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강해

신명기 16장 강해(절기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호걸영웅 2018. 9. 24. 16:08

신명기 16장 강해(절기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서론)

1.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지켜야 할 삼대 절기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삼대절기에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기 위한 구원의 모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물론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이 절기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이 삼대절기를 잘 이해하고 그 의미를 앎으로써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본론)

)유월절을 지키라

1-3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아빕월(정월,혹은 닛산월)에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빕월 밤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에 아빕월 십사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킵니다. 그 시기적으로는 보리를 추수하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다른 말로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시온에 와서 소와 양으로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라 합니다.

 

이레 동안은 유교병을 먹지 말고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소와 양 고기와 함께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므로 애굽의 죄의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유월절을 지킴으로 평생에 항상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유월절 양은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무교절을 지키라

4-5
=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요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가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 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리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고기를 구워 먹고 아침에 네 장막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유월절에서부터 그 이레 동안에는 무교절 절기로 지킵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지경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누룩은 죄를 말합니다. 첫날 해질 때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아야 합니다. 다 먹든지 남으면 고기를 태워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 제사를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드려야 합니다. 그들은 유월절에 하나님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유월절에 애굽에서 나오던 시각 곧 초저녁 해질 때에 유월절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유월절 고기를 구워먹고 아침에 장막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은 하지 말라 하십니다. 유월절에는 보리의 첫 이삭을 거둡니다.

)오순절을 지키라

9-12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유월절에 보리 곡식에 낫을 댑니다. 그때부터 일곱 주를 세어서 오십일째되는 날인 칠칠절을 지켜야 합니다. 오십 일째이므로 그 날을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오순절은 밀의 수확을 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밀의 수확을 주셔서 복을 주신 대로 힘을 헤아려 자원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은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그들과 함께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시온에서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 날이 오순절이요 맥추절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오십일째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여 사십일 계시다가 승천하여 열흘 후 오순절에 성령으로 오셨습니다. 성령님이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성도들 가운데 임하게 되었습니다.


)초막절을 지킬 것

13
=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 동안 초막절 절기를 지킬 것이요."

 대부분 추수감사절은 청교들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미국에 간 후 첫 번째 농사를 지은 후 감사 예배 드린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충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기원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구약의 초막절에서 추수감사절은 시작된 것입니다. 초막절은 유월절 오순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삼대 절기중의 하나입니다. 초막절은 모든 추수를 끝낸 다음 곡식을 창고에 거두어 들인 후에 드리는 절기입니다. 지금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 430년 노예살이를 하고 극적으로 해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초막을 짓고 초막에 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이스라엘이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대대로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이 깨닫기를 원하신 것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기 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인 남자만 육십만이요. 전체인구는 대략 이백만으로 추정합니다. 이들이 40년 동안에 사막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는 정말 인류역사의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이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서 먹게 하셨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할 때는 메추라기 새를 떼로 날아와 떨어지게 해서 먹여 주셨습니다. 목이 마를 때는 바위에서 샘물이 나게 하셔서 목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사십년 동안 입을 옷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이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그들은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2. 감사가 넘치기를 원함-둘째는 조상들의 고난을 체험해보는 가운데 감사가 넘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상들 편에서는 이 생활은 고난의 생활입니다. 말이 그렇지 사십 년 동안 텐트나 초막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그들이 이런 고난의 생활을 하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했을 때 그들은 감격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했고 그들은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 가득히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하다가도 며칠이 지나면 금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생활을 통해서 이런 고난을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소외된 자와 함께 할 것-14절을 보십시오.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연락하되" 여기서 연락하라는 말은 잔치하며 즐거워하라는 말입니다. 명절이나 축제 날에는 기뻐해야 합니다. 마음에 기쁨이 있어야 감사도 잘 나옵니다.

4.
복 주실 것으로 기뻐할 것-15절을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찌니라,"

 

하나님께서는 네 모든 물산(추수물)과 이스라엘이 손을 댄 모든 일(직장)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복 주신 것만을 인하여 기뻐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복 주실 것을 인하여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살라는 말씀 입니다.

 

)세 절기를 지정된 곳에서 지키라
16,17
절을 보십시오.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삼대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그들은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하나님이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어야 합니다. 그것은 민족공동체의 민족애와 단결을 가져다 주는 길이기도 합니다.

)공의로 판단하라

18-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

 

재판장과 지도자를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그들 중에 재판의 정당한 집행을 하기 위한 배려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해야 합니다. 20절에도 공의만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8절에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 공의로워야 위대한 나라가 됩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
21,22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제단 곁에 어떤 나무로든지 아세라 상을 세우지 말며 자기를 위하여 주상을 세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다시 한번 우상에 대해 경계하면 16장이 마무리됩니다.

 

091918 안익선 목사/ 참조:오요한 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