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늘 하나님을 인정하라 (잠 3:1-10)

호걸영웅 2020. 9. 16. 03:45

늘 하나님을 인정하라 ( 3:1-10)

  1.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1.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을 지도하시리라
  2.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3.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4.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5.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서론)

1. 결혼해서 도시에 사는 아들을 둔, 한 늙은 아버지가 시골에 살고 계셨답니다. 아내 된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혼자 적적하게 사시니까 아들이 아버지에게 자꾸 서울에 올라오시라고 설득합니다. 아들이 하도 권하니까 아버지는 못 이기는 척하고 짐을 싸 가지고 도시로 올라왔습니다. 이윽고 아들집에 사는데, 하루 하루가 무료하고 적적하기만 합니다. 시골에서는 마음대로 돌아 다니며 살던 할아버지가 도시의 아파트에 들어앉아 있어야 했으니, 얼마나 답답하였겠습니까? 마치 창살 없는 감옥 같지 않았겠어요?
더구나 더 견딜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집안의 분위기를 가만히 보니까, 거기에도 위계질서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들 집의 가장 높은 권위자? 1호가 누구인지 봤더니 며느리였습니다. 며느리가 최고입니다. 손자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며느리가 한 번 소리 지르면 꼼짝없이 모두 다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아들도 술을 먹고 떠들다가 며느리가 한 마디 하면 꼼짝없이 방에 들어가서 잡니다. 며느리가 집안에서 최고입니다.
두 번째, 2호가 누구인가 봤더니 손자입니다. 세상 없어도 손자가 역시 또 최고입니다. 그 아들 하나 있는 것, 그것을 천지 더 없다고 키우는데 세상에 건드릴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누구인가 했더니? 자기 아들입니다. 자기 아들이 그 집에서 위치가 3호입니다. 4호가 누구인가 봤더니 강아지입니다. 강아지가 대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5호가 누구인가 봤더니 식모입니다. 그리고 6호가 누구인가 했더니 할아버지 자신인 것입니다. 이 할아버지는 6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 며느리가 밖에 나가서 일을 보다가 들어와서는 식모에게 묻는데 뭐라고 물었을까요? 애 밥은 줬느냐고, 또 강아지 점심 줬느냐 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 진지 드렸냐고는 물어본 적이 없었답니다. 노인네야 뭘 먹던 말 던 인정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저 방구석에 얹혀 사는 존재일 뿐 집안 식구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어른으로서도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할아버지는 너무 마음이 괴롭고 아팠습니다. 더 이상 그 곳에서는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조용히 짐을 싸서는 시골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편지 한 장 써 놓습니다. 쪽지에다가 아주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뭐라고 썼습니까? 3호야 잘 있거라, 6호는 간다!” 라고 써 놓았습니다. 그 아버지는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시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가정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가 최고로 우리의 마음에 모시고 인정하는 분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집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의 집에 계신 하나님은 과연 우리를 향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까? 혹시 오늘 첫 예화의 그 아버지처럼 많이 서운해 하고 아쉬워하지는 않으실까요?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몇 호이십니까?

종종 하나님은 3호는 아니십니까?
1호는 내가 하고 싶은 일 /2호는 내가 해야 할 일/ 3호는 겨우 하나님을 뵙는 일은 아닙니까?

하고 싶은 다 하고, 해야 하는 나의 볼 일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없으면 말고여유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나 드리진 않습니까?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나님은 3호가 아닙니까? 내 힘으로 한 번 해보고 그래도 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마지 못해 하나님을 부르진 않습니까?
(오늘은 범사에 하나님께서 1호가 되실 때 주시는 은혜와 축복그리고 유익에 대해 알아 봅니다.)

본론)

) 우리는 우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해야 합니다.

5, 6절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범사에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섬길 때,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삶의 길을 지도하여 주시고 우리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범사에 그를 인정한다는 결국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첫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의 뜻을 인정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잠3:1-10절까지를 보시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4절까지 그리고 5-8절까지 그리고 9절과 10절입니다.

그 가운데 5-8절까지를 통해 하나님은 범사에 자신의 명철이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 부분인 1-4절까지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명령을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강조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군가가 누군가를 인정한다는 것은 바로 그의 뜻을 인정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 예화) 집에서 며느리가 집에서 일을 하다가 냉장고가 너무 낡아서 냉장고를 바꿔버렸습니다. 냉장고를 바꾸면서 이 며느리는 시어머니하고 의논도 안 하고서 그냥 바꿔버렸습니다. 시어머니가 경로당을 갔다 왔더니 냉장고가 바뀌어 딴 냉장고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본 시어머니가 “아니, 이게 왠 냉장고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며느리가 “어머니, 이전 것은 더 이상 못 쓰겠기에 바꿨어요.” 하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이전에 있던 것은 어떻게 했냐?” 또, 며느리가 “갔다 버렸어요.” 라고 대답하자, “야 며늘아! 그건 내가 30년 동안 쓰던 건데, 그걸 그렇게 쉽게 버릴 수가 있냐? 그래도 시어머니하고 의논이라도 한번 했어야지!” 라며 시어머니가 한탄해 하였습니다.
문제는 무엇이었습니까? 그 며느리는 그 시어머니를 별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적어도 냉장고를 바꾸기 전에 시어머니와 한 번이라도 의논을 했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 의논이 시어머니를 시어머니로서 인정하는 것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삶 속에서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내가 다 결정을 해놓고는 내 마음대로 다 해놓고 일이 잘못되면 그때 가서  “하나님 어떻게 하죠? 하나님 도와 주셔야 돼요, 하나님 도와 주실 줄 믿습니다.” 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뭐라고 그러시겠습니까?   ", 네가 언제 나하고 의논이라도 한번 했냐? 네가 저지른 일이니 네가 알아서 해! 라고 하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리 마음대로 나설 때 절대 먼저 나서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 분의 뜻을 물을 때 그때서야 비로서 나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을 공동번역은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너는 범사에 하나님께 여쭈어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범사에‘하나님께 여쭈어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 이게 지금 바로 하는 건지, 잘못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 될런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묻기를 잘 했던 사람 하면 생각나는 사람 누구입니까?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한낱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늘 하나님께 늘 여쭤보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눠볼까요? 삼하2:1절입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하셨습니다. 다윗은 어디로 가야 할지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은 그에게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대상14:10절에 보니 다윗은 블레셋 사람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하고 묻습니다. 적들이 쳐들어올 때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은 당연히 적과 맞서 싸우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당연한 그 일까지 하나님께 해야 하는 것이냐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결국 그가 하나님을 그만큼 의지하며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나님께 묻지 아니함으로 결국 비참한 인생의 최후를 맞이하는 사람을 우리는 또한 성경가운데 만날 수 있습니다.
역대상 10 13절 이하에 보니까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초대 이스라엘의 왕이 된 준수한 사람 사울이 왜 비참한 인생으로 그의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까? 하나님께 묻는 대신 무당에게 가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일을 하나님께 물으며 살아갔던 사람과 하나님께 묻지 않으며 살아갔던 사람의 극명한 차이를 성경은 우리에게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어떻게 들을 수 있는가?
그런데 오늘날의 문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알려주실 때 예전 아브라함의 시대나 다윗의 시대처럼 그래. 헤브론으로 가라, 혹은  벧엘로 가라 는 식으로 대부분 말씀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신구약 66권을 통해 매뉴얼?로 우리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물론 오늘날도 예외적으로 매우 특별한 경우에 기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개 우리 문제의 해결책은 신구약 말씀 속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1-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그토록 당신의 기록하신 말씀에 대하여 강조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1-2절에 보시면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때 그것이 장수의 축복을 가져오며 평강의 축복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십니다. 먼저 기록된 율법을 기억해 지키라는 것입니다.

3-4절에 보면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길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떠나지 않고 늘 가까이하며 순종하며 마음 가짐을 인자하게 가지면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장수와 평강과 존귀함을 얻는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숫자는 적지만 세계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위대한 민족이 어느 민족입니 까? 모두가 공통적으로 유대민족을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유대민족은 어려서부터 오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기 힘쓰는?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를 거부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점이긴 하지만)

유대인 600만명이 학살되는 그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면서도 유대민족은 오히려 오뚜기와 같이 일어서서 세계역사를 감탄케 하는 1등 민족?으로 지금도 당당하게 세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대민족은 역사상 가장 많은 노벨상을 타냈고 지금도 세계의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연히 된 일까요?아닙니다. 유대민족은 어려서부터 성경 말씀을 그대로 가르치며 가장 순종하기 힘쓰는 민족입니다. 유대민족은 아이들이 조금만 커서 사리 분별을 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성경에 꿀을 발라 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펴서 꿀을 빨아먹게 합니다. 이 성경 말씀이야말로 가장 달콤한 인생의 꿀과 같은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말씀을 목걸이로 걸어주며, 집안 여기저기에 말씀을 붙여 놓고 읽고 외우게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그 유대민족을 하나님의 말씀이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세계 1등 민족이 되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세계적 도너츠 체인점,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의 창업주인 로젠버그(William Rosenberg)

자신의 성공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가난과 교육부재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늘 제 짐을 맡아 주셨습니다. 성공이란 사람의 지식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태도에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결론)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집에 계신 우리 하나님을 뒷방 늙은이처럼 만들지 않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늘, 범사에 인정하여 드릴 때, 하나님께 여쭈며 살 때,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당신이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시고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은 결국 무엇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뜻을 옳다 인정하며 사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결정권을 맡기고 묻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물음표를 던지는 삶이 바로 인생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길입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께 물음표를 많이 던질 수 있는 축복의 삶을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신구약 66권말씀을 주셨고 결국 이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요, 또 그런 삶이야 말로 가장 복된 삶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 축복을 베푸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090820 안익선 목사 / 참고: https://godpeople.or.kr/mopds/405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