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누가복음 5장 강해 (베드로와 레위를 부르심과 새시대의 선포)

호걸영웅 2023. 11. 23. 04:39

누가복음 5장 강해 (베드로와 레위를 부르심과 새시대의 선포)

                                    -찬송: 통합107, 98- 

서론)

오늘은 누가복음 5장을 공부할 차례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 제자 베드로와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고, 나병 환자들, 중풍병자들을 비롯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하신 내용입니다.

본론)

) 베드로와 동료들을 제자 삼으시다 ( 5:1-11)
이 부분의 내용은 1-11절 마태복음 4장과 마가복음 1장에도 기록된 공통된 내용입니다.
1-2
.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에 몰려와서 그분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마침 예수께서는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셨고,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고기는 못 잡았어도 수초 따위가 그물에 걸린 탓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배에 오르셨다 했으니 이 시몬은 8절에 시몬 베드로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배에 앉으셔서 모인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니, 시몬의 배는 강단이 되었고 호숫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청중이 되었습니다.

4-5
.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물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시몬은 대답하기를 “선생님, 우리들이 밤새도록 고생을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제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라고 순종합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시험하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6-7
= 시몬이 예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자, 물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을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니, 그들이 와 도우니, 두 배에 채우자 배가 잠길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광을 그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8-11
= 시몬 베드로는 이를 보고 해변가에 도착하여 예수님의 무릎 아래 엎드려 말하기를, “주님, 저를 떠나소서. 저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했죠. 이는 자기와 및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물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고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예수님을 ‘선생님’(에피스타타 πιστάτα)라고 불렀던 그는, 이제 그분의 무릎 아래 엎드려 두려워 떨며 그분을 ‘주님’(퀴리에 Κύριε)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확실히 변화된 호칭입니다. ‘주’라는 호칭은 단순한 존칭어인 ‘선생’이라는 호칭의 뜻을 넘어서서 예수님의 신성(神性)을 고백하는 뜻을 가졌다고 보입니다. 베드로의 주변 사람들도 다 이 사건을 목격한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에수 앞에서 두려워 떨며 무서워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사로잡으리라고 하셨고, 그와 동료들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야고보와 요한)을 다 그분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나병 환자를 고치심 ( 5:12-16)
(12)
예수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문둥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님를 보고 엎드려 구하기를 “주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셨고, 문둥병이 곧 떠났다(14)고 했어요. 예수님께서 그를 경계하시기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증거하라” 하셨습니다.

12
=. 예수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문둥병[나병, 한센병] 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엎드려 “주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주님’이라고 부른 것이나 예수님께서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실 수 있다고 믿은 것은 예수님께 대한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이 나병 환자는 확고한 믿음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13
= 보통 사람은 나병이 자기에게 옮길까봐 나병 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겠지만, 예수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셨습니다. 그것은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내며 사람의 질병들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능력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하시니 그때 나병이 곧 그를 떠났습니다.


14
. 예수님께서는 그를 경계하시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증거하라”고 하십니다.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 깨끗케 됨을 인하여 모세의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구약의 율법을 존중하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레위기 14장에 보면, 나병 환자는 병이 나으면 제사장에게 가서 그 몸을 보여 확인을 받고 깨끗한 새 두 마리(비둘기 따위)로 정결 의식을 행해야 했습니다. 그런 후 어린 숫양 하나로 속건제를, 다른 어린 숫양 하나로 속죄제를, 또 어린 암양 하나로 번제를 소제와 함께 드려야 했습니다. 이것은 나병 환자가 이스라엘 사회에 용납되기 위한 절차이었을 뿐 아니라, 또한 그로 하여금 자기의 병 나음이 하나님의 긍휼과 속죄의 피뿌림으로 되어졌음을 깨달아 하나님께 감사케 하는 의도였습니다. 

15-16= 예수님의 소문이 더욱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무수히 환자들이 모여 왔으나, 예수님께서는 물러가셔서 한적한 광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사역도 중요하지만 시시때때로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일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중풍병자를 고쳐 주심.( 5:17-26)
17
= 하루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나온 바리새인들과 교법사들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병을 고치는 주님의 능력이 예수님과 함께함을 보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기도와 경건한 보수 신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었고, ‘교법사’들은 율법 선생’이라는 뜻이며, ‘율법사’나 ‘서기관’은 동의어입니다. 예수님 앞에 앉아 있었던 바리새인들과 교법사들은 그분에게서 무슨 비난거리를 찾으려는 자들이었습니다.

18-19=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대에 메고 와서 예수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예수께로 다가갈 길이 없었습니다. 마가복음에는 네 명의 사람들이 움직이기도 어려운 그를 데리고 왔습니다( 2:1-12). 할 수 없이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일부 걷어내고 환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용기, 그리고 친구에 대한 사랑과 희생에 감동하셨습니다(지성이면 감천이다).

20
= 예수님께서는 ‘친구의 믿음’을 보고 그 환자를 고쳐 주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고도 말씀하십니다. 그의 중풍병은 죄와도 연관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21-2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의논하며 말하기를. “이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감히 죄를 사하겠느냐?”고 의아해하거나 분노하며 수근거리게 되었습니다.

23-24=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하십니다. 그러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하십니다.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쉬운 말은 아니지만,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말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감히 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걸어가라”는 덜 어려운 말보다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더 어려운 말을 아울러 하셨습니다. 예수는 죄사함의 권능이 있으신 아들 하나님이신 까닭입니다.

25-26
.= 그 사람은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든 사람은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들은 은밀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기적의 증인들이었습니다. 이 일은 아들 하나님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 레위를 부르신 예수님( 5:27-32)
(27)
그 후에 예수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29) 레위가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30) 바리새인과 그들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31)라 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십니다. 

27
.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세리였던 레위를 제자 삼으셨습니다. 레위는 마태복음 9:9의 증거대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마태입니다.

 

28=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안정된 직업과 여유로운 생활을 포기하였습니다. 

29
. 그러면서 레위는 자기 집에서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대한 존경과 기쁨과 사랑의 표시였습니다.


30
.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그 제자들을 비난하여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아마 그 잔치에 초청받지 않았으나 예수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당시 비난받던 직업의 소유자들이었던 세리들이나 유사한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고 비난하였습니다.


31-32
.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시기를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음을 선포하십니다.

)금식에 대한 교훈(5:33-39)
33
.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왜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까?”라고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한 의도는 아마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경건을 의심하며 금식을 힘쓰지 않는 그들을 비난하고, 높아지는 그의 명성을 낮추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신랑에 비유하셨고 제자들을 혼인집 손님들에 비유하십니다. 일찍이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신랑에, 자신을 신랑의 친구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3:29). 결혼은 인간의 일들 중에 매우 기쁜 일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신랑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한 기쁜 날에 신랑의 친구들이 금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교회의 신랑이시고 우리는 그의 신부입니다. 어찌 즐거워하는 일이 이상한 일이 되겠습니까?
35
= 예수님께서는 또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고 하십니다. 신랑을 빼앗길 날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못박혀 죽임을 당하시는 날입니다. 그때 주님의 제자들은 금식하며 기도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사명도 받았습니다. (이하 생략)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많은 물고기들을 잡는 기적 같은 축복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103123 안익선 목사/참조:뉴스제이 & 윤 사무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