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전도서11장 강해(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호걸영웅 2023. 7. 11. 08:58

전도서11장 강해(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서론)

11장의 대지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1:15 왜 재물을 값있게 써야 하는가?
2. 11:68 재물을 쓸 때의 마음가짐은?
3. 11:910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등입니다.

오늘은 전도서 11장의 말씀을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전도서 11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물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물질을 값있게 사용한 사람이라고 하면 영국의 유명한 존 웨슬레 목사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는 감리교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목사였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교수였습니다. 아울러 탁월한 저술가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명성을 많이 얻게 되었습 니다. 그 덕분에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어느 추운 겨울날, 자기 하녀가 날씨가 몹시 추워도 돈이 없어서 속옷을 사 입지 못하고 홑겹의 아주 얇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그는 깨달았습니다. ", 내가 나를 위해서만 돈을 사용해서는 안되겠구나." 라구요.

이렇게 생각하고 그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후로는 자기의 생활비로 아주 적은 금액을 정해놓고 그 이상은 쓰지 않고 자기 소득의 나머지 전체를 하나님과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에 다 사용했습니다.
그는 물질과 관련해서 이런 설교를 교회에서 종종 했습니다.
첫째로, "Make all you can."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Save all you can." 낭비하지 말고 절약해서 아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세번째, "Give all you can." 줄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베풀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릴 때도 많이 드리고, 아울러 이웃을 도울 때도 인색하지 말고 많이 베풀면서 살 것을 교인들에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한번은 어느 교회에서 이 설교를 하고 나오다가 그 교회에 출석하는 부자가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웨슬리 목사가 듣게 되었습니다. 그 부자가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스럽고 다 좋았는데 세번째 대지가 설교를 망쳐버렸어." 세번째 대지가 무엇이었습니까? "Give all you can." 베풀면서, 주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사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열심히 돈은 잘 법니다. 아껴서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에게 베푸는 일에는 인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한 부자 청년도 그러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예수님이 그에게 되물으셨 습니다. "네가 계명들을 다 지켰느냐" ", 제가 어릴 때부터 계명들을 다 지켰습니다." 청년은 계명을 지킨다고 하는 것이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청년을 깨우치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가서 너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런 후에 너는 와서 나를 좇으라." 청년은 꽤 큰 부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질 때문에 근심을 했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뒤로 성경에는 그 청년에 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만일 이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을 했다면 그의 삶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아마 베드로 나, 바울처럼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물질을 움켜쥘 줄만 알았 지 필요할 때 펼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오는 큰 복을 스스로 놓쳐 버리고 만 것입니다. 솔로몬이 오늘 전도서 11장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는 바가 재물(물질)을 값있게 쓰라는 것입니다.
 

본론)
)물질을 값있게 써야 한다.(1~5)
1="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했어요.
무슨 말씀입니까? 예컨대 여러분이 식빵을 한 덩어리 준비해서 흐르는 강 물위에 던져보세요.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도로 찾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비록 찾았다 해도 물에 푹 젖어서 먹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에는 바다가 많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지중해가 있습니다. 밑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내륙에는 무슨 바다가 있습니까? 갈릴리 바다도 있고, 사해도 있습니 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임금이었습니다. 나라를 부강시키기 위해서는 해상 무역에 힘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시켜서 배를 많이 건조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이스라엘에서 나는 식물들인 밀, 보리, 포도주, 기름과 같은 것들을 배에 잔뜩 실어서 세계 곳곳으로 무역을 하기 위해서 내보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위험하다고 만류하는 신하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배가 폭풍우를 만난다는지, 또 암초에 걸려 좌초되어보세요. 배의 침몰을 막고자 (배를 가볍게 하고자)말 그대로 식물을 물위에 던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확신을 가지고 말했을 것입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과연 솔로몬의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여러 날 후에 배가 돌아올 때 그 배 안에는 금은 보화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진귀한 물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날이 갈수록 점점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식물을 물위에 던지면 여러 날 후에 도로 찾는다는 원리가 꼭 돈을 버는 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물질을 쓰는데도 역시 이 원리가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서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또 손을 펴서 불쌍한 이웃을 구제하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것처럼 무모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여러 날 후에 너희가 그것을 도로 찾으리라." 즉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

2절 말씀="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성경에 일곱이라고 하는 수는 완전수입니다. 꽉 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덟이라는 것은 그 수치보다도 하나가 더 많습니다. "일곱 사람에게 도와주었으니까 이 정도 하면 완전하겠지. 충분하겠지."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숫자에 구애됨이 없이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Give all you can."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2절 하반부에 보니까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고 했죠?
우리가 아무리 물질을 손에 꽉 쥐고 있으려고 해도 재앙이 임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펴기 싫어도 손을 펴야 합니다. 재앙이 임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재앙이 임하기 전에 미리미리 손을 펴십시다. 다윗의 경우도 그가 아들의 반역으로 피난 갈 때 그를 도운 자들은 다

다윗에게 은혜를 크게 입은 자들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이 재앙 앞에서 얼마나 약합니까? 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비바람이 세차게 불면 큰 나무도 뿌리째 뽑히지요? 무슨 수로 우리가 그것을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재앙이 오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미리 미리 손을 펴라는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한 일을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받은 자들이 은혜를 돌려줍니다.

4="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농부가 풍세를 살펴 바람이 많이 불면 씨를 뿌릴 수가 없습니다. 다 날라가요. 농부가 비구름을 바라보면 거둘 수가 없습니다. 추수한 것이 비 맞으면 썩어버리죠. 상식과 하나님이 만드신 법칙을 무시하지 말라는 겁니다.

5="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함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바람이 어디서 어디로 분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또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우리의 식물을 물위에 부지런히 던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날 후에 반드시 도로 찾게 하시되 후히 되어서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해 주십니다.

)물질을 쓸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6~8)
6절 말씀="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농부는 참 부지런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하고 온종일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합니다.
?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그것은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열심히 씨를 뿌려야 합니다. 뿌리지 않으면 거둘 수도 없습니다.

7절 말씀="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농부가 새벽에 밭에 나가서 씨를 뿌립니다. 동편에 해가 찬란하게 솟아오릅니다. 그 빛이 실로 아름답지 아니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눈으로 보는 농부의 마음도 얼마나 즐겁겠습 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씨를 뿌릴 때, 즉 손을 펼 때도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8절 말씀="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길는지 짧을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얼마를 살든지 간에 항상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손을 펼 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의 식물을 물위에 던지자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러나 캄캄한 날이 많으리니 그날을 생각할지로다 장래 일은 다 헛되도다."라고 하였기 때문이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9`~10)
9="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지금 솔로몬은 자기의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 말을 하고 있어요. 솔로몬은 한때 방탕해 보기도 했습니다. 자기의 육신의 쾌락을 맘껏 누려 보았습니다. 솔로몬은 일천 궁녀와 비빈을  거느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들 가운데 이방 여인들이 꽤 많았습니다. 결국은 그 여인들이 올무가 되어서 솔로몬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심지어는 이방 신들을 섬기는 산당을 짓는 것을 방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노후에 평화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곳곳에서 솔로몬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많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범죄한 연고로 너의 나라 가운데 한 지파만 너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남기리라. 그리고 그 나머지는 다 빼앗아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 이스라엘이 갈라지지 않았습니까? 북방 이스라엘, 남방 유다 왕국으로 나라가 둘로 쪼개지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이 이 말씀을 통해서 일깨워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젊다고 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방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기회가 주워졌을 때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도우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10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즉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청년의 때가 다 헛되니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젊음과 건강도 잠시 잠깐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그러니 우리의 마음에서 근심이 떠나가게 하고, 우리의 몸에서는 악이 물러가게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론)

왜 우리의 마음속에 세상 근심 걱정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세상 근심 걱정으로 사로잡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충만해 보세요. 경건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악이 내게 가까이 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051923안익선 목사/참조:승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