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강해

미가 7장 강해(미가의 절망과 소망)

호걸영웅 2018. 2. 5. 05:26

미가 7장 강해(미가의 절망과 소망)

[이스라엘의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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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2.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6.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구원하시는 하나님]

 

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 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보리로다

 

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13.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기도와 찬양]

 

14.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기르고)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

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16.

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

 

17.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서론)

오늘은 미가서 마지막 장인 7장을 공부하겠습니다. 6장에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궁극적으로 용서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해 심판과 징벌을 예고하시는 하나님의 진지한 변론을 볼 수 있습니다(6장은 이번 주 설교로 전하기에 건너 뜁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의로운 일을 이스라엘이 모르기 때문이며 예배를 올바로 드리지 못함에 대해 지적했고, 나아가 부정부패와 우상숭배에 대해 꾸짖으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들추어내시는 것은 그들을 저주하기 위함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구원과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때문이지요. 우리의 구원과 축복의 근거도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기인함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늘은 미가서의 마지막 장인 7장을 공부하겠습니다. 1-6절은 미가의 애가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그 결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들은 미가는 법도, 질서도, 참된 지도자도 없는 혼란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애통해 하는 애가를 지어 부릅니다. 반면에 7-20절에는 장차 이스라엘이 얻을 승리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제 말씀을 보시면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먼저 1-6절에 나타난 미가의 애가 , 내용을 대별해 보면
1)
선인 곧 의인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1; 5:1) 여기서 의인은 무화과 열매와 포도송이에 비유되었습니다. 따라서 추수가 끝난 과일농장의 나무들 처럼, 의인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사회 전체가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음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전혀 선을 행하려고 하는 자가 없으며 오직 자신의 치부를 위해 활동하는 자들만 득실거린다. 이들은 먹이를 찾기 위하여 매복하여 그물을 치는 자에 비유되었습니다. (2) 이처럼 공동체 내의 의인의 부재는 비인간화를 초래합니다. ( 19:18; 2:10)

3)
직무상 정의를 실천해야 할 자요 수호해야 할 자인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오히려 악을 실천하는 자요 권장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3-4) 이러한 지도자들의 타락은 백성에게 아픔과 피해를 제공하며 끝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 45:1-13)

4)
공동체 형성의 기본이 되는 신의가 상실되었습니다. (5) 서로 간의 신의가 사라진 인간들은 하나님을 신앙할 수 없습니다. ( 9:2-5)

5)
사회에 팽배한 불신으로 인하여 가족 관계까지 파괴되었습니다. (6; 왕하 6:28-29; 10:4; 21:16)

미가 선지자는 이처럼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불신과 악행을 철저히 고발함으로 하나님을 떠나 버린 인간 사회는 전혀 그 존재 의의를 상실하고 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애가가 7-20절에는 다시 장래 이스라엘이 얻을 승리의 노래로 바뀝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바벨론에 포로되었던 이스라엘이 본토에 귀환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본문은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종말에 얻을 영광스러운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을 통해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에게는 오직 궁극적인 승리와 위로만이 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 2:7)

7
: 이것은 참된 믿음의 표본입니다. ( 5:4; 11:1; 12:2) 그리고 ‘바라본다’는 것은 참고 기다린다는 의미로서 마침내 성취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인내하는 가운데 소망한다는 뜻입니다. ( 5:7-11)

8
: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당신의 종(미가)에게 마침내 승리를 주셔서 엎드러질지라도 다시 일으켜 주시고 어두운 곳에도 종에게 빛이 되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9
: 우리가 연약해서 범죄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징계를 하신 후 다시 그를 인도하여 광명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합니다. 징계는 징계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 이렇게 택한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종 미가(의인들)를 대적하는 자로 다 진흙같이 밟히게 하실 것입니다.

11-12
: 아무리 부족한 자라도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보는 종을 통하여 세계 통일의 역사를
  일으키겠다는 것입니다. 성벽을 다시 쌓는 날은 궁극적으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날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의 담을 허시고 새로운 언약을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 2:14)

13
: 바벨론 땅은 그곳에 자는 백성들의 악한 죄 때문에 멸망 당할 것을 말씀합니다.

14
: 이스라엘의 반역과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그들의 목자이시며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양떼였습니다. ‘갈멜’, ‘바산’, ‘길르앗’은 화려한 경관과 비옥한 목초지로 유명한 곳들이었는데, 이는 하나같이 이스라엘의 전성시대를 상징합니다.

 

미가는 참혹한 지경에 이른 이스라엘의 운명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목자되신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섭리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31:53; 119:21-22) 이러한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있기에 범죄한 영혼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선지자들이 범죄한 영혼을 책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 55:1-3) 한편 이 회복에 대한 기대는 단순히 과거의 영광과 행복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과거 열조의 신앙을 재현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15-17: 미가의 간구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말씀입니다.

1)
출애굽의 감격을 이스라엘에게 또다시 베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5; 126:1-2) 이 약속은 바벨론 포로들의 1차 귀환에서 성취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인한 죄에서의 해방으로 온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 6:17-23)

2)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교만히 행하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의 보호가 되신 주님으로 인해 오히려 두려워하고 떨도록 하셨습니다. (16-17; 40:4; 11:10)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의인에게는 기쁨이지만 악인에게는 공포와 낙담을 제공하는 이중적 성격을 지닙니다. ( 3:1-30; 6:12-28) 이 같은 하나님의 응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재림하시는 때를 바라보게 하는 예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벧후 3:10-13; 16:12-17; 24:29-25:46).

)18-20: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다양한 행동은 ‘은혜’라는 한 가지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 6:24-26) 즉 이스라엘이 비록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을 등지고 그 분의 진노를 맛보아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은총의 눈길을 늦추지 않으십니다. 이 사실을 증거하듯이 미가는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말합니다.

1)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용서하시며 영원히 기억하지 않으실 것 ( 43:25; 10:17-18)

2)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 7:6; 4:4)
이러한 사유의 은총과 언약의 성실한 집행은 인간 구원의 근거가 되며 모든 성도의 찬송 제목이 됩니다. ( 2:14-20; 고후 1:3-6)

한 때는 하나님을 훼방하며 악평하던 자들에게 눌림을 당하였던 자들이 긍휼하심을 받고 죄의 세력을 승리하고 아브라함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론)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지도자들이 부패하면 온 사회가 부패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죄악을 공평히 다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얀마나 북한, 혹은 힛틀러나 천황제도 등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2.
사람을 하나님처럼 의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5-6)
3.
성도들은 늘 깨어 범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8-10)
4.
현재의 고난만 보지 말고 멀리 주님 나라의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11-17)
5.
하나님께서는 사유하심이 풍성하신 분이시기에 (18-20) 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귀한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011618 안익선 목사/참고: Y. J.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