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행복한 가정의 비결 (창6:17-7:1)

호걸영웅 2020. 5. 26. 03:59

행복한 가정의 비결 (6:17-7:1)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7: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서론)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가장 중요한 두 조직을 만드셨으니, 첫 번째 조직은 가정이요, 두 번째 조직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가정과 교회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조직들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철저하게 가정적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에게 내려진 최고의 축복으로서 가정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를 가도 행복을 찾기 어렵습니다. 괴로울 때 눈물로 서로를 감싸주고 즐거울 때 손잡고 웃음과 새 힘을 주는 곳이 가정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천국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점검할 몇 가지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본론)

)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인가?

 1.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가정이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가정, 생활의 원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가정, 가족 간의 생각이 통하며, 가족이 모이면 사랑이 느껴지는 가정, 다른 가족에게도 사랑을 나누어 주며, 섬김의 기쁨을 공유하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모든 문제의 해답임을 아는 가정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가정은 가정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할렐루야!

어느 화가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멀리 여행을 떠났답니다.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개선장군과 젊은 남녀가 공원 잔디에서 사랑을 속삭이며 즐기는 모습을 그렸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화가는 다시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과 즐겁게 추수하고 있는 중년 부부의 모습을 그려보았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 날을 반복하며 계속했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리지 못한 화가는 허탈한 마음으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 다.  그런데 자기 집에 다다랐을 때, 창 틈 사이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창가에 가까이 다가 가서 들여다보았더니 앞치마를 걸친 아내가 사랑하는 두 자녀와 함께 식탁에 앉아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화가는 아무런 근심이나 염려도 없이, 맑고 평온한 모습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나님 께 감사 기도를 드리며 음식을 나누는 자신의 가정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모델임을 깨닫고 바로 그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2. 노아의 가정은 힘든 일을 어떻게 감당했습니까?

노아의 가정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노아의 가정은 방주()를 만들려면 바닷가에서 만들지 왜 산 위에서 만드느냐는 사람들의 조롱의 말, 놀림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꾸준히 배를 만들었습니다. 노아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가족들에게 가르쳤습니다. 노아의 가정은 당시에 모든 사람들이 처한 세속적 환경에 물들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색깔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노아의 가정은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으로 살았기에 구원받았습니다.

 

3. 왜 노아의 가정이 행복했습니까?

노아의 가족은 방주에서 나온 후, 맨 먼저 하나님께 단을 쌓고 감사와 희생의 제사 즉 예배를 드렸습니 다.(8:20) 자신과 가족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경건한 가정의 우선순위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나중이 아니라 처음이어야 합니다. 인간의 복된 삶은 예배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의미합니다. 노아의 가족은 예배에 성공했습 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세속화되어도 노아의 가정만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C. S. 루이스는 말하기를 “천국을 바라보면 세상을 덤으로 얻을 것이나, 세상을 바라보면 둘 다 잃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분부하신 명령이 무엇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30:15-16에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불행의 비결도 있습니다. 30:17-18에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을 불행케 하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했습니다.

2. 행복의 비결은 자신만의 뜻을 포기하는 데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선 ‘내가

배우자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리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족과 배우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뜯어고치려고만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류분석(TA)의 창시자인 에릭 번은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불문율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나간 역사이며, 다른 하나는 배우자의 성품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을 고치려고 하기 전에 먼저 내가 바뀌면 문제는 간단한데 그것이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다 남편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가 버려!” 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서더니 “나가라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 하고 나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가정선교교육원의 결혼과 가정생활 상담 세미나에서 배운 것이 생각이 나서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오느냐고 소리를 질러 댑니다. (아내 왈)“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남편 왈)“그게 뭔데?(아내 왈)“바로 당신이 에요.”결국 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답니다. 이 부부는 계속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3. 그리고 부모가 되지 못하고 선생으로 변했을 때, 자식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마음 아픈 일이 있다는 것을 부모는 늘 깨달아야 합니다. 달동네 단칸방에 살아도 그 가족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용납해 주는 사랑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 곳은 행복한 가정이 되지만, 100평짜리 호화 아파트에 살아도 그저 너는 이렇게 돼야 해, 저렇게 돼야 해 하는 요구만 있고, 열린 대화를 자녀들과 하지 못한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4. 어머니들이 변해야 합니다.

어머니들이 변하면 자녀와 가정이 변하고 교회와 사회도 변하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에서 초강대국이 된 것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가정만이 아니라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넓고 큰 비전을 가진 어머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링컨의 어머니 같은 분들, 록펠러 의 어머니 같은 분들 말입니다. 한 가정에서 혼자만의 행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회, 이웃, 세계가 행복해야 내 가정, 개인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5. 또한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매주 토요일 5시간씩 5주를 교육받는 과정의 아버지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아버지들 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우울했던 자신의 가정을 명랑한 가정으로, 다투는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불행한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침묵하는 가정을 이야기 꽃을 피우는 가정으로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교육 내용 중에서 세 가지만 소개해 봅니다.

우선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를 포옹하고 자녀들을 포옹하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가장이 아내와 자녀를 위해 축복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미꽃을 아내에게 사다 주는데 한꺼번에 10송이를 갖다 주는 것보다는 매일 1개씩 10개를 사다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어느 부인은 결혼 30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해”라는 남편의 말을 듣고 그 한 마디에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을 연습하며 아내를 아끼는 남편이 진짜 남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 아내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임을 믿어야 합니다.

19:14에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Prudent woman)는 여호와 께로서 말미암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결혼의 주도권은 하나님이 행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있을 때 잘 하십시다!

결론)

여러분의 가정이 먼저 예수님의 믿음 안에서 행복해져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의 인생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더욱 아름답고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드는 일에 더욱 힘 쓰시는 저와 여러분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050420 안익선 목사/ 참조: 김모세

 

마치는 찬송: 305/ 마치는 기도: 주기도문

 

*광고: 뉴욕 주 코로나 비상사태 기간이 최소 5월말 까지는 연장될 듯 싶습니다. 날씨조차도 저온현상으로 봄답지 않은 날들이 꽤 이어지고 있습니다. 꽤 힘들고 지루한 기간일지라도 믿음과 소망으로 잘 참고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각별히 거리두기에 좀 더 노력하시고 외출시 마스크와 소독제 지참을 잘 하시고 사용하셔서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마스크를 껴도 제대로 밀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좀 더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