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강해

미가 3장 강해(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호걸영웅 2018. 2. 5. 05:25

미가 3장 강해(지도자들에 대한 심판)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서론)

오늘은 미가서 3장을 상고하겠습니다. 미가는 중산층 그리고 가난한 백성들을 대변하는 선지자였습니다. 미가서 2-3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 대 인간의 범죄를 책망하고 계십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자행하는 모든 범죄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는 교만이 깔려 있습니다.

 

3장은 이스라엘의 부패에 대해 계속해서 지적합니다. (요절 6)

크게 두 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정치 지도자들의 죄에 대해 지적하고, 둘째는 종교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1
: 1-4절은 먼저 정치 지도자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 15:7)을 거스른 죄악입니다. 통치자의 모든 권리는 자기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치자의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공의’로 다스리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이 공의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은 출 21:1-23:19입니다. 여기엔 종에 관한 법, 폭행과 살인에 대한 법, 노예에 관련한 법, 과실치사에 대한 법, 배상에 관한 법, 기타 도덕적인 관련 법 등이 있습니다. 실례로 출 21:12~27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폭행과 살인에 관한 법]

 

12.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

만일 사람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

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7.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8.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하나가 돌이나 주먹으로 그의 상대방을 쳤으나 그가 죽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가

 

19.

지팡이를 짚고 일어나 걸으면 그를 친 자가 형벌은 면하되 그간의 손해를 배상하고 그가 완치되게 할 것이니라

 

20.

사람이 매로 그 남종이나 여종을 쳐서 당장에 죽으면 반드시 형벌을 받으려니와

 

21.

그가 하루나 이틀을 연명하면 형벌을 면하리니 그는 상전의 재산임이라

 

2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판결을 따라 낼 것이니라

 

23.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26.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 것이며

 

27.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지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이런 법들을 잘 지키지 아니하면 법과 정의가 무너지는 사회가 되고 맙니다. 따라서 이 ‘공의’를 상실한 통치자는 백성의 생명과 재산과 인권을 유린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 질서를 무너뜨린 것이므로, 통치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치자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법을 이 땅에 실현하는 자입니다.

2
: 통일 왕국의 분열 이후, 허다한 정치적 지도자들은 자신의 치부와 권력 유지를 위해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기도 하고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무고한 사람을 죄인 취급하면서 그들의 생계를 위태롭게 하였으며, 또한 이들을 정치적 이유로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왕상 12:14에 보시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이렇게 말합니다.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김정은 같은 악한 통치자가 떠오르게 되네요.

 

다시 미가서 3 2~4절을 보시겠습니다.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했지요?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지도자들은 권력을 앞세워 ‘선을 미워하고 악을 사랑하였습니다. 극단적인 탐심과 잔인성을 가지고 그 백성을 착취했습니다. 여기서의 비유는 잔인 무도하기 그지없는 살인자들과 미치광이의 행동처럼 행하였던 악독하고 잔인한 당대의 지도자들의 죄악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3-4
: 그 결과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더 이상 그들과 교제하지 않으시며, 은혜와 사랑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관계 단절 심판적 선언입니다.

5
: 또 미가 당시의 많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하려는 노력보다 일신상의 행복을 위해 거짓 예언을 일삼았습니다.

 

참고로 28:10~17을 봅니다.

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고 했습니다.

 

이처럼 각 시대마다 참 선지자가 있는 반면, 거짓 선지자들이 있어 일반 성도들을 미혹해 왔던 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혼탁함은 계속됩니다. 참 선지자는 인간적인 상황을 초월하여 진리를 전파하는 용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는 물질주의에 편승하여 배가 부르면 평화를 외쳐 대지만 조금만 부족한 것이 있어도 백성들에게 위협과 공포를 조성하는 메시지를 통하여 치부를 일삼게 됩니다.

6
: 거짓 선지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곧 그들이 더 이상 사람들을 점으로 속이지 못하게 됩니다. 그들은 참된 ‘환상’을 보지 못하고 결국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7
: 거짓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이 환난을 당할 때 구제책을 제시하지 못하므로 지도자로서의 입장을 상실학게 됩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돕지도, 응답지도 아니하십니다.

8
: 미가는 거짓 선지자들의 메시지는 인간적인 기원을 가진데 비해 자신의 메시지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성령의 인도와 감화에 따라 말씀을 전파합니다.


9
: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공의를 미워하고 잔인한 짓으로 예루살렘을 더럽혔습니다. 거룩한 도성이 되어야 할 예루살렘이 불의로 건축됩니다.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인데 지도자들이 모두 돈을 위하여 일합니다. 거짓된 평화와 안전을 외치며  오히려 회개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10
: 예루살렘의 성과 여러 건축물들은 백성들의 무고한 피와 노동력을 기초하여 세운 것입니다. 이것들은 다시 황폐해질 것을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됩니다. 마찬가지로 공의와 사랑과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삶과 지혜와 생의 계획은 모두 잠시 번영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진멸하고 말 것입니다.

11
절을 봅니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여기서 거짓 선지자들과 정치 지도자들, 그리고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사기치며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된 것으로 바꾸어 선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세 지배계급이야말로 탐욕의 지배를 받았던 것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말씀을 기억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12
=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고 했습니다.

 

즉 과거엔 예배하러 온 자들로 가득했던 성전의 산도 황폐하여 사람이 없고 나무들만 많이 나서 수풀 같이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26:17-19에 보시면 이 경고의 예언을 들었던 왕은 히스기야였습니다.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와 온 유다 백성이 미가를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주의 은혜를 간구하니, 주 여호와께서도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셨다고 말씀합니다.


결론)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위로의 말씀인 동시에 죄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책망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때 돌이키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고 그 백성들에게는 다시금 새로운 은혜의 기회가 주어 집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감당 못할 큰 심판이 임합니다.

여러분, 3장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이 무엇입니까?
먼저 선을 사랑하지는 악을 미워하기 힘써야 합니다(2). 또한 우리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겠습니다. 악에게 지면 그 대가는 참으로 상상 못할 만큼 혹독한 심판이 따라 옵니다. 특히 지도자들은 더욱 경성하고 겸손하여 하나님 뜻 이루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010818 안익선 목사/ 참조: Y.J.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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