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말한 종말론(다니엘 2 : 31 – 36)

다니엘이 말한 종말론(다니엘 2 : 31 – 36) 31.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36.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서론)

1.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대해

성경에서 종말론을 주로 다룬 성경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입니다. 다니엘서는 구약성경에 기록된 세계 종말의 계시입니다. 신약의 종말 계시는 사도 요한이 받았다 하여 요한계시록이라 불리며, 이는 예수의 제자 요한이 기록한 종말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선지자 다니엘을 통해서 주신 종말적 계시입니다. 다니엘서는 총 12장으로 된 책인데 6장까지는 일반적 역사적 이야 기들이고 7장부터는 '다니엘의 종말 계시'라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계시는 대부분 단순 한 편이기에 누구나 보아도 대충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반면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많지요. 그런데 다니엘서의 게시들이 그래도 좀 쉬운 것은 하나님께서 해석을 도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론)

가) 느브갓네살의 꿈 이야기

오늘 읽은 본문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B.C 600년경 통치)과 다니엘의 대화의 일부입니다. 아시는 분이 많으시겠 지만 중동 지역 대부분을 정복한 느브갓네살 왕이 하루는 꿈을 꿉니다. 무섭고 두려운 꿈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느브갓네살 왕은 지혜롭거나 우상 신을 섬기는 신하들을 소집합니다. 그리곤 어젯밤 자기가 꾼 꿈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해석이 무엇인지 알아내라!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게 되리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생떼를 쓰는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때 포로로 끌려와 왕궁에 신하가 된 유대인 청년 다니엘이나 그 친구들도 동일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유대인 학자나 제사장 같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조차 다 죽게 되었습니다. 왕이 제정신이 아니거나 아니면 모함을 씌워 신하들을 대부분 제거하려는 의도가 아닌 이상 이런 경우의 명령을 내릴 순 없었겠지요?
그런데 그때, 그 위기의 순간에 다니엘이 왕을 만나 “시간을 조금만 주시면 자기가 그 꿈과 해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라고 했고, 왕은 그것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왕의 꿈과 해석을 알려 주십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이예요. 재밌고 참 신기하죠?

왕이 꾼 꿈은 거대하고 무서운 신상의 모습이었으며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라고 설명을 해 줍니다. 그 부분인 단 2:36~47절 말씀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36.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라고 했습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왕의 꿈을 알게 하시고 해석하도록 도와 주십니다. 여기서 이 해석이 제국들의 역사를 계시한 내용임이 본문 이후를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신상의 금머리는 바벨론이요, 은(가슴과 팔)은 페르시아요, 구리(배와 넓적 다리)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제국이요 철(종아리)은 로마제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다리는 동서로마 분열이요, 발과 발가락은 세계 제국들의 분열을 말한다 했습니다. 이 내용은 한번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천사를 통한 계시로써 여러 짐승에 비유하여 한번 더 다니엘이 기록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그러면 지금 시대는 무슨 시대냐? 발의 시대요 특히 흙의 시대(철과 섞인)입니다. 본문은 진흙이라 했는데, 영어론 clay, mud 등으로 번역됩니다. 이 진흙은 흙들을 대표해요. 세라믹이라든가 모래, 희귀 금속이나 광물질 등이 다 흙에 들어 있죠. 특히 요즘 말하는 반 도체도 매우 중요한 흙에서 나온 재료입니다. 요즘은 반도체 가 지배하는 시대인데 반도체는 어디서 나왔어요? 모래 같은 흙 중에 규소 성분이 주요 성분입니다.

 

최근엔 미국이 반도체 때문에 대만을 지키기 위해서 중공이랑도 한번 붙어 보겠다고 하는 시대요, 바이든 같은 분도 반도체 원판 디스크를 들고 반도체 공장 미국 유치에 대해 강력하게 연설한 한바 있는 시대입니다. 삼성이나 대만 반도체 회사가 지금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 려고 설계를 마치고, 터파기를 한다 등등의… 하는 뉴스를 보셨지요?

 

그런데 여기서 놓치거나 지나가면 안 될 부분이 있습니다. 단2:44절입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 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세우시는 한 나라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권세는 결코 다른 백성에게로 가지 않고 도리어 그 나라를 쳐서 멸한 후 영원히 설 나라라고 밝혀 줍니다.

공중에 뜬 돌이 이 신 신상을 깨 부셨다 했는데, 곧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교회를 통해 기초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단7:13-14절 이하에서 그 나라가 이루어 지는 경위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 곧 예수의 재림과 통치를 말합니다. 사람의 힘이 무관한 공중 에 뜬 돌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하신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돌이 신상을 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서는 그리스도가 재림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미리 말씀한 것이죠. 모든 나라들이 문을 닫는다는 겁니다. 미국이 지금 강대 한 제국이지만 미국도 결국 예수의 통치하심을 피하 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새롭게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왕이 되시고 , 그 왕권은 옮겨지거나 폐함이 없습니다. 그 통치 기간을 요한계시록은 ‘천년왕국’이다 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기서 왕 노릇한다 라고 했어요. 이것이 다니엘의 종말론의 큰 그림이예요.

나)말세의 특징에 대하여

1)인종의 혼혈과 갈등
42.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국제결혼이 매우 주변에 많습니다. 유투브 등에 보면 외국인 며느리를 들여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가정들이 너무나 많아요.

또 우린 뉴스에서 종종 아시안들을 백인들이나 흑인들이 테러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종말이 가까운 때엔 이런 일들이 흔히 일어난다는 다니엘의 말씀을 보면, 지금이 바로 그 시대구나 하고 깨달으셔야 합니다. 인종 차별은 결코 완전히 해결되진 못한다는 것이죠.

 

2)단 12장의 계시(지식과 교통의 발달)

다니엘서 마지막 장 12장을 보면, 말세적 특징 두 가지가 더 나옵니다. 먼저는 지식의 발달, 두번째는 교통의 발달입니다. 단12:4절입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지식이 얼마나 발달했지요? 컴퓨터 시대, AI의 시대라고 하지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별의 별것을 다하고 있습니다. 은행거래, 문서작업, 번역작업, 정교한 수술, 대규모 공장의 운영 등등이죠. 영화 한 편 다운 받는 것은 보통은 몇 분, 심지어는 몇 초면 되기도 합니다. 우주선이 달 뿐 아니라 화성까지도 갔고요. 미국이나 중국은 달에 사람이 사는 우주기지를 곧 건설한다 해요.

교통은 얼마나 발전했지요? 차가 얼마나 많아요? 비행기도 2~3분에 한 대씩 막 날아 올라가

지요? 오늘날은 지구촌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이란 말은 지구가 한 동네같다는 말이예요. 옛날에는 유럽에서 전쟁이 터져도 아시아는 별 영향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난리가 나죠. 인플레션이 일어나 가솔린 값이 마구 오르고 곡식 값이 금방 두배 세배 이상으로 뜁니다. 다 아시죠? 전염병도 금방 퍼지는 거예요. 중국에서 생긴 코비드19가 온 세계를 금방 점령해 버리고 수백만이 금새 죽어 나가고 있지요? 교통의 발달 때문입니다.

자, 그럼 지금이 무슨 시대다? 종말의 시대, 세상 끝 날의 시대입니다. 확실하잖아요? 그럼 우리가 준비할 것은 뭘까요?

다)우리의 준비들

1)예수 맞을 준비를 해야죠. 어떻게? 하나님 보시기에 옳게 살아야죠. 먼저는 예수를 믿으셔야 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대속의 구원자이 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심판의 날에 심판을 면하고 예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린 이왕이면 좋은 나라 백성이 되야 합니다. 나라를 잘 만나야 행복해요. 이란(Iran)보세요. ‘히잡’을 안 썼다고 사람을 때려죽이고 거기에 반대 데모한다고 총으로 쏴 죽이고 목매달아 죽이고…지금까지 수천명을 죽였고 가두었어요.

 

우리 예수님 나라는 공의와 진리가 충만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와 불의가 사라지는 나라입니다. 정의와 사랑과 희락과 화평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백성 될려면 예수를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하나님으로 모시고 영접하고 잘 섬겨야 합니다.

계시록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3: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마음으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시요 나의 왕이시요 나의 대속자이심을 마음 속에 모셔야 합니다.

 

2)날마다 흰옷을 빨자(계22:11~14을 봅니다)

11.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2.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3.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4.개(하나님을 대적하고 폭력을 일삼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거짓 교사, 이단, 우상숭배자,무신론자 등)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고 했어요.

 

종말을 대하는 성도들의 참된 자세는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거예요(13절).  이 두루마기는 우리의 심령을 의미합니다. 옷을 왜 빨아요? 깨끗하게 하려고죠. 즉 종말을 맞은 우리가 할 일은 거룩하게 살고 죄와 구분되어 사는 겁니다. 그런데 세상에 죄는 끊임없이 우릴 유혹하고 더럽힙니다. 그러니 빨아야죠. 이 말은 날마다 회개하며 살고 거룩하게 살고 사랑하며 살려는 몸부림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우린 날마다 이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다니엘이 가르쳐 준 종말에 관하여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종말을 잘 대비하십 시다. 예수님 맞을 준비를 꼼꼼히 잘 하십시다. 우리 주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졸거나 잠자 지 말고 참 잘 했다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할렐루야!

 

011723 안익선 목사/참고: 민병석 목사 & 밤중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