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성령의 음성을 듣는 법(야고보서 3:13-18)

호걸영웅 2019. 9. 6. 03:38

성령의 음성을 듣는 법(야고보서 3:13-18)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서론)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부터 날마다의 크고 작은 일들과 , 직장, 학교, 교회 등에서 대한 일들을 끊임없이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선택의 순간마다 우리는 최상의 선택을 하기 원합니다. 그러기에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더 괴로워하고 머리 복잡해 집니다.
  과연 무엇이 바른 선택인가?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인가? 우리를 위한 최상의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고 있다면 좋으련만….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무엇인가? 아마도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르는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구별할 수 있는가?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밝히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32:8).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목자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10:14-15). 마찬가지로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10:27).

  선택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택을 하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는다고 말하곤 합니다. 아니면 도무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만약 당신이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면, 그분은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알려 주십니다.
  (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를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했습니다.

  성령 충만하여 인도하심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다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역이 성령님의 사역이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다 이루시기 위하여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4:1, 3:34).     그렇다면 어떻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성령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전화를 받을 때, 그 전화를 걸어온 대상자가 배우자나 가까운 친척, 아니면 가까운 친구일 때는 그들의 음성을 금방 알아듣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목소리는 친숙하기 때문이죠. 만약 몇 년에 한번 즈음 걸려오는 친구의 전화라면, 그 사람의 목소리를 식별하는데 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님의 음성에 친숙해 진다면, 우리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한 가지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아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
이제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몇 가지 방법 중에 몇몇 통로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

본론)
)성경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배우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하며 일반적이며 명확한 통로입니다.  성령님은 성경의 저자이십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성경을 통해 확고히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과 예언, 그리고 환상을 통해 개인적으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신비한 통로들은 성경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통로를 통해 이해되고 분석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환경과 장소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잘 보여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당면한 상황 속에서 그 무엇인가 새로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성경을 통해 이미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과 의사보다는 자기 자신에게만 하나님께서 개인적이고 예외적인 음성을 들려주시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성경을 묵상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구체적인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성경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기도할 때 보고 듣는 신비한 음성만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가 개인적으로 듣고 보는 것들만 특별하게 여기는 성향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잘못된 신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전혀 관심이 없고, 매 순간 자신이 본 꿈과 환상만을 의지하는 주관적이고 신비적인 신앙인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무당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단지 교회에 다니고 성경책만 들고 다닐 뿐 별다른 차이점이 없게 됩니다.

  성경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뜻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부모를 경외하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행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게 명령하시고 말씀하셨는데 왜 우리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면서, 하나님에게 개인적으로 또 다른 음성을 들으려고 한다면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보자. 당신의 모친이 치매에 걸렸다고 합시다. 당신은 최선을 다해서 모셨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당신의 아내는 이제 지쳐서 더 이상 그 노모를 돌볼 여력이 없다면... 당신은 이런 노모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은 하나님께 어떤 특별한 응답을 받길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내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미 당신에게 그분의 뜻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이 행해야 할 일은 단순해집니다. 당신이 처한 가족의 상황을 염두해 두면서 양심과 지혜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노모와 가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당신의 지혜와 양심을 통해서 스스로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서 노모를 양노원에 보내라고 말씀하시기 원할 수 있다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지 않습니. 만약 하나님께서 당신의 치매든 노모를 제주도에 유기하라고 꿈을 통해 말씀하신다면, 당신은 그 꿈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까? 하나님이 그 꿈을 통해 아무리 말씀하셨어도 그것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성경말씀과 대립된다면 우리는 그 꿈이 개꿈이거나 마귀적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그것은 상식과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꿈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 상식과 윤리 및 양심을 통해서 우리는 답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성경이 삶의 구체적인 문제와 세밀한 상황에 대한 모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누구와 결혼해야 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족집게처럼 말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정기적으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꾸준하게 읽고 묵상하다 보면, 그렇게 매일 묵상할 때에, 말씀은 우리가 처해 있는 특별한 상황에 얼마나 꼭 들어맞는지 체험하며 놀라게 될 것이다.
  (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했고, (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제가 한때 평택 역 뒤에서 개척교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이렇습니다. 그 전에는 강릉에서 강릉성서침례교회 부목사로 시무했는데, 교회가 어려워져 그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 이제 제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종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경건의 시간을 하는 중, 성경말씀에서 이런 구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내가 함께하리라라는 말씀이었어요. 그때 그 말씀에 아멘하게 되었고 신학교 다니던 중 알게 된 평택지역으로 개척을 하게 되어, 세 명의 전도사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세분 전도사들이 지금은 다 목사가 되어, 지금도 평택에 교회가 두 개가 있고 다른 전도사님 한 분은 대구에 내려가 기성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저는 여기 뉴욕까지 왔구요.
  그렇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매 순간 들려주시고, 성경을 살아있는 말씀이 되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법 2= 기도

 그리고 두 번째로 성령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아뢰거나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는 일방적인 부르짖음이나 의사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말하기만 하고 듣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단히 큰 실수죠.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말씀하실까?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언이나 환상의 은사로부터 거리가 멉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음성을 들려주실까요? 대부분이 우리의 마음을 통해서 입니다. 성령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어떠한 감격이나 자신감, 넘치는 기쁨이나 평안이 생깁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지어낸 생각이나 스스로 자위하는 감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 말이 생소할 수 있겠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깊이 나아가지 못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우리를 좌우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욕망이나 생각과 하나님의 음성을 일치시키려는 무의식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괜히 실망하고 낙담하며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져버리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의 생각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물론 기도든 꿈이나 환상이든 그 결론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은 그 무엇인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평안함을 맛 본 사람들은 당시의 감격과 감동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하늘의 평안함을 맛본 다윗은 ( 3:6)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천만인이 나를 둘러 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했습니다.  

 결론)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오늘 말씀을 마치려 합니다.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13-18)

  082719 안익선 목사/ 출처: 정성민 & 서울서문교회 청년부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