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상하

사무엘하 9장 강해 (은혜를 베푼 다윗)

호걸영웅 2021. 11. 19. 07:16

사무엘하 9장 강해 (은혜를 베푼 다윗)

 

 서론)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이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1),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3) 라고 한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혹은 은혜)을 받고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에 관하여서는 호세아서 2 19절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구약에 약 250(헤세드) 정도 하나님의 은총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신약 성경에는 에베소서 21-5절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 풍속을 따라가고 또 마귀를 따라 살면서 자기의 육체의 욕심대로 살아가므로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으나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인하여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과거의 죄를 묻지 아니하고 변함없이 사랑하여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다윗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자기도 그 하나님의 은총을 다른 사람에게 특별히 원수의 자손들에게도 과거의 원한을  묻 지 아니하고 은총을 베풀기로 작정 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으므로 우리도 그 받은 은총에 보답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 들에게 그 은총을 베푸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울의 집에 남은 자가 있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그 사람에게 베풀 것을 신하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본론) 

)은총 베풀 자를 찾은 다윗(삼하9:1-6)

9장은 다윗이 왕이 되어 내적으로는 정의와 공의로(삼하8:15) 백성을 다스려 나라가 안정되게 하였으며, 외적으로는 이스라엘 나라를 괴롭히던 이웃 나라들을 처서 파하고 조공을 바치게 하여 나라가 평화로 왔습니다. 다윗은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그 모든 성공과 승리 위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총이 있으셨다는 것을 알고(삼하5:12) 자기도 받은 바 은총을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고자 하였습니다.

 

     1. 다윗은 먼저 사울의 집에 은총 베풀기를 원했습니다.(1)

     다윗은 사울에게 많은 고통을 당한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 사울 가문은 다윗에게 원수 와 같았으나, 그래도 그 고통을 당할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많이 도와주며 또 다윗과 3번 이상 언약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삼상18:3,20:16,23:18)=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삼상20:14-16)고 할 때,  다윗은 이 언약에 동의하였기 때문입니다.

 

     2. 고로 다윗은 은총 베풀 자를 찾았습니다.(2-4)

 신하 중에 어떤 이가 사울의 가문에서 시바라는 종을 알게 되어 그 종 시바가 다윗에게 왔습니다.

 

다윗 왕이 시바에게 사울의 집에 남은 사람이 있는가 물어 보았습니다. 시바는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절뚝발이로서 지금 숨어살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이름 뜻; 수치를 없애는 자)을 데려 오도록 명령합니다.

 

     3. 다윗 앞에 므비보셋을 데려 왔습니다.(5-8)

 사람들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데리고 다윗 왕에게 왔습니다. 다윗 왕 앞에 온 므비보셋은 엎드려 무서워서 떨고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왕조가 바뀌어 지면 그 후손과 일가친척은 대부분 전멸을 당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므비보셋의 할아버지 사울 왕은 다윗을 죽이려고 무려 15년을 추적하고 괴롭혔기에, 다윗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한 지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므비보셋이 이제는 죽었다 하는 생각으로 떨고 있을 때, 다윗은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라는 말로 위로하였습니다.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푼 다윗(삼하9:9-13)

 은총을 베푼다는 것은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 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악행만을 생각하면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나단을 인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베푸는 것이라 했습니다.

 

또 본문은 므비보셋은 “ 그는 두 발이 다 절었더라.(13)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므비보셋이 두 발을 절은 것은 사울 왕과 요나단이 블레셋 전쟁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유모가 안고 급히 도망을 치다가 아이를 땅에 떨어뜨려 두발이 다 절게 되었습니 다(삼하4:4).

 

 2.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기업을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9-10)

 다윗은 별로 쓸모가 없고 원수의 후손인(삼하4:8) 므비보셋을 불러 먼저 위로하여 준 후,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다.(9) 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종 시바를 불러 사울과 그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밭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어 주어 먹게하라.고 명하였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기업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3. 또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신분을 회복 시켜 주었습니다.(10-11)

  다윗은  므비보셋 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7,10,11,13)고 했습니다. 므비보셋도 원래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의 아들로서 왕자였으나, 왕조가 바뀌어져 죄인과 같이 되어 세상에서 숨어살았던 것입니다. 다윗이 자기를 부를 때에도 자기는 죽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므비보셋의 말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8)라고 말하였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이 죽은 사람이 아닌 죽은 개 같은 신분의 사람을 죽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왕자의 자리에 앉게 하여 주었습니다.

     다윗은 기업 무를 자(goel)의 의무인 기업을 회복 시켜주고 신분을 회복 시켜 주므로( 25:25;2:20) 인류의 참된 기업의 회복 자 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고로 성경은 다윗과 같이 기업과 신분을 회복 시켜 주는 것을 하나님의 은총이라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임한 은총(은혜)

예수님도 우리의 기업 무를 자가 되셨습니다.

  구약성경의 기업 무를 근친에 대하여 레위기 25장에 그 규례가 기록되어 있으며, 룻기서의 보아스는 나오미의 가정의 기업 무를 근친(가까운 친척)이 되어, 잃어버린 기업(재산)을 회복하여 주고 자녀를 낳아 주었습니다. 기업 무를 사람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서 잃어버린 재산이나 신분을 회복 시켜주고 원수 갚는 것이나 자녀를 낳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원어,고엘(Coel) 

    

  1. 우리도 실상은 다 하나님과 원수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2:2-3)

 성경은 우리는 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 했습니다.(2:3) .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 했죠. (1:21;4:4)=죄를 범한 사람들은 다 하나님과 원수-라 했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여 천국에서 쫓겨나서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습 니다. 고로 우린 낙원 에덴이라는 기업을 상실하였었습니다.

 

     2.그러나! 감사하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기업이 회복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용서함을 받고, 잃어버렸던 에덴동산 보다 더 좋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아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기업의 회복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어 할아버지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는 것은 예수님의 모형이요 그림자인 것을 보여 주십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신분도 회복됩니다.

     므비보셋은 불구자요 죽어야 마땅할 자였으나 다윗이 그를 불러 왕자들과 함께 항상 식사를 하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모형으로서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요 마귀의 자녀요 죄의 종이 되어 지옥의 형벌을 받을 저주받은 자였으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업 무를 자가 되셔서 신분을 회복 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14:3) 주님의 식탁에서 먹고 마시게 될 것입니다.(3:20)

 

결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 모두는 하나님의 놀랍고 크나큰 은총들을 감당키 어려울 만큼 많이 받았으므로,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은총을 다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여 베풀어야 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미워하던 우리는 이제 더욱 용서하고 용납하고 화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도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110421 안익선 목사/ 참조:신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