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5) <2023 신년 첫 주일 설교>

호걸영웅 2023. 1. 28. 05:13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이사야 60:1-5)   <2023 신년 첫 주일 설교>

  1. 일어나라 을 발하라 이는 네 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서론)

오래전, 어느 가정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빠 왈:“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솔직히 말해. 네가 돈을 훔쳤지?
아들 왈:“아니예요. 아빠. 전 돈을 훔치지 않았어요.
아빠:“정말이야?(아버지는 그의 몸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구두를 벗어봐.
아들:“다리를 다쳐서 구두를 벗기가 곤란해요.
아빠:“잔소리 말고 어서 벗어!(구두를 벗자 그 안에 은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럼 이건 뭐지?
아들:(잠시 후)“아빠, 잘못했어요. 다시는 훔치지 않을게요.


이렇게 시작한 이 아이의 어린 시절은 청소년시절로 이어지고 허랑방탕한 생활의 연속의 삶을 살아갑니다. 결국 그는 사기죄로 고발당해 16세 때 감옥에 들어갑니다. (사이)

 그런데! 이 아이가 후에 고아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죠지 뮬러가 됩니다. 그는 후에 만 개 가량의 고아원을 세우고 평생 5만번 기도 응답을 받는 최고의 삶을 살게 됩니다. 만 명 정도의 고아를 키운 것이 아니라, 만 개 가량의 고아원을 세운 것입니다. 이 아이가 곧 죠지 뮬러였다 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걱정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요, 참 믿음의 시작은 걱정의 끝이다.”할렐루야!

만 개의 고아원의 아이들을 먹이는 길은 걱정이 아니라 믿음이었음을 삶 속에서 체험한 것 입니다.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비난만 받을 뻔한  죠지 뮬러라는 아이가 훗날 세상의 빛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에 대해서 시원한 해답을 주는 사람이 됐습니다.

죠지 뮬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귀한 교훈은 믿음 안에서는 과거의 삶에 상관없이 미래는 더욱 아름답게 펼쳐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세운 계획이 실패했어도 금년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실패한 소망도 금년엔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의 포로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바라심과 소망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향해서도 동일한 소망과 바라심이 있으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 말씀을 받는 이스라엘 민족은 요즘 우리 교회나 가정들이 처한 상황보다 물론 몇배나 더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들은 지금 막 70년의 포로 생활을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엉겁결에 해방을 맞이했고 특별한 대책이나 지원도 없이 폐허상태인 고국으로 돌아 가는 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겠습니까?
“빛을 발하라니요? 우리는 그동안 바벨론 왕들에게 잘 보이려고 눈치만 보며 살아온 사람들 인데요. 우리 집과 밭과 과수원이 지금 여기 있는데요. 직장도 학교도 친구도 다 여기 있는데 여길 떠나라는 말씀이예요? 그 동안 지시만 받고 감시만 받았는데빛을 발하고 일어나라 고요? 어느 세월에, 그리고 어떻게요? 나라를 재건하는 것은 몇 년은 고사하고 몇 십년이 걸릴 일 아닙니까? ”라고 생각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완전히 동문서답 같습니다. 이미 빛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뿐 아니 라, 여호와의 영광이 벌써 임하였다-고 하십니다.

또 말씀하십니다.  2, 3절의 말씀입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고 하십니다.


, 그 빛이 곧 어두운 땅을 밝히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이 빛은 이미 주어졌다-고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 말씀의 특징은 미래를 과거형으로 말씀하시곤 한다는 점입니 다. 그것은 확실한 예언, 확실한 미래, 확정된 사실을 의미합니다.

 

본문 앞 장 부분인 사59:21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 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이 말씀은 곧 무엇일까요? 바로 그리스도십니다. 뭐 딴거 없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한 언약을 세우셨는데, 그 언약의 말씀이 이스라엘 민족과 그 후손과 또 그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가 곧 참되고 영원한 빛이었고 소망이었습니다.

 

3절에서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라는 말씀은 곧 온 세상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말합니다.

 

오늘날은 온 세계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이 소유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나아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나아 오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받고 이스라엘 민족은 그 후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그들은 우상숭배를 그들 중에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갑작스런 해방을 맞아 너도 나도 봇짐을 꾸리고 소나 나귀에 짐들을  싣고 한 달이 넘는 길을 걸어 이스라엘로 향해 왔습니다. 자유보다 좋은 것이 없었고 내 나라 내 땅 보다 좋은 것이 없었습니다. 폐허가 된 고국에 삶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불타버린 성문을 다시 고치고 다 허물어진 성벽을 고치고 성전을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아무 소망이 없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 소망의 말씀 한 마디에 완전히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400년 후엔 마침내 예수께서 그들 중에 오셨습니다.

 

다시 잠간 죠지 뮬러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사실, 죠지 뮬러의 아버지는 도벽이 심한 아들이 목사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출옥한 후에, 그를 신학교에 보냈습니다. 다행히도 뮬러는 신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납니 다. 어느 날 친구들이 뮬러를 그들의 기도회에 초대합니다. 친구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것을 보고 뮬러가 감동을 받습니다. 그 순간부터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게 됩니다. 그리고는 말씀을 읽습니다. 공부에 집중하 게 됩니다. 그 후 일 년에 네 번씩 성경을 통독하였습니다. 그에게 성령의 빛이 임하였습니다. 훗날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친구들 이상으로 훨씬 큰 빛을 발하게 되었어요. 그가 수많은 고아를 키울수 있었던 원동력은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 이 늘 살아서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붙잡고 사랑하고 순종할 때, 우리는 빛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빛을 발해야 할지 아무 염려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사랑한 만큼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빛나는 빛의 사람이 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이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빛을 발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이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우리들의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환경을 바로 보아선 아니 됩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포로 중엔 다니엘이란 분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귀족 가정의 어린 소년이요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포로로 잡혀 오니 어쩔 수 없이 바벨론에 끌려오게 됩니다.

그러나 우상숭배가 만연한 바벨론에서 조금도 동요하지 아니하고 조금도 두려워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만 예배하고 사랑하였습니다. 덕분에 사자 우리에도 던져지고 온갖 바벨론 사람들의 모함과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굽힘없이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하였더니 하나님은 그를 지켜 주셨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결국 그는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새해에 우리 교회 목표는 건강한 교회가 되자 ( A year to be healthy church)입니다.

우리가 우리 교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최선의 길은 하나님 말씀에 착념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열심히, 그리고 굳게 붙잡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열심히 행해야 할 실천사항이 3가지 있습니다.

1.   전도에 더욱 힘쓰는 교회(1:18)

(A church that strives for evangelism and missions)

2.   말씀 배우기에 더욱 힘쓰는 교회(딤후3:15,16)

(A church that strives to study bible)

3.   사랑하기에 더욱 힘쓰는 교회(2:43~46)가 되는 것입니다.

(A church that strives more to love each other)

 

먼저,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도모임이 폐지되었지만 새 봄부터는 여선교회를 중심으로 다시금 노방전도 이웃전도 군인전도에 힘을 더욱 써야할 줄 믿습니다.

 

두번째로 말씀 배우기에 더욱 힘써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각종 예배출석에 힘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성수에 힘써야 합니다. 매일 경건의 시간 갖기에 힘써야 합니다.  구역예배도 활성화하며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세번째는 사랑하기에 더욱 힘쓰게 되길 바랍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말로만의 사랑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더욱 베풀고 나누고 관심을 갖는 일이 필요합니다. 야고보 사도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2:14~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14.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고 했습니다.

우린 행동하는 사랑, 더욱 실천하는 사랑을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랑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결론)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에 자녀들이 실망과 실패와 걱정과 두려움 속에 머물러 있길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는 말씀을 함께 외치길 원하십니다. 힘과 용기를 내기를 원하십니다.

 

새해에는 한 가지라도 새로운 계획, 위대한 계획,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계획, 좋은 습관을 갖는 계획을 하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선교를 위해 좋은 결심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혹  신앙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또 나 자신이 나 세계평화를 위해서라도 오늘 말씀처럼 일어나고 빛을 발하는 삶이 된다면 얼마든지 새로 운 계획을 세우고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와 좌절에만 머물러 있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시금 오늘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새해에는 더욱 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랑하고 배우기 힘쓰는 해가 되도록 하십시다. 두번째는 위대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되십시다.  전도와 선교에 힘써서 곧 위대한 예수의 복음의 빛을 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세번째, 형제 자매와 이웃을 몸소 뜨겁게 사랑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십시다. 더욱 행동하고 실천하십시다.
좀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실천해 나가십시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의 새해를 여는 말씀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21622 안익선 목사/ 참조 : 이영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