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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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구약의 스가랴서는 바사제국의 다리오왕 제2년에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한 예언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 다. 스가랴서에 나오는 다리오 왕은 다리오 1세 히스타스페스(Hystaspes) 인데, 바벨론을 처음 멸망시킨 메대 사람 다리오 왕과 다른 왕입니다. 그는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활동하던 시대의 ‘다리오 왕’에 해당하는 인물이며 BC 521-486년에 통치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행정가였고 여러 민족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였습니다. 고로 스가랴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 기 약 500년 전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리고 스가랴서는 구약에 있는 요한 계시록이란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초림 뿐 아니라 재림까지 다 예언한 상당히 특별한 예언서이고 다니엘과 에스겔을 아울러 세계 모든 국제정세의 흐름과 종말을 기록한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운 예언서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슥1,2장을 넘나들며 은혜의 말씀을 나누려 합니다.
이제 스가랴서 1장 1~3절을 보겠습니다.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2절에서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셨다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바벨론을 통하여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유다 나라가 멸망된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여호와께서 일어나셨다’라고 했는데, 이 의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큰 일을 일으키신다 혹은 일하 신다”는 의미입니다. 이 제목이 포함된 문장은 시간상 미처 읽지 못한 슥2:13에서 따온 말인 데…. 바로 "13무릇 혈기 있는 자들이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성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성소, 즉 그 거하시는 처소에서 '일어나신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본론)
가) 네 뿔의 계시
오늘 읽은 본문 1장 18절로부터 21절= "18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이기로 19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 20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내가 가로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매 대답하여 가라사대 그 뿔들이 유다를 헤쳐서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매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에 뿔들을 들어유다 땅을 헤친 열국의 뿔을 떨어치려 하느니라 하시더라"고 했습니다.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얼마전에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시는 두번째 장면입니다. 그 첫 번째 계시로서 '말 탄 자들의 이상'을 보여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두 번째로 '뿔들과 대장장이들의 이상'을 그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눈을 들어 본즉 네 뿔이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자기 곁에서 해석해 주는 천사에게 그 뿔들의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 물어 보자, 그 천사는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들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즉 그 네 뿔들은 이스라엘 백성 을 위협하는 모든 이방 세력들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바벨론과 바사, 마케도니아, 로 마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뿔'이란 공포스러운 위협, 적대적인 힘의 대표적인 제국들의 상징입니다. 결국 그 뿔들이 "유다와 이스라엘을 헤쳐서" 즉 땅을 침범하고 백성들을 사방으로 '흩어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이방 열국들이 "유다를 헤쳐서 (유다) 사람으로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한"(엄청난 핍박과 수치를 당하게 한)…… 즉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최악의 수치를 당하게 만든' 뿔들 이 되었던 것입니다.
나) 네 명의 대장장이의 계시
하지만 바로 그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스가랴에게 "대장장이 네 명"을 또 보여 주셨습니 다. 이것은 두말할 것 없이 "네 개의 뿔들"과 비교되는 것입니다.
이 '대장장이'들은 바로 그 유다에 대하여 위협적이었던 뿔들을 오히려 "두렵게 하고" 그 열국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즉 '꺾으려고' 하나님께서 보낸 자, 곧 천사 혹은 일꾼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뿔'이 네 개고 '대장장이' 또한 넷이니, 각 '뿔'들마다 그 해당되는 '대장장이'가 있어 반드시 틀림없이 꺽어버리거나 제거해 버린다는 계시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뿔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볼 때에는 도무지 손 쓸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꺾어 버리고자 하실 때에는 지극히 간단하게 그리고 단숨에 처리해 버리실 수 있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세계의 역사를 보면,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한때는 너무나 강력한 '뿔'처럼 보였던 모든 이방 제국들이 예외가 없이, 결국 하나님의 손에 차례로 꺾여 넘어지고 역사상에서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교회도 항상 세상의 불신세력에 의해 사방으로 포위되어 왔습니다. 특히 로마제국이 초대 기독교를 박해했던 300여 년 동안, 그 세력은 마치 성난 들소의 거친 '뿔'과 같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A.D 313년에 한 사람의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밀라노 칙령을 통해 로마제국이 오히려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하도록 만들어 버리셨습니다.
다)성곽이 없는 예루살렘 성
자, 이제 슥2장 1~5절을 봅니다. "1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척량 줄을 그 손에 잡았기로 2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을 보고자 하노라 할 때에 3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5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이 세 번째 이상 속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척량줄"을 잡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어떤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척량줄'이란 바로 길이를 잴 때 쓰는 줄로서, 말하자면 긴 줄자입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그 사람에게 어디 가느냐고 물었을 때, 그 사람은 "예루살렘을 척량하여 그 장광(면적 혹은 크기)을 보려고"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즉 예루살렘의 크기를 재어 보려고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지금 바사제국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 예루살렘을 재건하려 하면서 그 미래에 대하여 계획하고 있는 것 혹은 기대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들은 미래의 예루살 렘이 과연 어떤 크기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과연 이전의 다윗과 솔로몬 당시의 예루살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혹은 그보다는 훨씬 못한 모습으로 재건될지, 여러 가지 추측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당시에 현실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지금(포로 해방 당시) 인구도 몇 만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새 예루살렘을 크게 재건하려는 시도보다는 그저 형편에 맞도록 조그맣게 짓는 것이 그 운영이나 방어에 있어서 훨씬 더 능률적일지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무어라고 말씀하셨습니까?(슥 2:3~5절)
3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예수 그리스도)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이르되 너(스가랴)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 5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고 했습니다.
이 "그 소년"이란 바로 앞에 나온 '척량줄 잡은 한 사람'인데, 곧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그 사람을 '소년' 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수준에서 예루살렘의 미래에 대하여 설왕설래하고 있음을 비유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사람이 거하리니 그 가운데 사람과 육축이 많으므로 그것이 성곽 없는 촌락과 같으리라"고 예언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교회를 말합니다. 온 세상에 교회가 곧 하나님의 나라와 성읍이 편만하게 펼쳐진다는 말씀입니다. 무한한 발전과 확장만이 계속될 '성곽 없는' 도성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비록 성곽이 없어도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스스로 "그 사면에서 불성곽"이 되어 지켜 주시며 또한 "그 가운데 거하심으로써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이 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로 처음 시작된 초대 기독교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얼마 안가서 곧 사라질 유대인의 작은 하나의 이단 종파로만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적 예루살렘'은 그 후 20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령의 불성곽의 보호 아래 이처럼 '많은 사람과 육축이 거하는,' 실로 셀 수도 없는 무수한 신자들과 그들의 전 생애까지 함께 수용하 는, 사상 최대의 도성으로 땅을 정복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도 예수님 말씀처럼, 마치 '가루 서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도 같이 교회를 통한 천국운동이 계속 확장일로에 있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오늘도 역사하고 계심을 뚜렷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임을 확신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슥2: 8,9을 봅니다. " 8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 무릇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고 기록했습니다.
"너희를 노략한 열국으로 영광을 위하여 나를 보내셨나니"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들어 주시고 너희를 약탈한 열국으로 나를(예수님) 보내셨다.'라는 뜻입니다.
여기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나'란 바로 누구실까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씀이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하나님의 백성을 "범하는 자"를 "그(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하는" 즉 당신을 직접 대적하는 자를 원수로 여기실 것이며, 그런 자들 위에 "손을 움직여" 오히려 그들이 도리어 남의 노략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하나님과 성도의 원수를 심판하실 메시아로 오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사람들은 예수님이 바로 "여호와 께서 보내신" 메시아인 줄을 "알게" 될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이어지는 10절로 12절에도 "10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11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취하여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앉아만 계신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돌아 가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일어서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결론)
우리 하나님은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예루살렘을 불의 성곽(곧 교회)로 만드셨습니다. 온 천하에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들이 수백만 개가 생겨 났습니다. 믿음이 없는 것이지 교회가 없진 않습니다. 예수께선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곧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 교회는 이 땅의 "많은 나라"에 속했던 사람들을 "내 백성"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 모으는 예루살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택하신"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도성이요,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들의 신앙공동 체”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된 우리에겐 큰 축복이 임합니다. 그야말로 "노래하고 기뻐할" 수밖에 없는 새 생활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말세가 가까웁습니다. 말세엔 믿음이 희박해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 우리 예수님은 예언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 안에서 더욱 굳건히 서야 합니다. 더욱 사랑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더욱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일어서셨는데 우리는 앉아만 있어선 아니 될 줄 믿습니다. 우리도 일섭시다. 말씀을 전합시다.더욱 헌신하십시다. 더욱 기도하십시다. 더욱 사명 잘 감당하십시다! 할렐루야! 이번 한 주간도 믿음으로 승리하십시다! 할렐루야!
031522 안익선 목사 / 참조:석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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