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느헤미야 4장 강해(위기를 헤쳐 나간 느헤미야 )

호걸영웅 2020. 2. 7. 17:48

느헤미야 4 강해(위기를 헤쳐 나간 느헤미야 )

서론)

3장에선 느헤미야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긍심을 불어 넣으며 성벽을 짓자고 하였을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며 공사에 참여하기로 결단합니다. 직업, 신분, 출신지역, 남녀의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한마음이 되어 일을 시작하니 예루살렘 성벽이 빠른 속도로 건축되어 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 되거나 하나님의 일이 진행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마귀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불안하게 만들고 하는 일을 중단시키려고 합니다. 결과 자칫하면 예루살렘 재건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체될 위기에 빠집니다. 그러나 대적들의 끊임없는 위협과 방해 속에서 느헤미야가 어떻게 성벽 재건을 수행하는지 살펴보면서 우리 성도들도 위기에 대처하는 비결을 찾아 각자의 삶에 적용하면서 승리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본론)

)대적들이 조롱하다 (1-3)

마귀의 조종을 받는 무리들은 그들의 나쁜 목적을 이루려 힘을 모으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악의 세력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헤롯이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23:11-12)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힘을 모아 예수님을 대적했습니다. 느헤미야 당시에 예루살렘 사면은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유다 북쪽에는 산발랏과 사마리아인들이 있고, 동쪽에는 암몬 사람 도비야가 있고, 남쪽에는 아라비아 사람들이 있고 서쪽에는 블레셋에 속한 아스돗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이 건축되는 것을 계기로 유다가 강성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진척되어 간다는 것을 대적들은 크게 분노합니다(1). 그래서 어떻게든 방해를 하려고 합니다.

 산발랏은 먼저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유다 백성들의 미약함과 그들이 이루어야 사역의 엄청남을 들먹이면서 비웃습니다.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라고 합니다. 산발랏의 말을 듣고 있던 도비야가저들이 건축하는 것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입니다요!라고 곁에서 맞장구를 칩니다. 사기를 떨어뜨려 공사를 장해하려 했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4-6)

대적들은 유다 백성들의 미약한 능력이나 이루어야 사역의 방대함은 보았지만 그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분이 가진 능력이 어떠한지 제대로 알지 못하였기에 함부로 지껄입니다. 그것은 느헤미야와 유대인들을 향한 조롱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대적이 하는 비웃음이나 모욕은 참기 어려운 것이지만 느헤미야는 그들의 계략에 말려들지 않습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의도를 알았기에 해결책을 하나님에게서 찾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4)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상황이 점점 악화됩니다 (7-12)

. 느헤미야는 기도했을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을 격려하면서 성벽 재건을 계속 추진하였습니다. 백성이 마음 들여 역사하였다 하였는데 이는 전심전력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공사가 진척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말씀드렸듯이 성벽공사는 한쪽에서부터 진행하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42 구간에서 동시에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벽전체가 연결되고 지금은 예정한 높이의 절반 정도에 이르기까지 성을 쌓았습니다. 그들은 비웃고 조롱하던 전략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위협합니다. 느헤미야는 파수꾼을 세워 주야로 방비하게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적들의 끈질긴 위협이 먹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심리가 이상해서 부정적인 말에 미혹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누군가가 퍼뜨린 악성 루머가 널리 퍼지며 사람을 위축시킵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때는 무너진 성읍을 보면서 빨리 재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니 무너진 성읍이 크게 보이면서 도저히 자기들의 힘으로 다시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백성들 중에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비관론이 퍼집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흙덩이가 너무 많고 짐을 나르는 사람들이 지쳐서 성을 이상 짓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대적들은 계속해서 쳐들어와서 유대인들을 죽이고 공사를 그치게 하겠다고 위협을 합니다. 심지어 대적들 근처에 사는 유대인들은 대적들의 협박에 이겨 성을 쌓는 사람들에게 공사를 중단하고 빨리 자기들에게 보라고 합니다.

 )위기에 적극적으로 맞섭니다 (13-23)

자칫하면 공사가 중단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흘러갑니다. 지도자로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엇인가를 해야 때입니다. 느헤미야는 가지 조치를 취합니다. 첫째는 든든한 방어태세를 갖춥니다. 성벽 뒤의 낮고 넓은 곳에 백성을 가족별로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적의 시야에 노출되는 낮고 넓은 곳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중무장한 군대가 배치되었다는 것을 일부러 보여줌으로써 이쪽의 경계태세를 보여주고 상대방의 기세를 꺾으려고 합니다. 둘째로, 백성과 지도자들을 격려합니다.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대 백성들을 위하여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싸우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을 돌보지 않고 싸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철통같은 경계를 서는 것을 보면서 원수들은 자기들의 작전이 노출된 것을 알고 공격계획을 취소합니다. 유다 백성들은 한번 쏘지 않고 사람의 피도 흘리지 않고 전쟁을 막습니다. 느헤미야의 전략이 먹혀들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자기가 세운 전략이 좋아서 적이 계획을 포기했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꾀를 폐하셨기 때문이라고 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유다 백성들을 원수의 손에서 지키는 이도 하나님이시요 성벽 재건을 완성하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위협적인 분위기가 수그러들자 백성들은 성벽 공사를 재개합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적의 침공계획을 포기한 것을 알고도 경계태세를 조금도 늦추지 않습니다. 각자 자기 일터로 돌아가서 다시 성벽을 쌓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그룹이 공사를 하면 다른 그룹은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와 활을 가지고 파수를 보게 합니다. 또한 예루살렘의 관리들도 느헤미야를 도와 성벽을 쌓는 백성들을 뒤에서 지원합니다. 그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각각 손으로 일을 하며 손에는 무기를 잡게 하며 각자 칼을 허리에 차고 일하게 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느헤미야 자신은 나팔을 부는 자는 항상 자기 곁에 두면서 적의 기습이 있을 경우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군데로 집결시켜 싸울 준비를 갖춥니다. 공사가 너무 광범위하여 우리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나팔 소리를 들으면 우리 있는 곳으로 달려오라.철저하게 싸울 준비를 하면서도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강한 믿음을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백성들은 매일 동이 때부터 별이 나올 때까지 절반은 계속 일을 하며 절반은 창을 들고 경계를 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와 그의 형제들, 종들, 그리고 느헤미야와 함께 있는 경비병들은 밤에도 옷을 벗지 않고 항상 무기를 휴대합니다. 이것은 언제 적이 쳐들어와도 맞서 싸울 있다는 결의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들은 물을 길으러 때에도 무기를 들고 가서 일체 적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교훈 3가지

1) 기도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원수들이 조롱하고 위협한 결과 백성들은 두려워 떨었지만 느헤미야는 기도로 극복하였습니다. 느헤미야 또한 자기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백성이 적의 위협 때문에 두려움에 때에도 정말로 두려워해야 대상은 원수들이 아니라 하나님 분이시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우실 것이라 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격려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특히 바울은 특히 기도와 관련하여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6:18) 합니다.

 2) 철저한 대책을 세웁니다.

믿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현실적 대책을 세우는 것을 세속적인 타협으로 간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의 리더십은 그가 대적들의 위협에 대하여 얼마나 철저하게 방어하고 대책을 세웠는가에 나타납니다. 한편으로 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성을 지킵니다. 느헤미야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을 보면서 대적들은 싸워보기도 전에 좌절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악한 영들에게 대비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아름다운 것이지만 사탄이 때는 가장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사탄을 대적하여 물리치기 위해 늘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세상을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가 것을 권면하셨으며, 그들이 하나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17:21).

3) 본을 보입니다.

원수들의 조롱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의 지혜로운 대처로 인하여 혼란은 그치고 성벽 재건 역사가 진행됩니다. 백성들이 다시 마음이 되어 일을 재개한 것은 느헤미야의 설득력 있는 때문이 아니라 백성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신실한 삶의 모습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하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지고 희생적으로 함께 하며 짐을 나눕니다. 느헤미야 자신도 안에서 백성들과 함께 잤을 아니라 그들처럼 옷을 벗지 않고 지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은 모범을 보이는 리더를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를 지시고 사랑과 순종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삶의 현장에서 말로만 아니라 행동과 삶으로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 여정에 문제나 위기가 없을 없습니다. 때로 누군가에게 조롱을 당합니다. 때로 두려움이 생깁니다.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14:27)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바울이 권면합니다. 이 말씀을 붙드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때로 상황을 전적으로 바꾸시기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영적인 안목을 주셔서 두려워 떠는 성도들을 평안케 하십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문제나 우리를 둘러싼 상황을 인하여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됩니다.

느헤미야는 위기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만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세웠습니다. 한 손에 연장을 들고 다른 손에 칼을 들면서 일을 계속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싸우시리라고 하며 백성을 격려할 아니라 그들과 함께 고난에 동참하며 리더로서 본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영적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이 우리를 인도하게 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각자에게 주신 사명 끝까지, 담대하게, 그리고 함께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012820 안익선 목사/ 참고:좋은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