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전신갑주를 취하자! (엡 6:13-18)

호걸영웅 2022. 2. 20. 02:05

전신갑주를 취하자! ( 6:13-18)

 

[]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흉배)을 붙이고
[] 6:15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서론)

1.요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서 독립한지 오래 되진 않은 나라이지만, 몇 년 전 크리미아 반도를 러시아의 침공으로 빼앗겼습니 다. 원래 우크라이나는 핵무기를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던 나라입니다. 제 기억에는 1,000개 가 훨씬 넘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독립을 조건으로 핵무기를 러시아에 넘겨 주고 국제 사회로부터 안전 보장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갑자기 쳐 들어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 도를 빼앗아 버렸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배신감과 위협에서 벗어나려고 나토 가입을 추진 했습니다. 그러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며 침공하겠다고 으름 장을 놓았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국경에 15만 명 정도의 러시아 군대와 탱크, 장갑차와 전투기 등을 배치하고, 훈련 한답시고 포를 마구 쏘아 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나토 는 그들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진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각국의 주가가 떨어지고 원유 값이 치솟아,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열심히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2.중국도 남중국해에 자기 영해를 넓히려고 온갖 못된 행패를 부리고 독립을 원하는 대만을 침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투기와 폭격기 등을 수십 차례 대만의 영공을 침범하며 훈련을 하고, 한편으론 경제 제재 및 외교전을 가하며 대만을 고립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은 ‘항행의 자유를 외치며 중국의 위협을 방어해 하고자 남중국해에 많은 군함들을 통과시 키는 훈련을 하고 있고 일본과 영국, 캐나다 등도 이 일에 합세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방어용 미사일 등을 제공하여 대만 방어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세상에서 전쟁이 온전히 종식 될 날은 너무나도 먼 가운데 있습니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 를 집어 삼키고 제 멋대로 통제하려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사단도 강력한 힘을 가진 집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단은 할수만 있으면 성도들을 자기 통제 하에 두고 싶고, 할수만 있으면 자기의 노예로 삼길 원합니다.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을 전쟁에 비유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로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종말을 사는 성도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론)
 )전신갑주를 취해야 할 이유(13)
  '이는 악한 날에 저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에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했으니,  두 가지 목적을 위해서 전신갑주를 '취하라' 했습니다.
  ⑴먼저는 사단을 넉넉히 대적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단과의 싸움에서 겨우 판정승으로 겨우 이겨서는 안 됩니다. 확실히 이겨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까? 예 수님께서 대부분을 이미 이겨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⑵그리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선다'는 말은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의 군사는 강건해야 합니다(10).
  보통의 군인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강해지지만, 영적으로 강한 군인이 되는 것은 훈련만 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 즉, 근본적으로 '주 안에 들어가 있고 주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강해지려면 예수 안에 숨어 있어야 합니다. 곧 믿음 안 에 있는 것이지요. 이는 군대가 강한 벙커 속에 숨어있고 보급을 잘 받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주 안에서 강하여 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 이든지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힘이 바로 십자가의 능력이요, 부활의 능력입니다.

 3. 하나님의 군사는 적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11,12).    '사탄 마귀'입니다. 사탄은 참 교묘 하게 파고듭니다. 우리의 의지를 늘 시험합니다. 그래서 11절에 '마귀의 궤계'라고 했습니다. 절 대 방심해선 안 됩니다.

 

) 전신갑주는 어떤 것인가?
 .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의 6가지 종류를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진리의 허리띠로 무장하라!
  로마 군인들은 허리에 넓고 튼튼한 허리띠를 둘렀습니다. 거기에 여러 종류의 칼이나 배급 주머니를 매달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허리띠는 진리의 허리띠입니다. 진리는 예수님 자신이십 니다. 제자 도마가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께 가는 길이 무엇입니까? '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고로 바울은 '진리로 허리띠를 매라'고 하십니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입 니다. 허리를 다치면 도무지 힘을 쓰지 못합니다. 곧 진리로 허리띠를 매라는 말은  '예수 말씀 중심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우리 가운데 말씀이 가득 해야 합니다.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 고 실천하십시오. 말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2. 가슴은 의에 호심경(흉배)으로 무장하라!
  사람의 가슴은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슴에는 심장과 폐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치면 매우 치명적입니다.  옛날 로마 군인들을 보면 가슴을 갑옷과 구리판으로 보호했습니다. 그래야 적의 화살이나 칼에 맞아도 가슴을 다치지 않았습니다.    '의에 호심경을 붙이라'는 말은 신앙 인은 '양심을 보호하라'는 말이요, 선하고 거룩한 생활에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죄 된 생활 을 즐기며 살면, 사탄은 그곳에서 헛점을 발견하고 달려 들어 물어 뜯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3. 두 발에 평안에 복음의 신발로 무장하라! (15)
 로마 군인이 세계를 지배하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군화라고 합니 다. 그들은 신을 특별히 튼튼히 만들어서 아무리 오랜 시간을 행군해도 발이 잘 상하지 않고 평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여행 중에도 신발이 맞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합니까?하물며 전쟁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우리는 복음의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신어야 할 신이 바로 복음의 신입니다.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 안에 거하고 복음을 말하고 전하고 외치며  복음 때문에 평안함을 누리고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주며 세상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기초적 힘을 줍니다. 우리는 가는 곳곳마다 생명을 구하는 복음 전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4. 믿음의 방패로 무장하라!
  옛날 로마 군인들을 보면 한 손에는 검을 가지고 , 또 한 손에는 방패를 가지고 싸웠 습니 다. 본문이 말하는 방패는 큰 방패를 말합니다. 크기가 약 60센티 폭에 길이가 1.2미터(2*4)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온 몸을 활과 창검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입니다. 당시 방패는 주로 나무로 만들어 그 위에 가죽을 입혔습니다. 당시에 전쟁 때는 활촉에 불을 붙여 쏘기도 했습니다. 이러 한 불화살을 막기 위하여 큰 방패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 하는데도 이 방패가 꼭 필요합니다. 무슨 방패입니까? 믿음의 방패입니다. 무슨 믿음이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환난에서 구하신다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전쟁에 패하기 마련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이 화전을 쏘아 댑니 다. 사도 요한도 말하기를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 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했습니다.
   5. 머리에는 구원의 투구를 쓰라!
  로마 군병은 머리에 튼튼하고 멋진 투구를 씁니다. 특히 장교는 멋있는 깃털이 달리고 번쩍거 리는 투구를 쓰므로써 머리를 보호할 뿐 아니라, 자신의 신분과 위용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꾀죄 죄 한 적들이 멀리 서도 보고 기가 죽을 정도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투구는 곧 '구원의 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온전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생명 책에 나의 이름이 이미 기록되었다는 확신입니다.   살전5:8 '구원 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했습니다. 우리들의 머리에는 무엇으로 무장해야 합니까?  구원의 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대에 이단 사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릇된 신앙 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단 번에 이루신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율법주 의에 빠집니다. ! 예수만 믿는 것은 부족해! 율법을 지켜야 돼! 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건만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고 탄식했습니다. 예수의 구원은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예수 믿으면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사함 받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물론 그 후에도 죄를 지을 수 있지만, 그런 죄는 지옥 갈 죄가 아니라 상급과 관련된 죄가 됩니다. 외국인이 미국에서 죄를 지으면 추방 되지만 미국인이 미국에서 죄를 지으면 미국 교도소에 갈 뿐, 미국 시민권이 없어 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고로 우리는 구원의 확신의 투구를 든든하게 써야만 합니다. 그래야 전투 중에 살아 남아 승리할 수 있습니다.

   6. 성령의 검으로 무장하라!
  로마 군인들의 검은 좌우에 날 선 검입니다. 강한 철검을 가진 군인들은 다른 적들이 가진 구리 칼에 비해 전투에 매우 유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검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인 데,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강철보다 강한 칼입니다. 사단의 역사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항하면 사단은 두려워 떨게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역사 하십니다. 고로 예수 님께서도 광야에서 40일간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말씀의 검으로 사단의 시험을 번번히 물리치셨습니다. 사단은 말씀이 충만한 곳에서는 역사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에게는 영적으로 강력한 무기, 곧 악한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좌우에 날 선 검입니다. 고로 이 검을 잘 사용하려면 항상 말씀을 마음에 품고 입술에 담고 살아야 합니다.

허탄한 말이나 부정적인 말, 음담패설 같은 더러운 말보다는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말씀으로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야만 필요할 때 말씀을 힘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군사는 기도를 추가하라 했습니다(18).
 1. 기도는 승리의 마지막 요소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씀은 곧 쉽게 표현하면, 입에는 기도 의 무전통신기를 달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되 '무시로 항상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군인이 완전무장을 했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무장을 했어도 잠을 자는 일에 힘쓰거나 적군의 형편을 모르면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또 기도를 통하여 필요한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싸울 때, 탄약이 부족하면 탄약을 보내 달라 해야 하고 포탄이 부족하면 포탄을, 식량이 부족하면 식량을 요청해야 합니다. 영적 힘을 보급을 받는 과정이 곧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보급 없이, 또 작전 상황을 모른 채,전쟁에 이길 순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신이므로 성도가 기도하면 악령들을 어떻게 물리칠지 그 지혜와 힘을 주십니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으면 작전지시를 받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패배하고 맙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두 가지 기억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1. 여러 성도를 위해 기도하라.

나만 위한 기도가 아니라 같은 성도들을 위해 서로 기도하는 것,  '중보기도'입니다. 이웃을 위해서, 특히 고난 중에 있거나 연약한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우리의 책임이요 함께 승리하는 비결이 됩니다.  

  2. 전도자나 선교사 들을 위해 더욱 기도하라(19).

무엇보다도 바울은 선교 중인 자신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안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한 것이 아니라, 복음의 효과적인 전파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다가 온갖 핍박과 고난과 갇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20). 그는 자신을 쇠사슬에 매인 사신(Ambassador)이라고 종종 말합니다. 감옥에서조차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성도들의 기도의 힘을 얻지 못하고 교회들 과 선교사들이 힘입게 복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결론)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교회가 좋은 건물과 시설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생동감 있는 예배를 드려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각 성도 하나 하나가 날마다의 영적 전쟁에 대비하는 일은 몇 십 배 더 중요합니다. 전쟁에는 지는 것은 곧 노예가 되는 것입 니다. 그 대가는 비참합니다. 날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삶을 주관케 해야 합니다. 기도가 우리 생활에서 늘 끊어져선 아니 됩니다.  우리 모두 더욱 근신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철저히 무장하여, 날마다의 삶의 현장에서 악한 사단의 시험과 공격에서 늘 이기고 승리하는 위대한 성도들이 다 되시길 예수 이기신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021522 안익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