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레위기 23장 강해 (거룩한 절기에 대한 규례)

호걸영웅 2021. 4. 18. 03:42

레위기 23장 강해 (거룩한 절기에 대한 규례)

 

서론)
레위기 23장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본론)

 

)안식일에 대한 규례
맨 첫 번째 언급하신 절기는 엿새를 일하고 제 칠일에는 안식하라-입니다.  안식의 명령을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세상 모든 종교를 비교하거나 연구해 보면, 어느 종교에서든 쉬는 것을 계명으로 정한 그런 종교는 없습니다.

 
불교나 유교나 이런 것들도 사실 깊이 있는 철학이나 윤리를 가르치긴 하지만, 쉬는 게 명령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만은 사람에게 휴식이 필요하다 안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온 세계를 돌아볼 때 엿새일하고 하루 쉬는 그런 국민들이 대체로 선진국이고 또 잘 살고 있어요. 또 건강하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안식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사회는 어떻게 된 게 주 5일 근무나 4일 근무도 도입하자 라고들 하는데. 어떤 면에서는 너무 노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떻든 하나님께서는 안식도 안식이지만 안식보다 더 중요한 게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 한 사람에게만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일도 안하고 빈둥빈둥 논 사람은 안식을 누릴 권한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제7일은 쉬어라 이렇게 한 것입니다.

)그 다음 두 번째 절기가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한 명령인데 4절 이하입니다.
4
기한에 미쳐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로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5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
너희는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운 빵 굽는 냄새가 올라가는 그런 제사) 를 드릴 것이요 제칠일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라고 합니다.

과거에 그날 정월 14일 저녁에 애굽에 노예로 살 때, 죽음에 사자가 애굽에 장자들을 죽이고자 온 애굽의 집들을 쭉 지나가다가 그 문 인방과 설주에 유월절 양에 피가 있는 곳만은 넘어갔습니다. 죽음에 사자가 그 집에 장자를 건드리지 않고 넘어갔다(유월-넘을 유, 건널 월, Pass over)는 걸 기념하는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달력으로 1 14일 입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14일에 애굽을 급작스럽게 떠나서 그 이튿날 먹을 빵을 반죽을 했는데 새벽같이 나오다 보니까, 발효가 채 안 된 빵을 먹어야 했었다고 해서, 무교병을 먹는 절기가 15부터 한 주간 동안으로 규정된 것입니다. 그래서 유월절은 사실은 14일 하루고, 그 이튿날이 바로 무교절로 접어들어서 일주일간 이어집니다.

그래서 유월절 쉬고 또 그 이튿날 무교절 쉬고 그 다음에 주중에 일하고 또 제7일에도 쉬게 하는데 단, 그 기간에는 일은 하되 빵을 무교병을 먹도록 그렇게 한 겁니다.

무교병의 특징은 딱딱하고 부드럽게 씹힐 수 없긴 하지만 보관에는 유리한 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월 초하루도 모여서 감사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 다음에 9절에 보면 초실절 규례가 나옵니다.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에바 십분 이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힌 사분 일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이 절기는 초실절이라고 하는 절긴데 초실절은 곡식을 심어서 이것이 첫 열매를 거두는데 절기입니다.

 

)오순절의 규례

그 뒤에 15절을 보시면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서 드리는 제사)드리고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제칠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라고 합니다.
(
이게 오순절이거든요. 오순절보다도 약 50일 앞서서 첫 열매를 드린 게 아니겠어요?)

(
레위기 23: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와 수양 둘을 드리되 이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수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수양 둘을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고 하십니다.

에바라는 게 어느 정도 크냐하면 한 에바가 23리터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한말, 우리말로 할 때 한말 보다 좀 더 커요. 결국 이 에바면 4L 정도 돼는 가루를 떡으로 만들어 드리되, 1/4 힌의 포도주를 부어 반죽해 제사 드리라 했으니.1리터 정도의 양입니다. (힌은 3.7리터)

보통 이스라엘에는 최소한도 60일 정도를 쉬며 살았습니다.(조선 시대는 1달에 1일 정도 쉬었다고 함)었다고 안식일 쉬죠.

그 다음에 22절 보면=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
고 하십니다. 노숙자나 가난한 이들이나 나그네들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나팔절의 규례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3
절부터는 나팔절이라고 하는 절기입니다. 7 1일 이스라엘 달력으로 일곱 번째 달인데 그것이 우리는 1월 달이 새해라고 우리는 보통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7 1일 나팔을 불면서 이게 새해가 돼요. 그리고 7 1일이 나팔절이고 7 10일 대속죄일이고 7 15일이 초막절이예요.

이때가 한국 달력으로 하면 10월정도 됩니다. 그때는 포도를 따서 다 포도즙을 짜서 포도주를 담그고 나면 1년 농사가 마무리되는 땐데 그때 나팔절,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 이런 절기가 몰려 있어서 7월은 쉬는 날이 많은 거죠.

25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7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 이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하십니다.

그날은 즐거운 행사를 하면 안 되고 마음속으로 1년 동안 지은 죄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괴롭게 하고 금식을 하던지 이렇게 스스로 괴롭게 하는 그런 날입니다.

30
이 날에(대속죄일)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31
너희는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2 이는 너희의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구일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했어요.

)초막절(수장절)의 규례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4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지킬 것이라
35
첫날에는 성회가 있을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
칠 일 동안에 너희는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요 제팔일에도 너희에게 성회가 될 것이며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했어요.

초막절은 우리로 하면 추수감사절과 같습니다. 초막절을 다른 이름으로는 장막절, 혹은 다른 이름으로 수장절이라 합니다. 1년 추수가 다 끝났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이 정신을 기려서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는 겁니다.

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삼고 번제와 소제와 희생과 전제(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를 각각 그 날에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지니
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 예물외에, 너희의 모든 낙헌 예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칠월 십오일부터 칠 일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날에도 안식하고 제 팔일에도 안식할 것이요(그 사이는 일을 합니다.)
40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41
너희는 매년에 칠 일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로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칠월에 이를 지킬지니라-했습니다.

유대인은 지금도 초막절을 지키는데 초막절에는 방에서 자지 않습니다. 반드시 초막을 짓는데 초막이 뭐냐 하면 막대기를 세우고 걸고 묶어서 거기다 풀을 덮어 가지고 텐트처럼 만든 임시 거처입니다. 햇볕도 피하고 추위도 피할 수 있는 임시 거처입니다.

현대의 도시의 유대인들은 초막을 옥상에 짓거나 아니면 베란다나 발코니에 지어 놓고 밤엔 거기 식구들이랑 누워 천장?을 보면, 초막이 엉성하게 지어 진 것이라 하늘의 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1년에 한번, 조상이 광야에서 40년간 이렇게 살았다고 교육하는 겁니다.

 

결론)

 

우리는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절기의 규례를 주신 이유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배우고 익힌 진리와 지혜, 그리고 교훈들을 우리도 물론 잘 지켜 나갈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열심히 전수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역사가 없는 민족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묵시가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했습니다. 그래서 망하게 됩니다. 이 묵시는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041321
안익선 목사/ 참고: 김용창, 유앙겔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