헬라어 70인역(ⅩⅩ), 라틴역본 벌게잇(Vulgate), 현대의 모든 성경들은 본서 저자며 중심 인물인 ‘호세아’의 이름을 따서 ‘호세아’로 부른다.

 

저자

본서는 호세아 저작으로 본다. 이는 ① 호세아 선지자에게 하나님말씀이 임했다는 사실을 본서가 증거하며(1:1, 2, 4) ② 호세아란 이름이 1인칭 단수(내가)로 언급되고(3:1) 유대, 기독교 문헌들이 모두 본서를 호세아 작품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 시기

호세아 선지자는 여호아스 왕의 아들 여로보암 2(B.C. 793-753년경) 통치 말기에 활동을 시작하여 북이스라엘 마지막 임금인 호세아 왕 때(B.C. 732-722년경)까지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1:1; B.C. 753-722년경). 그러나 본서에는 북이스라엘 멸망(B.C. 722)에 관한 내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이 시기에 남유다에서는 웃시야(B.C. 791-739), 요담(B.C. 750-731), 아하스(B.C. 735-716), 히스기야(B.C. 728-687) 왕이 계속해서 통치하였다(겹쳐지는 연대는 섭정). 이렇게 볼 때 본서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 호세아 선지자 말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기록 장소

호세아 선지자의 주요 활동 무대인 북이스라엘과 수도 사마리아기록 장소로 본다.

 

호세아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호세아 선지자는 본서에서 자신을 떠나간 음란아내 고멜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가르친다. 거듭해서 선지자의 곁을 떠나는 아내 고멜은 은혜를 수없이 거부하며 하나님의 곁을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비유된다. 또 이들 부부 사이에 태어난 세 아이들의 이름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범죄한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공의롭고 준엄한 심판을 보여 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자를 향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렇게 본다면 범죄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매질조차도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 없고 신실한 사랑의 일환임을 확신하게 된다.

 

호세아서의 배경과 무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 당시 앗수르는 북방 민족들의 끊임없는 침략 위협과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이 틈을 타 여로보암 2세는 북방 하맛 어귀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며, 경제적 안정을 꾀하여 북이스라엘은 역사 이래 최고의 황금기를 이룬다. 하지만 이런 번영은 곧 사치타락으로 이어졌고, 여로보암 2세 사후 스가랴,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를 거치면서 북이스라엘 왕국은 점점 쇠락하여 호세아 왕 때 결국 앗수르에게 패망하고 말았다(B.C.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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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의 내용 구성

구분

호세아와 음녀 고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내용

호세아의 가정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

이스라엘의 범죄

이스라엘의 구원

구절

1-3

4-13

14

 

출처:라이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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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1장 강해 (음란한 이스라엘조차 사랑하신 하나님)


(호세아서의 시대적인 배경)


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였습니다. 당시 북 이스라엘의 왕은 여로보암이었습니다.


이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의 초대왕 여로보암이 아니라 여로보암 2세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BC 782년 경에 왕이 되어 BC743년 경까지 41년을 치리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국경도 솔로몬의 시대처럼 넓어졌고 외적의 침입도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경제도 성장하여 물질적인 풍요도 이루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풍요로웠지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풍요로워지면 더욱 안일해지고 향락적이고 퇴폐적으로 흐릅니다. 이스라엘의 당시 형편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20년 후에 BC 722년 앗수르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이 망할 것을 모르고 점점 음란한 죄악들을 지었습니다.


(음란한 아내와 결혼하라고 하심)


2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비로소 호세아로 말씀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함이니라"


이런 시대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호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취하여는 정식으로 결혼하라는 말입니다. 총각들은 누구나 순결한 처녀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여러 남자하고 관계를 맺은 음란한 여자를 아내로 맞으라는 것은 참으로 순종하기 어려운 방향입니다. 음란함을 회개하고 현재 거룩하게 변화되었으면 그래도 그런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바람기가 농후한 여자와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을 낳으라고 하십니다. 더구나 호세아는 선지자요. 양들의 목자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종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이 나라가 하나님을 떠나 크게 행음하였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 주시기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에서부터 선택하셨습니다. 세계 만민 가운데서 이스라엘만을 하나님의 아내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하나님을 져버리고 창기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살만하니까 가나안 농경신 바알을 섬겼고 다산의 여신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바알은 성행위를 통해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어야 농사가 잘 된다는 그릇된 믿음으로 인해 바알에게 예배를 드리고 술을 먹고 춤을 추고 놀며 집단적인 혼음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서 창녀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하나님이라고 하여 섬겼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을 영접하여 다시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계속 사랑해 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몹시도 더러운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그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멜과 결혼한 호세아)


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결국 호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멜과 결혼하였습니다. 바람기 있는 여자와 평생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함께 잠을 자고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자존심이 다 부서지는 일입니다. 이렇게 결혼하자 사람들은 호세아조차도 음란한 선지자가 아닌가하며 수군거리고 비난했을 것입니다. 호세아는 이 결혼을 통해 음란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가 조금이나마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호세아는 결혼하여 이남 일녀를 두었습니다. 그렇게 자녀를 두자 하나님은 자녀들의 이름까지 친히 지어 주셨습니다.


(첫째 아들 이스르엘-예후의 집을 심판하심)


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하나님은 첫째 아들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셨습니다. 이스르엘은 "하나님이 흩으신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이 흩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이스르엘에서 예후가 흘린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그 나라를 폐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4) 예후는 이스르엘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음란한 여로보암의 후손을 죽이고 예후 왕조를 세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도 똑같이 우상 숭배의 죄에 빠졌습니다. 예후의 자손들도 모두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후의 집안을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심판하십니다.


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뿐만 아니라 그 날에 하나님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막강한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꺾고 북이스라엘을 완전히 몰락하게 하실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이 이렇게 심판하고자 하니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딸 로루하마- 은총을 베풀지 않음)


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하나님이 흩으신다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래도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 지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계속하여 우상을 숭배하면 더 이상 하나님이 은총을 베푸시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7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북 이스라엘은 불쌍히 여기지 않으나 유다 족속은 아직 불쌍히 여기십니다. 당시 유다 족속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직 사랑하였습니다. 남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고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회개하는 그들을 앗수르의 십만 대군에서 구출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활이나 칼이나 전쟁이나 군마나 기마병으로 구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친히 천군들을 통하여 구원하십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피로 그들의 죄를 구원하십니다. 그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친히 구원역사를 이루십니다.


(셋째 아들 로암미-내 백성이 아님)


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로루하마가 젖을 뗄 때에,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셋째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은총을 베풀지 않는다고 하여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아들의 이름을 로암미라고 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하나님도 그들의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로암미라는 뜻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라는 무서운 의미를 가졌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과 북 이스라엘의 언약의 관계가 끝납니다. 그들을 내어버리시겠다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그들은 사단의 자식이 됩니다.


호세아의 자녀들의 이름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는 이름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소망이, 은혜, 마가 다니엘 요셉이 등 누가 불러도 아름답고 은혜스러운 이름으로 짓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주의 종의 자녀의 이름을 이렇게 짓도록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심으로 이들이 회개시키기 원하셨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선지자 호세아의 온 가족을 통해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이들을 시대에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심)


10절을 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


하나님은 회개치 않는 이스라엘을 흩으신 후, 훗날의 이스라엘에 대한 소망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훗날엔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져서,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되어 보거나 세어 볼 수 없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로암미라고 부른 땅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라고 부를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인간을 물론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심판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깊이 담겨 있습니다. 훗날 그들을 제사장 나라로 쓰시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렇게 죄악될지라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연단시키사 거룩한 백성으로 만들고자 하십니다.


(긍휼을 베푸심)


11절을 보십시오.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두목을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그 때가 되면,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통일을 이룩하여, 한 통치자를 세웁니다. 땅에서 번성할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두목을 세우신다는 것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을 함께 다스리는 왕, 곧 다윗과 같은 사랑과 평화의 왕을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바로 만왕의 왕 메시야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름의 반전을 통해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2 1절을 참조하면 그들이 패전한 이스르엘 골짜기를 ‘하나님이 씨를 뿌리다’라는 뜻의 이스르엘로, 로루하마를 ‘긍휼히 여김 받음’이라는 뜻의 루하마로, 로암미를 ‘내 백성이다’는 뜻의 암미로 바꾸어 부르십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닙니다. 긍휼과 용서, 사랑과 희망, 이것이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속마음입니다.


메시야의 다스림을 받게 될 때 긍휼을 받지 못하던 자가 긍휼을 받고 도저히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없는 시커먼 죄를 지은 죄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이런 예언은 예수님이 오셔서 갈릴리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함으로 이루어졌습니다.


062017 안익선 목사/ 참고:오요한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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