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강해

스가랴 9장 강해(구원의 왕이 오심)

호걸영웅 2018. 6. 30. 10:55

스가랴 9장 강해(구원의 왕이 오심)

 

서론)

 

하나님께서는 스가랴를 통해 미래에 있을 이방의 심판과 예수의 오심과 그의 겸손하심, 그리고 말세의 이스라엘의 회복과 축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본론)

 

)1-8, 이방 세계의 심판과 구원

 

[1-4]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가 하드락 땅에 임하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세상 사람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그 접경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은 넓은 지혜가 있으니 그들에게도 임하리라.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요새]을 건축하며 은을 티끌같이, 정금을 거리의 진흙같이 쌓았은즉 주께서 그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지라.

 

‘경고’는 심판과 재앙을 암시합니다. 레바논 북부 산맥지역인 하드락 땅과 당시 레바논의 수도인 다메섹은 바벨론의 북서쪽 지역이었죠. 하나님께서는 단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방 나라들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드러 내십니다.

 

그분은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며 이방 나라들의 악행에 대해 공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본다는 말은, 바벨론 사람들의 침공으로 해를 입은 자들이 하나님을 우러러 바라보며 그의 공의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본다는 뜻입니다.

 

두로와 시돈은 인간적 지혜(지식)가 많이 모여 매우 번영하였고 부강하여 자기들을 위해 요새를 견고히 건축하였습니다. 두로나 시돈은 항구로서 인접한 섬을 요새로 건축하였죠.

 

. 두로는 오늘날의 홍콩이나 싱가폴 같이 주요 무역항으로서 물질적 부요를 누렸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두로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실 것이며 두로는 불에 삼키우듯 멸망할 것이라 했으니 결국 알렉산더 시대에 괴멸하고 맙니다.  

 

)블레셋의 멸망과 회복

 

[5-7]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은 그 소망이 수치가 되므로 역시 그러하리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칠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며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 그 입에서 그 피를, 그 잇 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하리니 그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같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또 블레셋에 대한 심판과 회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블레셋의 도시들이죠.

하나님께서는 또한 블레셋에도 심판을 내리실 것이니,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다. 아스글론(블레셋 서부 지중해의 항구)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다. 아스돗(지중해에서 약 6킬로미터 내륙 지역, 애굽에서 오는 도로의 길목이며 약간 고지대임/다곤신의 신전이 있던 곳이자 블레셋이 빼앗은 법궤가 보관 되었던 곳)에는 잡족이 거할 것이라 하십니다.

 

블레셋은 왕도 없고 백성도 없는 황폐한 나라가 되고 그 도시들은 황폐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상숭배적인 세상 나라들은 결국 다 멸망할 것이며 그 도시들은 다 황폐케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을 정결케 하실 것이며 블레셋 사람들의 교만을 끊으실 것입니다. 또 그는 그 입에서 피, 그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 즉 피 있는 우상제물을 제하실 것이라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블레셋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니, 말세에 블레셋은 복음화 될 것을 예언하십니다. 요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계속 복음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후 보호 받음

 

[8]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내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가리키며 이스라엘 전체와 신약교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포학한 적군들을 막아 그 안으로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방 나라 원수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함도 없고 선한 양심도 없고 인정도 긍휼도 없는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막으시므로 그들은 다시 이스라엘 땅과 하나님의 성전을 짓밟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복된 이스라엘과 교회를 보존하실 것입니다. 그 어떤 세상 나라와 정권도 교회를 완전히 말살시키지 못하게 하십니다. 고대의 로마 제국도, 근대의 일본 제국이나 공산 정권도 성도들의 믿음과 심령과 양심을 주관하거나 말살시키지 못하였다. (현실적으로는 오늘날 담장으로 둘러쳐진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높이8미터 총ㅇ연장 800킬로미터의 담장을 연상시키는 말씀/베들레헴 갈 때 본 광경...)

 

하나님께서는 물론 이방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이지만, 그 가운데서 택자들을 구원하십니다.

 

)9-17, 메시아의 겸손하심

[9-10]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메시야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끝까지 이르리라.

 

이윽고 스가랴는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소식은 슬프지만, 그의 구원의 소식은 기쁩니다. 그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구주이신 메시아께서는 왕으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가랴는 왕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해 좀더 증거합니다.

 

첫째로, 그 왕은 공의로우실 것이다. 둘째로, 그는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그것이 메시아의 사명이다. 그는 죄와 불행과 멸망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셋째로, 그는 겸손하실 것이다. 그는 겸손하시므로 나귀 새끼를 타십니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졌죠.

 

예수께서는 마지막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서 나귀를 빌려 타고 가셨죠( 21:1-9). 그는 자신을 낮추셔서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2:6-8).

 

넷째로,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까지, 땅끝까지 평안을 전하실 것입니다. 그의 사역은 화평과 평안을 전하는 것으로 표현되었죠. 신약시대의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후 축복

 

[11-12]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여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保障)[요새]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생활로부터 돌아오게 하실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피 때문에 돌아올 것입니다(혹은 보다 미래적인 입장에선 메시야의 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죄로 인한 바벨론 포로생활로부터 스스로 놓여날 수 없었고 절망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긍휼과 언약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물 없는 구덩이 같은 그 절망의 상태에서 건져내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요새는 하나님의 품이요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들에게 배나 갚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번영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스라엘(교회)의 강력한 힘의 회복

 

[13-17]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나타나서 그 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리시며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행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 취한 것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대접]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떼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면류관의 보석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형통함[선하심]과 그의 아름다움[아름다우심]이 어찌 그리 큰지[크신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강하게 하셔서 원수들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는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먹인 화살로 삼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용사의 칼과 같이 적대국을 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위에 나타나서 그 살을 번개같이 쏘아내시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부시며 남방 회리바람을 타고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면류관의 보석같이 영화롭게 하시며 헬라문명을 집어 삼키게 하십니다. 로마가 헬라를 먹고 로마는 교회가 먹었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그는 말세에 이스라엘을 곡식과 포도주로 강건케 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우심은 만방에 참으로 칭송받으시게 됩니다.

 

결론)

 

우리도 이스라엘의 회복과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기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우심과 겸손을 본받고 평안을 누리며, 또 이 구원의 복음을 만방에, 땅끝까지 전파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망이시며 환난 날에 요새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셨고, 또 우리를 강건케 하셔서 우리로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장차 우리를 영화로운 자들로 만드어 주십니다.

 

061918 안익선 목사/참고: 대한예장 합정동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