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무너뜨리고 세우시는 하나님 (호세아 14:1-4)

호걸영웅 2020. 5. 26. 03:56

무너뜨리고 세우시는 하나님 (호세아 14:1-4)

  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4.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서론)

아모스가 공의의 선지자인데 반하여, 호세아는 인애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우상숭배하며 하나님을 모욕했던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변함없는 사랑으로 다가오시고 찾으시는 마음을 전해주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거듭 거듭 배반하고 죄만 짓다가 드디어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할 형편이 되고 맙니다. 이런 위기의 시기에 전한 말씀이 호세아 선지서입니다.

 

1=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고 했습니다.  죄 짓고 못되게 살다가 넘어졌다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입니다. 이어지는 선지자의 권유입니다.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하라는 것입니다.

 입술의 열매, 즉 하나님께 대한 바른 마음의 고백과 회개와 사랑의 열매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먼저 마음을 고쳐 말하는 자세부터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곧 우리의 축복은 회개와 여러분의 입술의 열매로부터 나온다 했습니다. (고로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 몇 가지를 함께 살펴 봅니다. )

 

본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과 다른 점, 놀랍게 다른 점이 있다면?  오래 참으신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진노하실 일만 골라 했는데도 참으십니다. 정말 상상 이상으로 오래 참으십니다. 이렇게 못 되게 하는 데도 벌을 받지 않는가 싶을 만큼 또 참고 참으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죄악을 무작정 무한정 참지는 않으십니다. 참으시면서 기다리십니다. 돌아오기를, 바로 서기를 오래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돌아오라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경고하십니다. 사람에게 설교를 통해 깨우치시고 어떤 사건을 통해 보여주시고, 비판과 경고의 소리를 발하십니다.

 

 ) 무너뜨리는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의 경고를 계속 계속 무시하면 결국은 매를 드십니다. 3:12=‘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고 하십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사랑하는 자가 아주 잘못되어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징계로써 돌아오게 하십니다. 작은 징계를 받고 깨닫고 돌아오면 지혜요 다행이요 복입니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으면 공의로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결정적인 영원하고 심각한 징계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겹게도 하나님께 불의하게 행하다가 결국은 앗수르에게 침공을 받아 나라가 통째로 멸망했습니다.

 

부모들도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해도 참고 기회를 여러 번 줍니다. 절대 매를 들고 싶어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또 매를 들어도 금방 고쳐주며 싸매 줍니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주고, 예쁜 자식 매 한 번 더 때린다.’는 한국의 속담이 있지요.

하나님께서도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물론 징계가 보기에는 아프고 괴로우나 사실은 백성을 바로 잡고 고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입니다.

 

우리에겐 종종 어떤 일 때문에 우리 마음이 무너지고, 삶의 기초가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두려워하고 피하려고만 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무너뜨리시는 겁니다. 그럴 때는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와야 합니다!!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는 하나님

우리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세번째로 호세아 선지자는 거기에 머무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무너뜨리시고 징계와 심판을 아프게 내리시고긴 하시지만, 거기서 “끝!”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그치지 않으시고 다시 세우길 원하십니다. 고쳐서 일으키려 하십니다. 어루만져서 다시 아름답게 만드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엎드러져 넘어져 무너진 우리들을 다시 세워 일으키고자 하셔요.

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하라 하십니다.

 

 그런데..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서 우리는 올바르고 완전한 회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여호와께로 우리 마음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돌아오되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는 겁니다. 그냥 울고 후회하기만 하면 마음만 힘들어요. 공허합니다. 가룟 유다가 왜 자살을 했어요?  하나님 말씀 없는 후회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빈자리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바른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잘못을 밝혀 주십니다. 말씀이 나의 악행을 깨닫게 합니다. 말씀이 나로 하여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합니다. 말씀으로 돌아오면 하나님께 바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말씀은 온전한 회개로 인도하는 나침반과 지도와 같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면 예배도 돌아오고, 성도의 교제도 돌아오고, 바른 헌신과 충성도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과 죄악의 한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돌아온다고는 했지만,바른 말씀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신비주의에 빠지거나 신천지 같은 이단에 빠져 더 큰 혼란으로 그 마음을 상해서 다 잘못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마음에 바로 새기고, 말씀이 인도하는 바를 따라 돌아오기 바라십니다.

뿌리지 않은 씨앗을 거두려 마세요. 이 땅에서 기복주의 귀 기울이지 마세요! 공짜 너무 바라지 마세요.

 

솔로몬은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림으로 왕으로서의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시작하자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좋은 사람을 많이 붙여 주셨습니다. 그러자 선정을 베풀고 나라가 안정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왕이 지혜롭게 다스리니까 나라가 평화로왔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은 우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별로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변 외국의 나라들과 화친한다는 명목으로 이방 왕의 딸들을 아내로 삼았습니다. 이반 종교를 슬슬 용납하기 시작해서 마침내 왕궁에도 우상이 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유다 나라가 둘로 갈라집니다.

 

르호보암은 남 유다를 다스리고,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을 다스렸어요. 그런데 특히 북 이스라엘은 거의 모든 왕이 다 잘못 합니다. 그래서 ‘그들도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로보암의 길은 절기를 파하고 제사장을 함부로 대우하였으며, 금송아지 둘을 만들어 단과 벧엘에 세웠습니다. 완전히 물질숭배, 우상의 나라를 만들어 버린 해위들을 말합니다. 그들의 우상숭배를 하나님은 두고 볼 수 없으셨어요! 그래서 주전 722년 호세아가 예언자로 활동할 때 앗수르를 들어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그들은 완전히 멸망하고 맙니다.

 

한편 남 유다는 아하스왕, 므낫세왕, 아몬 왕 등이 바알 산당을 짓고,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일월성신 해달별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보내 남 유다를 멸망케 하셨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망한 지 135년 후입니다. 남유다 나라를 뽑아내어 파괴하고 넘어뜨리셨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아버지셨습니다. 그들을 징계하고 심판하시되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래서 완전 멸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70년 포로 후에 다시 고토로,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돌아올 때는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 한국의 경우를 잠시 돌아보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영성이 풍성한 민족이 틀림없습니다. 어느 나라보다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나, 모든 세대에 하나님께 대한 감수성이 특별한 민족입니다. 그런데 과거의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웠습니다. 그때에 거기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말씀이 부흥되었으며,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 십자가 정신이 생활 속에 나타났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공산정권이 장악하고 말아 복음의 역사가 멈추어 버렸습니다. 왜 그 땅에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민족의 범죄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 심판이 있기 전에, 1938년에 한국 교계에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일제치하에서 신사참배가 결의됩니다. 감리교, 장로교 할 것 없이 모든 교단이 다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아세라보다도 더 흉악한 일본의 왕을 신사에서 섬기기로 결의했습니다. 물론 주기철목사, 최인규 권사 같은 이들은 죽기까지 우상숭배를 거부했습니다만, 장로교단에서는 주기철 목사를 양떼를 돌보지 않고 혼자 천당가려고 감옥에 가서 공짜 밥 먹는다고 비난하면서, 교단에서 제명해 버립니다. 더 황당한 것은 해방 이후에도 회개할 기회를 상실했습니다. 신사참배 거부한 지도자들을 율법주의자라고 강단에서 설교하면 안

된다고 강단 설교권를 몰수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한 세대 이상 받게 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니까, 6.25 전쟁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김일성이 일으켰느니, 미국이 촉발했느니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절을 보면,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라고 변화되길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여러분! 회개는 입술의 열매를 드리는 것에서부터 이뤄져야 합니다. 먼저 말이 바뀌지 않으면 회개하지 않은 겁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 즉 입술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씀은 곧 마음을 바꾼 증거를 주님께 드리겠다는 의미입니다.

 

3절을 보면,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앗수르의 군사력과 국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 나라를 의지하지 않고, 우리 손으로 만든 어떤 우상도 다 시 의지하지 않고, 즉 나 자신을 내세우거나 의지하지 않으며, 의지할 것 하나 없는 고아처럼 주님께만 불쌍히 여김을 받겠다는, 처절하게 겸손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님께로 돌아오는 마음만을 받으십니다. 겸손하고 겸비하게 고아처럼 아무도 의지할 이 없는 자의 심령으로 하나님께로만 돌아 가야 합니다.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

무너뜨리신 하나님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세상의 빛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영원하신 아버지십니다!

호세아와 비슷한 시기에 남 유다에서 활동한 이사야 선지자도 이사야 2: 3~ 4절에서 이렇게 희망을 선포합니다.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교훈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 라.’했습니다 .

 

결론)

우리의 복의 근원이 어디 있습니까? 환난 중에 회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 있습니다. 회개와 아울러 우리 입술의 열매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가운데 그 치료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다시 세우심에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 돌아 가십시오. 그리하면 다시 세워 주시고 지켜 주십니다. 치료하십니다. 새롭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042420 안익선 목사/ 참고: 박신진 목사

 

마치는 찬송:318/ 마치는 기도: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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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말씀: 주 안에서 사랑하는 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 성도 여러분! 안익선 목사입니다.

뉴욕 주 정부의 요청과 명령에 의하여 거의 한 달 여를 모임을 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월 중순까지, 아니면 5월 말까지라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화 되기 까지는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예배로 모이는 일엔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최근 제퍼슨 카운티엔 약 50명 미만의 양성 확진자 가 있고 우리 주변 몇몇 카운티까지 합하면 약 400명의 확진자가 있습니다. 이건 공식적인 것이고 비공식적으로는 그 수치들의 2배일지 3배일지도 알 수 없습니다. 고로 더욱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힘들더라도 잘 인내하시고 기도하시고 믿음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전화나 카톡, 이메일 등으로도 서로 안부를 확인하며 혹 긴급한 경우엔, 저나 구역장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시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경건의 시간을 갖으시고 틈틈히 간증프로그램의 유투브 동영상이나 성경읽기 등도 실천하시면 좋겠습니다. 김강태 집사님 부부는 5월 중순경 미국에 돌아 오시려고 하시는데 확정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 군인 형제들은 군부대 내에서 홍집사님 중심으로 간단한 모임들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다시 만날 때 까지 건강 잘 지켜 나가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