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여호수아 7장 강해(아간의 범죄와 심판)

호걸영웅 2019. 5. 24. 22:35

여호수아 7장 강해(아간의 범죄와 심판)

 

서론)

오늘 말씀은 아간의 범죄와 그 죄를 심판 하신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여리고 성 진멸 전쟁 전에 그 모든 전리품은 하나님께 받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것도 개개인이 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취하면 이스라엘 진에 화가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간이 이 여호와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을 취하였고, 그 죄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아이 성 전투에서 참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아간과 그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 죽인 후 화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진노가 그쳤다 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교훈하심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이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이 여호와께 속한 거룩한 전쟁임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제 본문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친 물건을 인하여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였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본 여호수아 6:17-18절을 보면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기생 라합과 무릇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리라. 이는 그가 우리의 보낸 사자를 숨겼음이니라.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어기고 유다 지파 아간이 그 바친 물건을 취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 한 사람만 빼놓고 전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간 한 사람만 불순종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취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범죄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간 한 사람이 범죄 했는데 ‘이스라엘 자손 전부가 범죄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한 사람이라도 개인으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 운명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간이 범죄한 것은 곧 이스라엘이 범죄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진노하신 것입니다.

2-5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일러 가로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의 삼십 륙인쯤 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와서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고 했습니다. 스바림은 아이 성 근처의 채석장의 이름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되었습니다. 사기가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때 여호수아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6-9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여호수아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 대적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참패 앞에서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쓰고 날이 저물도록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참패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하나님께 원망하며 따지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붙여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편을 족하게 여겨 거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고 합니다(7). 라고 했어요.

 

여호수아는 아이 성 공략에 대한 실패의 소문은 온 가나안에 미쳐 큰 어려움을 불러 올 것이라고 낙담합니다. 고로 가나안 사람과 이 땅 모든 거민이 이를 듣고 우리를 둘러싸서 우리의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합니다(9). 하나님의 군대가 패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훼손을 당한 것입니다.

 

10-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왜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했는지를 이유를 알려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 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나의 언약을 어기었나니 곧 그들이 바친 물건을 취하고 도적하고 사기하여 자기 기구 가운데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 대적을 능히 당치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자기도 바친 것이 됨이라.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10-12)고 하십니다.

13-15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백성을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에 너희는 지파대로 여호와 앞에 나오고, 그 중에 여호와께 뽑힌 지파는 그 족속대로 나오고, 그 뽑힌 족속은 그 가족대로 나오고, 뽑힌 가족은 각각 남자대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14). 그리고 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와 그 가족조차 죽여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16-18절을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 지파대로 가까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이에 유다 지파의 아간이 뽑혔습니다.

 

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기를 “내 아들아! 청하노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 행한 일을 내게 고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고 하였고 20-21절에 보면 아간이 자신의 죄를 자복합니다.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 하여 여차 여차히 행하였나이다.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22-26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사람들을 아간의 장막으로 보냈고 감춘 물건들을 찾아 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아간을 잡고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의 무릇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갔습니다. 거기서 여호수아가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이에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그것들도 돌로 치고 불살랐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았다 했습니다.

그러자 26b절에서“…여호와께서 그 극렬한 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고 했습니다.

 

결론)

그러면 아간의 이런 범죄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우리는 아간 보다 더 크고 무서운 죄를 지은 죄인들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대가로 마땅히 저주 아래 죽어 지옥 불에 던져질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죄 사함 받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죄의 대가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나와 나의 온 가족이 불구덩이에 들어 갈 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홀로 하나님의 저주를 온전히 받아내셨음을 다시금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괴로움이란 의미의 아골 골짜기의 돌무덤 속에 묻힌 아간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품은 죄의 무서운 결과를 다시금 깨달아 죄를 멀리하고 버리기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아멘!

 

041819 안익선 목사 / 참고: 창원한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