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잠언 2장 강해(지혜의 가치와 유익성)

호걸영웅 2022. 5. 25. 00:50

잠언 2장 강해(지혜의 가치와 유익성)

 

서론)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본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지혜를 얻는 방법과 지혜가 주는 유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다고 교훈하고 있죠(1-6).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지혜가 주는 구체적인 유익으로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의와 공평과 정직의 도덕적인 삶의 길로 행하게 하며 악한 자의 길과 재앙에서 떠나게 한다(7-12)고 했습니다.

 

이것을 잠언이 목적으로 하는 젊은이에 대한 교훈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죠. 마지막으로 저자는 지혜를 따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나 그렇지 않은 자는 멸망할 것임을 경고함으로 지혜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20-22) .

 

본론)

)적극적으로 구해야 할 지혜가 주는 혜택, 다섯 가지

세상에는 악인과 의인이 있으며, 그것을 인해 지혜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역할과 긍정적인 역할을 모두 하게 됩니다. 마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구원받는 자와 심판 받은 자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참조, 3:16-18)과 같은 이치입니다. 전장은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언급했으나, 본장은 지혜가 주는 혜택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지혜를 구함는 방식 2가지

1) 수동적인 구함

솔로몬은 지혜의 혜택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그러한 혜택의 조건으로서 지혜를 구해야 하는데, 그런 지혜를 구하는 태도와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먼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방법; 그것은 지혜의 말씀을 '받아 간직하는 것' '귀를 기울이고 마음에 두는 것'입니다. 이는 주어지는 지혜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계속적으로 간직하고 지키는 것을 가리킵니다.

a. 말씀을 간직함(7:1)

b. 지혜자의 지식 간직(10:14)

 

2)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구함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는 데 있어서 위와 같은 수동적인 태도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합니다. 그것은 지혜를 '구하고, 소리를 높이며, 찾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주어지는 것을 받아 간직하는 것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혜를 찾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치 보물이나 진주를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듯이, 지혜를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것은 그만큼 지혜를 얻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지혜를 찾는 것이 어려움(28:12-13)(실례;공자 왕, 조문도 석사가의의 의미)

 

2. 지혜를 구한 결과 얻는 5가지.

1) 하나님을 더 깊고 바르고 정확히 알게 됨

지혜를 찾음으로 얻게 되는 첫번째 결과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지혜를 하나님 경외와 일치시키고 있으며, 지혜 자체가 하나님의 한 부분이므로 지혜를 가지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아는 것 그 자체가 영생이기도 한 것입니다(참조, 17:3).

a. 지혜와 하나님 경외(28:28)

b. 지혜와 하나님(8:22)

 

2) 선한 길을 깨달음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는 자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해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떠한 태도로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공의, 인자, 겸손 등의 여러 가지를 포괄하는데, 한마디로 말한다면 '선하게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참조, 2:10). 물론 이것은 단순히 세상적, 윤리적인 선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시는 경지에서의 선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선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의도로 우리를 만드셨으며, 우리에게서 이러한 삶을 기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a.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6:8)

b.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림(5:16)

 

3) 악인들에게서 구원함

지혜는 그것을 얻은 자로 하여금 선한 삶을 살도록 깨달음을 주고 격려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악인과 음녀(죄된 삶)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구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상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악을 미워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악을 미워하는 사람이 악이 성행하는 곳에 가까이 가거나 즐거이 악을 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연약한지라 자신의 마음으로 미워하는 그 악을 행하기도 합니다.(참조, 7:15). 그것은 아직도 우리가 완전한 전인적인 구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지혜,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죄악을 범하는 데서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씀을 계속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참조, 119:9,11),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인 말씀이 우리의 행동을 지시하고 교훈해 주기 때문입니다.(참조, 6:20-24).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지혜의 말씀을 통해서 역사 하십니다.(참조, 16:13-15) .

a. 실족지 않게 함(4:12)

b. 악을 미워함(8:13)

 

4)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함.

지혜를 가진 자는 의인으로서의 삶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선을 행하며 악을 멀리함으로 그의 의인됨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의미에서의 의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구약에 있어서 지혜를 얻는 것은 곧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참조, 1:12)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지혜 즉, 예수 그리스도를 얻어 의인이 된 하나님의 아들들(혹 성도들)은 그들의 의인됨을 계속 지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a. 의인은 없음(3:10)

b. 믿음으로 의인 됨(5:19)

 

5) 땅에 거하는 복

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아 그분을 경외하며, 선한 일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며 의인으로서의 삶을 지속하는 자에게는 땅에 거하며 거기에 남아 있는 축복이 약속되어집니다. 이것은 악인과 궤휼한 자가 땅에서 끊어지고 뽑히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땅을 축복으로 받은 것도 중요한데, 땅이란 결국 가나안에 대한 약속에서 시작하여 최후의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르는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온유한 자에게 주어지는 복으로 이해되기도 하는데(참조, 37:11;5:5), 그 온유한 자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닮은(참조, 11:29), 구약식으로 말한다면 지혜로 인하여 정직할 뿐 아니라 완전해진 자(곧 성도)를 가리킵니다.

·새 하늘과 새 땅(21:1)

 

결론)

지혜가 그것을 소유한 자에게 베푸는 혜택은 단지 위의 것들에 제한되지는 않습니다. 그 축복은 무궁무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풍성한 하늘의 신령한 복을 예시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에게 대한 축복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십니다 (참조, 8:32).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하늘의 충성한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되, 축복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귀히 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050622 안익선 목사/ 참조: 에반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