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강해

미가서 4장 강해 (메시아 왕국의 도래)

호걸영웅 2018. 2. 5. 05:28

미가서 4장 강해 (메시아 왕국의 도래)

 
오늘은 미가서 4장을 공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타락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옛날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비롯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은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것이나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저버리지 않은 ‘남은 자’들을 통해 시온의 영광을 재생시켜 주신다 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역사가 인간의 편에서는 실패한 것 같지만, 하나님의 시각으로는 계속적인 발전과 점진적인 완성을 바라보고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4장의 내용을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장차 임할 영광 나라에 대해 1-5절에서는 메시아 왕국의 도래에 대해 말씀하고, 그 나라의 회복에 대해 6-8절까지 말씀합니다. 9-10절에서는 바벨론에 잡혀갔다가 구원받을 백성에 대해 말씀한 뒤, 11-13절에는 악에 대한 최종적 승리에 대해 말씀합니다.

1
: 그럼 메시아 왕국이란 무엇입니까? 온 인류가 하나되고 말씀의 온전한 성취가 이루어지며 전쟁의 종식으로 인한 완전한 평화의 실현을 뜻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으로 인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안고 있는 모든 해결 불가한 문제들에 친히 개입하셔서 그 모두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또 오실 것입니다.

‘그 날’은 단지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멸망의 날 이상의 의미를 지닌 메시아의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점차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회개와 구원의 메시지를 들은 이방인들이 개종하여 교회로 들어오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들’이란 열국을 가리키며, “주의 성전이 서 있는 주의 산이” 그 위에 굳게 선다 함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열국을 지배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2
: 다음은 여호와의 산에 하나님의 전이 있으므로 야곱의 도를 가르치는 동시에 그 길을 따라 가게 됨은 그 말씀이 시온과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온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2-4절은 곧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사는 사회가 어떠할 것을 설명합니다. 이것은 많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돌아오되, 그들이 자원하며 서로 권면하면서 돌아오고,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함은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실제로 유대 땅에 찾아 가서 여호와를 섬길 필요는 없습니다. 이 말씀은 신약 시대에 어디서든지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구약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3
: 이 교훈에 의하여 심판을 베풀되 장차 강한 이방의 침략이 없어지고 참 평화 가
 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인류 구원의 역사와 더불어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이룰 통치자가 바로 당신 자신임을 증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같이 참된 통치자이신 예수께서 세울 나라는 세상 권세자들의 그것과는 달리 사랑과 화해와 용서가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 나라의 시민으로 부름 받은 우리들의 삶에는 이제 불화와 분쟁과 시기 등 온갖 습성들을 떨쳐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새롭게 옷 입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평화의 세계는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4
: 이런 평화 시기에 남은 자들은 자기의 기업을 누리게 됩니다.

5
: 이들은 야곱의 길을 걸어 간 자이니 오직 여호와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이것은 이들이 하나님만을 고백하고 사랑하며, 순종하고 의뢰하면서 생활하리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10:12). 이와 같이 그 생각과 삶 속에 하나님만이 존재하는 인격이야말로 천국 시민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20; 2:12).


이제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대해 6-8절까지 말씀합니다.
6
: 이스라엘의 멸망은 영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의 영적인 각성을 위해서 그들을 이방으로 흩으시고 다시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어떠한 상황도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약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 비천한 자들을 통해 신약의 교회를 이루십니다. 영원토록 통치하시는 나라로 만드실 것입니다( 113:1-9).

7
: 여기서‘남은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백성을 말씀합니다. ‘그 때로부터’라는 말은, 이 부분에 주신 예언이 성취될 그 현재부터라는 뜻입니다.

8
: ‘양떼의 망대’란 바벨론이나 기타 외국 세력으로 인하여 적막하여진 이스라엘을 비유합니다( 1:8). ‘도성 시온의 산’이라는 말도, 열국의 침해를 받는  연약한 나라 곧,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이름입니다. 장차 메시아로 이루어질 영적인 국가 또는 영광의 나라는 다윗이나 솔로몬의 왕국 이상으로 영화로운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왕위에 영적으로 계승하시는 참된 왕이십니다.

9-10
절에서는 바벨론에 잡혀갔다가 구원받을 백성에 대해 말씀합니다.
9
: 본 절의 예언은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가 잡혀감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해산하는 고통은 새 생명의 탄생이라는 희망을 내포합니다. 이는 유다가 포로 생활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만, 하나님께서는 끝내 그들을 회복시키신다는 희망찬 메시지입니다( 1:11; 3:17-19).

이러한 하나님의 숨겨진 섭리와 계획이 있으므로 울지 말라고 위로하십니다. 우리에게 당장 어려움이 닥쳐와도 하나님의 숨은 계획이 있음을 믿으며 더욱 주님을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10
: 본 절은 이스라엘이 당할 것, 즉 해산하는 여인의 수고와 같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갈 것임을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11-13
절에는 악에 대한 최종적 승리에 대해 말씀합니다. 아무리 강한 이방이 모여서 그들을 해치려고 하였지만 남은 자들이 뿔을 철 같이 굽을 놋 같이 강하게 해서 원수를 치게 되고 승리를 이루니 모든 재물은 대 주재 하나님께 돌아오는 시대를 이루게 됩니다.

악의 세력이 가장 기대하는 바는 하나님 나라가 멸망하고 그 나라 백성은 타락하며 고난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의 백성을 능욕하고 멸망으로 유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자기 백성을 괴롭히는 무리들을 철저히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한편 이 예언은 이 땅의 교회가 마침내 사단의 권세를 무찌를 것을 예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러한 승리의 예표로 광야에서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12
: 하나님 백성의 원수들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므로 저렇게 하나님 백성이 일시 불행하여진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때 아주 그들을 망하게 하시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그분께서 그렇게 하심은, 그들을 회개시키며 연단시켜서, 다시 더 좋은 처지로 구원하여 올려놓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들은 이 속 뜻을 모르고 기뻐합니다.

13
: 하나님께로부터 힘을 공급받은 시온은 철과 같이 강한 뿔(힘을 상징, 33:17; 2:3; 1:21)과 굽(포도주 틀을 밟는 발같이 강한 세력을 상징; 3:13)을 가지고 타작마당의 곡식과 같이 이방인들을 짓밟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지니는 모든 힘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으며( 9:16; 8:22; 9:22), 그 힘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 땅에 불의한 세력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게 하는 데 있습니다( 20:1-3).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원수를 이긴 후 취하는 재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될 것입니다.

결론)

여러분, 이 말씀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이 무엇입니까?
먼저 구원 받은 백성이 가야 할 길은 여호와의 가르치신 말씀의 길입니다(2). 이 세상은 불법이 점점 성해집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한 타락상이 난무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 정신을 차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을 따라간 결국은 평안과 안식입니다(3-4). 그러나 세상을 따른 결국은 불행과 멸망 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평안과 안식을 맛보며 살게 하십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늘 평안함과 진정한 쉼이 있음을 기억하십시다.

셋째로 천국의 복음은 세상에서 천한 자, 약한 자, 소망 없는 자를 불러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을 삼습니다(6-7).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소외된 백성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부어집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낮아짐으로 주님께서 높이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빕니다.

넷째로 성도들의 고생은, 해산하는 여인의 고생과 같지만 소망이 있습니다(9-10). 하나님을 따라가기 위해 당하는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결국 귀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땀 흘려 가꿀 때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주님을 늘 바라보면서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믿음을 지키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011618 안익선 목사/ 참고: Y. J.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