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소금 언약과 소제(레 2:13,막 9:50)

호걸영웅 2020. 9. 16. 03:42

소금 언약과 소제(2:13,9:50)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서론)

 

우리는 누구보다도 살아 계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참 복이 임합니다. 특별히 예배에 있어서는 바른 예배, 참된 예배, 진실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더 아름다운 예배, 더 주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지 배워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귀한 교훈을 더욱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

 

본론)

 

)소제란 무엇인가?

1)구약시대 제사의 방법들 중에 번제(a burnt sacrifice)와 소제(a grain offering)가 있습니다. 번제는 생명이 있는 소나 양 등을 바쳐 피를 흘리게 하고 불에 태우는 속제(죄를 없어지게 하는)의 제사입니다. 그런데 해마다 날마다 혹은 죄의 건수 마다(죄를 지었을 때 마다) 드려야 하는 속죄 제사 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생명을 십자가에 드려, 보혈의 피를 흘려 온 인류를 단번에 용서하신 번제 혹은 속죄의 제물입니다. 그런데 그 죄 용서함의 조건은 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 죄 사하신 구원자이심을 우리가 믿을 때 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이 매우 다릅니다.


고로 (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라고 했습니다.

 

사실 구약의 제사 중에 번제가 없다면 다른 모든 제사가 무의미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오늘날 예수 없이 드리는 예배는 예배를 드리는 것(Serve)이 아니고 예보를 보는 일이 됩니다 (쇼나 드라마를 보듯, Just Watching ). 고로 먼저 죄의 문제가, 곧 번제가 드려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반드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의 제도가 예수님이 오신 신약에선 변경되었다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2)! 그럼 소제는 무엇입니까?

소제=a grain offering 이라고 영어로 번역 되었습니다. 이 소제는 곡식을 빻아 굽거나 삶아서 드리는 제사인데 곧 성도들이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오늘날에 적용해 보면번제를 드리 듯 나를 부인하고 예수를 믿었으면, 이제 그 후,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지금도 여전히 드려야 할 제사의 개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소제라는 제사의 개념, 혹은 의미입니다.
소제의 히브리 단어의 뜻은 선물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무슨 날에 선물을 드리듯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로 소제는 드리는 사람도 기쁘고 그 선물을 받으시는 여호와 하나님도 기뻐하는 제사입니다.

 

고로 ( 13:15-16)=이런 제사를 가리켜 말하기를,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소제의 재료
, 그럼 소제의 재료 4가지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1)첫째, 필요한 것이 네 가지 입니다.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넣으라”라고 했어요. 그리고 소금을 반드시 치라!고 하십니다.

소제엔  고운 밀가루, 기름, 유향, 소금이 필요합니다.

고운 가루는 먼저 좋은 곡식(grain) 골라야 됩니다. 쭉정이나 상한 곡식이 아니고 좋은 곡식을 골라서 이 곡식을 볶아야 됩니다. 그리고는 볶은 곡식을 빻아야 됩니다. 그리고 채로 쳐서 부드러운 가루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곡식이 볶아지고 빻아져서 고운 가루로 변하는 그 가루가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그 곡식 자체가 완전히 죽으려면 볶아져야 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의 이름으로 내 자아와 욕심이 죽어져야 구원 받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곡식은 빻아져야 됩니다. 우리의 욕심의 덩어리가 빻아져야 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나쁜 습관의 덩어리들이 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바른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다음에 기름이 필요합니다. “기름을 부으라 ”했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뜻합니다. 또한 재료 중에서 유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유향을 만들 때 출 30: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을 쳐서 정결해야 해야 합니다.

 

유향은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향으로 기도 생활이나 선행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 5:8)=“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했습니다.

 

2)그리고 반드시 소금을 드리라 혹은 소금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이 소금이 무엇입니까?

본문 레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고 했습니다. 소금 없이는 소제라는 제사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이토록 소금을 강조하셨겠습니까?

*첫째, 소금은 맛을 냅니다.
(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했고, ( 6:6)=“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라고 했습니다.
생선을 먹기 힘들게 하는 것은 특유의 비린내인데 소금은 이 비린내를 많이 줄여줍니다. 소금을 뿌리면 비린내를 내는 주성분인 ‘트리메탈아민’ 이 생선살 밖으로 빠져나온다 합니다. 이렇게 소금을 뿌려 비린내를 제거한 음식을 ‘자반’ 이라고 부릅니다. 해산물 중에는 끈끈한 점액을 내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어나 전복은 끈끈한 점액을 내어 먹는데 이 점액이 묻은 부위에 소금을 뿌리고 긁어내면 쉽게 없어진답니다.

*둘째, 정결케 합니다.
30:35에 향을 만들 때도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예전에 마땅한 약이 없을 때는 소금이 제일이었습니다. 소금으로 소독을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에 보면 이방민족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의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케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에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16:4) 라고 했습니다. 소금은 깨끗하게 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전쟁에서도 사람이 많이 죽어 점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소독제로 쓴 것이 소금이었습니다.

 ( 9:45)=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필경은 취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쓰시는 소독제 크로락스도 소금과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소금은 대단한 물질임엔 틀림없습니다.

*셋째, 변하지 않게 합니다(보존제 역할).
( 18: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으로 너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대하 13: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라며 소금의 변함없는 성질에 비유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불변성을 강조해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금(염분)이 없으면 지구의 많은 생물은 목숨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이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신장병,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소금을 너무 섭취하지 않아서 병원에 실려 가거나 사망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습니다. 적당한 소금 섭취가 중요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한 큰 근본 출발점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콜럼버스는 포르투갈 해변을 거닐다가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희안한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 열매를 보며 틀림없이 바다 건너편에는 새로운 세계가 있으리라 확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다 끝까지 가 보기로 작정하고 오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긴 항해는 그 열매의 원산지인 아메리카 신대륙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한 작은 열매 속에서 거대한 세계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런 일이 1492년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소금으로 축복의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과 그 언약을 붙잡고 산다면.우리 불변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축복의 세계로 인도할 것임을 확신하며 살아야 되겠습니다.

 

)끝으로, 소제에 금지된 재료가 두 가지입니다.

누룩과 꿀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2:11).

 

누룩은 거짓을 의미합니다. 실제보다 더 크게 부풀리는 행위를 상징하죠. ?이 심한 사람을  우린 사귀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 앞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꿀은 탐욕이나 정욕, 혹은 육신적인 생각을 의미합니다. (5:3)=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니라”했습니다.

(25: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 멍에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고도 했습니다.
 꿀은 달기 때문에 자꾸 무엇인가를 더 먹게 합니다. 그래서 탐욕을 부리는 것을 꿀에다가 비유했습니다. 탐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순 없습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서 예배 드릴 때는 반드시 나 자신이 완전히 녹아지고, 부서지고 빻아져서 고운 가루가 되고 향기로운 기도와 선한 양심과 행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또 소금과 같이 정결한 마음과 예수의 아름다운 진리를 통해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 하고 축복할 만한 예배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지 않고 토해내십니다.

 

오늘 말씀 마음에 새겨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응답 받는 예배, 은혜 받는 예배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082520
안익선 목사/ 참고:안드레 홍 & 이영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