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쓴 물을 달게 하라 (출애굽기 15:22~26)

호걸영웅 2021. 2. 28. 01:12

쓴 물을 달게 하라 (출애굽기 15:22~26)

22.모세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을 얻지 못하고

23.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에 던지니 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서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 400여년 동안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종살이의 고통이 너무 심하니까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우리를 이 고통에서 제발 놓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얼마 후, 하나님께서 그 간구소리를 들으시고 모세를 해방자로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당차게 거절하던 바로 왕이 10가지 재앙을 두들겨 맞습니다. 그러자 마침내 항복하고 애굽을 떠나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사건입니다. 해방의 사건입니다. 그런데 홍해를 만납니다. 변심한 바로 왕이 다시 그들을 잡아 노예로 부리고자 기마대를 이끌고 추격해왔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 막혀 있고, 뒤에는 바로가 애굽의 군대를 이끌고 달려옵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다급히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큰 바람을 일으키사 홍해를 갈라 길을 내셨습니다. 세계 역사상 단 한 번 있는 사건입니다. 최소한 50만명이 건넜어요. 할렐루야! 뒤에 추격해 오던 애굽의 병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 마지막 사람이 홍해를 건너자, 다시 합쳐지는 바닷물에 다 익사해 죽고 맙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은혜에 감격하여 찬송소리가 이스라엘 가운데 우렁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감격과 승리의 기쁨에 젖어 있던 그들은 다시 거기서 출발하여 가나안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그들은 수르 광야 길로 들어가 3일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광야 길은 너무나 뜨겁고 덥고 목말랐습니다. 거기다 가져온 물도 다 떨어지고 맙니다. 그래도 다행히 마침 거기서 우물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달려가서 물을 떠 마시는데 물이 너무 써서 먹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바닷물이 스며 들었는지써서(너무 짜서?) 마실 수가 없습니다. 목은 타들어 가고 다른 물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원망과분노로 돌변합니다.  그래서 모세를 원망하며 울부짖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서 기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이 백성들 살려주십시오. 저들이 목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들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제발 물을 주옵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저기 보이는 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물 속에 던져 넣어라.”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이 지시하신 한 나뭇가지를 물 속에 던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물맛을 보니까그 쓴 물이 모든 백성이 먹을 만한 단물(민물)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 중에 평안이 회복되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예기치 못한 사고와 질병과 불행과 환난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분은 갑작스럽게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어떤 사람은 몸이 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병원에 갔더니 청천벽력과 진단결과가 나옵니다. 어떤 분은 사업의 실패로 쓴 물을 만납니다. 실직의 쓴 물을 만납니다. 사랑에 실패하여 쓴 물을 만납니다. 어떤 분은 가족 중에 불행한 소식을 들으면서 쓰디쓴 마라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절망에 빠집니다.
 
해결의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라의 쓴 물은 오늘날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우리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쓴 물이 단 물 되었듯 쓰디쓴 인생이 달콤한 인생으로 변화되는 삶의 비결을 발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본론)

) 첫째, 쓴 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까 마라의 쓴 물을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에 부딪치자, 삼일 전에 그렇게 찬송했던 그들의 입술로 모세와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을 쏟아 내기 시작합니다. 모세를 원망하는 것은 곧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됩니다. 원망은 독소와 같습니다. 원망은 남을 탓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조금만 어려운 일을 당해도 남에게 책임을 돌리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어 범죄한 아담은 하나님을 만나자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저 여자가선악과를 먹으라고 해서 제가 먹었습니다.”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원망했습니다. 하와는 저 뱀이 나를 …”이라며 뱀의 탓으로 자기 죄를 돌리며 뱀을 원망합니다. 원망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를 망가뜨릴 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잘 아는 욥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선 욥을 의인 중 의인라고 대단히 칭찬하셨습니다. 사단 앞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도전으로 욥에게 어느날 갑자기 쓰디쓴 마라의 시험이 들이닥쳤습니다. 하루 아침에 대부분의 재산이 사라졌습니다. 하루 아침에 칠남삼녀의 자녀가 죽었습니다. 자신의 몸에는 악창이 돋아났습니다. 아내는 그를 저주하며 친정으로 떠나 가고 맙니다. 이런 끔직한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과연 그리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이야기죠.
그러자 하나님은 욥에 대해서 이렇게 칭찬하십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과의 내기에서 패배합니다. 하나님은 시련의 시기가 끝나자 욥에게 갑절의 축복으로 상 주셨습니다.

 

세계적인 정복자 징기스칸의 경우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나의 직업이었고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었고 병사로만 10, 백성은 어린애와 노인까지 합쳐 겨우 200만도 되지 않는 곳에서 태어났다. 배운 것이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착고?)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아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는 그 불굴의 정신 때문에 징기스칸은 세계의 정복자가 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모세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백성이 마라의 쓴 물 앞에서 거침없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당시 누구 하나 목이 말라 물을 마시지 못해 죽은 사람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홍해를 건넌 감격도 잊은 채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그런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주여 이 백성을 구원해 주옵소서.
믿음의 사람 모세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었기에 원망을 기도로, 부르짖음으로 바꾼 사람입니다.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부르짖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한계 이상을 보지 못합니다. 헛된 일에 시간을 낭비합니다. 원망하기 때문에 더 쓰게 되고, 더 못쓰게 되고, 더 안 좋은 모습으로 변해버립니다.
이제 모세가 간절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을 움직이시게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공급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부르짖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꿔 주셨습니다.


다윗도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편 5:2에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라고 합니다. 시편 18:6에도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28:2에도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시편120:1에도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쓴 마라를 무엇으로 해결하겠습니까? 어떻게 그 쓰디쓴 인생을 달게 만들겠습니까?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의 어느 교회에 남자 성도 한 분이 빚 보증을 잘못 서서 완전히 집안이 망해버렸습니다. 집도 재산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낙심하여 소망 없이 하루 하루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분 마음 속에 믿음이 회복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지. 나도 목숨 걸고 하나님께 매달려보자. 이제 남은 것을 기도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새벽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라고 날마다 부르짖었습니다. 저녁에도 교회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귀한 사업의 영감을 주셨습니다. 자신이 얻은 작은 집 공간에 두 평(6제곱미터)도 안 되는 가게를 만들었습니다. 그곳에 인형가게를 열었습니다. 그 인형가게는 공주 같은 예쁜 인형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배추머리 인행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그렇게 가게를 열었더니 여러 동네에서 소문을 듣고 아이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모든 것들이 회복되었습니다. 기도하니 회복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 우리 인생의 문제를 맡겨야 합니다.
쓴 물을 단 물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일러주신 일은 한 나뭇가지를 물속에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 나뭇가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나무로 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곧 유월절의 어린양을 통하여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나뭇가지 하나를 물 속에 던졌을 때 물이 달아졌더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쓴 물을 달게 할 수 있는 분은 예수 한 분 밖엔 없음을 반드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을 열어보면 모든 쓴 문제의 근원은 죄악의 쓴 뿌리입니다. 모든 것이 죄로 말미암아 우리 인생이 달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결단코 쓴 인생을 달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잠시잠간 돈을 마구 써보고 술을 마셔보고 쾌락을 찾아보았지만 그것들은 잠시 있다 사라질 뿐입니다. 쾌락은 진정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예수께서 내 심령에 찾아오시고, 내 가정에 찾아오실 때, 우리 문제가 온전히 해결될 줄로 믿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셔야 우리 죄를 다 깨끗이 씻어 주십니다. 예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이사야 53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하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쓴 인생을 달게 해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시고 죄가 용서되야 쓴 물이 단 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내 속에 들어오면 미움이 사라집니다. 내 마음속에 미움이 사라지면 쓴 물도 단물로 변화됩니다.
예수님이 들어오시기까지는 용서가 안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미움과 분노가 내 마음을 가득 차있는데 어떻게 단물로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욕심이 물러가고 겸손해져서 내 인생이 단물로 변화가 됩니다. 절망했던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니까 소망이 생깁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생으로 변화되었더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혹 방황하는 분이 여기 계십니까? 예수께 돌아오십시오. 예수와 다시 화목하시길 바랍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의 쓴 물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사마리아의 우물가의 여인은 남편을 다섯번이나 바꾸며 살아왔지만 지금 살고 있는 남자도 진정한 내 남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과 저 사람의 품에서 내 인생의 쓴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지만 그도 언제 떠날지 모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누구를 만났어요?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그녀의 인생이 쓴 물에서 단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 속에 오시면, 우리의 쓴 마음이 단 마음 되고, 우리의 쓴 가정이 단 가정이 됩니다. 절망은 소망이 됩니다.

이제 우리의 쓴 인생을 어떻게 달게 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을 원망하지 하지 마십시오. 둘째 하나님께 더욱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예수를 모시고, 혹은 에수를 회복하고 문제를 의뢰하는 믿음으로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사야 535절을 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이사야는 예수를 증거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치유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예수님을 여러분 마음속에 구세주로 영접하십시오.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음을 믿으십시오. 그분은 성경대로 이 땅에 오셨고 성경대로 죽으셨고 성경대로 다시 사셨습니다. 예수는 믿었으나 세상에서 방황하시는 분은 안 계십니까? 다시금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그에게 지혜를 구하십시오.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예수를 믿고 온전히 의지하고 바라보고 따라갈 때! 우리 주 예수는 능히 우리 인생의 쓴 물을 단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021621 안익선 목사 / 참조: 최낙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