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모세의 중보기도 (민 14:11~16)

호걸영웅 2020. 6. 28. 11:39

모세의 중보기도 ( 14:11~16)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서론)

오늘 여러분에게 매우 훌륭한 기도의 모범을 하나 소개 드린다면 바로 모세의 중보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홍해를 건너고 시내 광야를 지나 가나안 입성을 처음 앞둔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는  가나안 땅에 12명의 정탐군을 보냅니다. 40일 동안의 정탐을 끝내고 돌아온 12명의 정탐군들의 정탐 내용은 결국 부정적인 보고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심과 능력과 도우심을 전혀 계산하고 있지 않는 보고였습니다.

부정적인 보고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낙심하였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있었습 니다. 오랜 노예의 습관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애굽 땅에서나 시내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 이라 합니다. 현실적으론 가나안은 없다 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가 우리를 망하게 한다 하거나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합니다. 온 회중이 오히려 모세와 아론, 그리고 긍정적 보고를 한 갈렙과 여호수아를 돌로 치려 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진노가 이어집니다.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뇨 이들이 지금까지의 숱한 이적을 보았으되 정작 나는 믿지 않는구나 그러니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겠다고 하십니다.
(
이때 모세의 중보기도가 시작됩니다. 모세는 그의 기도로 어떤 것을 어떻게 하나님께 아뢰었으며
또 하나님께서 왜 그의 기도를 응답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셨는가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 모세의 기도는 백성들을 진실로 사랑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지금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하고 너에게는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새롭게 이루게 하도록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꽤 솔깃한 제안이었을 것입니다. 그 동안도 수없이 속을 썩여 온 백성들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을 포기하겠다 하나 오히려 모세는 안된다고 극구 반대를 하였습니다. 모세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를 수없이 실망시키고 좌절하게 하고 결국 모세를 향하여 돌을 던지려는 저들을 철저히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나를 해치거나 반대하려 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목자의 심정, 혹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니고는 원수를 사랑하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다윗이 자기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던 장인 사울을 사랑한 것도 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사울이 죽었을 때, 보통 사람 같으면 감사제사를 드리고  감사의 예물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슬퍼하고 애통해 했습니다.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느 정도 사랑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모세의 기도를 보면, 자신의 영혼, 곧 목숨을 걸고 지키며 기도할 정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했습니다.

다른 성경, 32:33절에 보면 그러나 합의 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주의 기록한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리소서 라고 자신의 영혼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32: 30 이하를 잠시 읽어보도록 합니다.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을 만들었사오니 큰 를 범하였나이다
  2. 그러나 이제 그들의 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에는 그들의 를 보응하리라
  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못지 않게 사랑하였습니다. 모세 자신은 당장 죽어서 지옥에 가도 좋다고 말한 것입니다. 불 속이라도 들어가서 자기 민족을 살려 보겠다 한 것입니다. 차라리 자기가 죽어 멸망해도 그 대신 자기 백성인 저들을 구원하여 주십사고 간청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목자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의 마음, 참된 나라와 민족 사랑의 기도를 아름답게 보시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날 나의 나라, 나의 민족, 나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요? 얼마나 기도 하시는지요?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얼마나 마음을 쓰고 계시는지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돌아

보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명예(이름)를 붙들고 하는 기도였습니다.
모세는 또 하나님께 아뢰기를 이들을 죽이시면 그동안 주의 명성을 들었던 저들이 애굽으로부터 인도는 했지만그들의 하나님이  가나안으로 인도할 능이 없어 그러했다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나는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이 치욕과 수치를 당하고 그 영광이 손상되 면 어떻게 합니까? 그것만은 아니됩니다! 라고 아뢰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런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나는 죽어도 됩니다. 나는 가난해도 됩니다. 나는 병들어도 됩니다. 나는 믿음이 있기에 가난해도 병들어도 주님을 인정하지만…… 믿음 없는 가족, 믿음 없는 남편은 어떡합니까? 주변의 사람은 어떡합니까?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던 기도였습니다.
우리가 미리 읽지는 않았지만, 본문 17절에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또 아룁니다.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약속하셨던 대로 일을 행하시고 성취하옵소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약속하지 않았나이까? 이 백성을 긍휼이 여기고 축복해 주옵소서라고 합니다. 곧 모세는 자비와 공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못하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붙잡으셔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들고 한 기도였습니다.(18~20)

이제 18~20절 말씀을 봅니다.
18.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18절에선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 그리고 자비하심을 함께 찬양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삼사대는 매우 짧은 형벌기간이라는 의미입니다. ? 축복은 천대에 이른다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절에서는 주의 인자와 광대하심을 따라 용서하시옵소서라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이런 의미입니다. 하나님! 원래부터 저들은 못났고 하찮으며 말 잘 안 듣고 불평하던 백성들임을 아시지 않습니까? 저들은 못났지만그래도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닙니까?  이제 와서 멸망시키시면 그 동안의 수고하심이 헛되지 않겠습니까? 참으시는 김에 조금만 더 참아 주시옵소서! 라며 기도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기도할 때 우리가 못난 것, 내 가족이 못난 것, 내 민족이 못난 것은 시인할 필요가 있어요.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도 힘든 고비마다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자빠졌습니까? 얼마나 믿음 없는 행동과 말을 많이 하고 원망의 말을 많이 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 고 하나님께서 저를 놓아버리시면 안됩니다!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할 만하기에 사랑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영혼 보다 더 사랑하고 보호한 모세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바라며 기도하여, 마침내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얻는 일에 성공하게 됩니다. 20절 말씀에 보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고 하십니. 할렐루야!

결론)

모세의 중보기도는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이며,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하는 기도이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한 기도이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붙잡은 기도였습니다. 이런 모세의 중보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지금은 환난의 때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나 자신 뿐 아니라, 나의 가족들과 우리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모세의 나라와 민족 사랑의 심령으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는 한 주간이 (우리 모두에게) 되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061620 안익선 목사/ 참조:유재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