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강해(아하시아의 죽음)
서론)
우리는 지난 주에 마친 열왕기상 말씀에 이어, 계속해서 열왕기하를 공부해 나가도록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엘리야의 경고대로 죽임을 당한 아하시야 왕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하시야 왕이 난간에서 떨어져 큰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묻지 않고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신하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행위였습니다. 이런 그에게 여호와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어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경고의 말씀대로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살펴보는 가운데 이 말씀을 통해서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1. 오늘 본문을 보기 전에 지난번에 본 열왕기상 22:51-53절을 먼저 보겠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 제 십 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숭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동하기를 그 아비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2. 이 말씀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년 동안 다스립니다. 아하시야는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으며, 바알을 숭배하여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의 온갖 행위와 같이 하였다고 합니다.
3. 오늘 본문 1-2절을 보면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을 즈음 아하시아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서 병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병에 대해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이 낫겠느냐고 물어보게 하였습니다.
. 아하시야가 왜 여호와께 물어보지 않고 바알세붑에게 물어보려고 하였을까요?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 아합 왕의 온갖 행위와 같이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알세붑은 블레셋 사람들의 동쪽 도시인 에그론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 신입니다.
바알세붑이란 말 뜻은 “높은 하늘의 집 주인”이란 뜻으로서 “파리의 왕’을 의미합니다. 곧 모든 재앙과 전염병을 다스리는 자란 의미가 있는 우상 신입니다.
오늘 본문 3-4절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서 저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고 했습니다.
5-8절을 보면 “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왕이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저희가 고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저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고한 그 사람의 모양이 어떠하더냐. 저희가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왕이 가로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차피 죽을 아하시야에게 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너는 죽을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까? 이 말씀을 누구에게 들으라고 이렇게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까? 이 말씀은 죄의 종노릇하는 자가 어떤 자가 될런지 알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9-10절을 보면 “이에 오십 부장과 그 오십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저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서 본즉 산 꼭대기에 앉았는지라. 저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엘리야가 오십 부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인을 사를찌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인을 살랐더라”고 했습니다.
엘리야의 경고를 들은 아하시야 왕은 오십 부장과 그 수하들을 엘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죽는다고 하였으면 조용히 죽음을 받아들여야하지 왜 엘리야를 부르기 위해 오십 부장과 군인 오십 명을 보내는 것입니까? 그것은 엘리야를 사로잡아 와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하시야가 정말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를 부르려고 했다면 한 두 사람만 보내도 됩니다. 그런데 군인 오십 명을 보낸 것은 아마 사로잡아 오려고 한 것 같습니다. 오십 부장이 엘리야에게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찌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곧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불살랐습니다.
11-12절을 보면 “왕이 다시 다른 오십 부장과 그 오십인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저가 엘리야에게 일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엘리야가 저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인을 사를찌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인을 살랐더라”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 부장과 오십인을 불살랐다는 소식을 들은 아하시야 왕은 세 번째 오십 부장과 그 군사 오십인을 보냅니다.
그런데 세 번째 오십 부장의 모습은 이전의 오십 부장들과는 다릅니다. 13-14절을 보면 “왕이 세번째 오십부장과 그 오십인을 보낸지라. 세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의 앞에 이르러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컨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인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 오십인들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면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앞의 두 오십 부장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앞에서 죽은 오십 부장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었는지 아니면 그 전에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를 때에 앞의 두 오십 부장과 달리 왕의 명령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세 번째 오십 부장은 엘리야 앞에 이르러 꿇어 엎드려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컨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인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전번의 오십 부장 둘과 그 오십인들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그는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지만 왕의 명령이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오십 명의 부하의 생명이 엘리야에게 달렸음과 그가 참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때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합니다.
15-18절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저를 두려워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저와 함께 내려와서 왕에게 이르러 고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하니 이스라엘에 그 말을 물을만한 하나님이 없음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찌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왕이 엘리야의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저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제 이년이었더라. 아하시야의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고 했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하시야가 죽었습니다. 그가 아들이 없는고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결론)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룹니다. 어리석은 조상의 길을 따라 가면 반드시 대가를 치룹니다. 여호와 경외함이 복의 근원입니다.
(끝)
042419 안익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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