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8장 강해(천국비유들과 섬김에 대한 교훈)
찬송: 144장, 159장
서론)
누가복음 8장은 천국의 비유들과 풍랑을 잔잔케 하신 이적,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신 기적 등을 기록한 장입니다.
가) 예수님과 동행하며 섬긴 여인들(눅 8:1-3)
(1) 7장에 이어, 예수께서 각 마을과 도시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실 때 열두 제자와(2) 귀신을 쫓아내 주신 여자와 병 고침을 받은 ( 곧 일곱 마귀가 나간 자 )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3) 또 헤롯의 관원 구사의 아내 요안나,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인들이 함께하여 그들의 물질로 예수와 제자들을 섬긴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 씨 뿌리는 자의 비유 The Parable of the Sower(눅 8:4-15)
4~8절까지 예수께서 씨부리는 자의 비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이 비유는 무엇이니이까?”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11) 이제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12)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듣지만 그때에 마귀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는 자들이니라.(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말씀을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떨어져 나가는 자요(14) 가시나무(thorns)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나아가다가 이 세상 삶의 염려(cares)와 재물(riches)과 쾌락(pleasures)으로 숨이 막혀 완전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들(bring no fruit to perfection)이니라.(15) 그러나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맺는 자니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 밭은 어떤 마음 밭인가요?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다)등잔불의 비유 A Lamp Under a Jar(눅 8:16-18)
(16) 누구든지 등잔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잔대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이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어 둔 것 중에서 알려지지 아니하고 널리 퍼지지 아니할 것이 없느니라.(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듣는가 주의하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혹은 예수님을 비유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빛과 같습니다(시 119:105). 그 빛은 반드시 높이 드리워 비추기 마련이고 세상에 감추일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8:20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한 바와 같습니다.
라) 예수님의 참 모친과 육신의 동생 Rear Jesus's Mother and Brothers(눅 8:19-21)
(19) 예수님의 모친과 그 동생들이 왔으나 군중들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20) 어떤 사람이 그분께 고하기를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섰나이다’(21)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고 하십니다.
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하셨으니, 예수님께서는 영적 가족이 진짜 영원한 참 가족임을 강조하십니다.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다 하나님의 큰 가족, 영원한 가족입니다.
마)풍랑을 잔잔케 하심 Jesus Calms a Storm (눅 8:22-25)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그들이 나아간지라.(23) 그들이 행선할 때에 예수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폭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그들이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험에 빠졌더라.(24)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 선생님, 우리가 죽겠나이다” 하니 예수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25)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두려워하고 놀라며 서로 말하되 “그분께서 심지어 바람과 물을 명령하시니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고 했습니다.
풍랑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것은 순전히 자연적 현상이거나 사단의 시험일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의 자연 현상들이나 마귀의 장난들은 하나님의 주권적 손길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24-25절에서 제자들은 예수께 좇아와 다 침몰해 죽겠다며 예수님을 깨우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일어나셔서 바람과 물결을 꾸짖어 잔잔케 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께 책망을 듣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이십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그 점을 잘 모르고 부족한 믿음으로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바) 마귀 들린 자를 고쳐주심 Jesus Heals a Man with a Demon(눅 8:26-39)
(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도착하니< 해발 1200피트(360미터)에 있는 마을, 현재는 요르단의 제라쉬(Jerash)> (27) 그 도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마귀 들린 어떤 남자가 예수님을 만났는데 이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28) 그런데 그가 갑자기 예수님을 보고 부르짖으며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말하기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제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간청하건데 저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29) 이는 예수님께서 이미 더러운 마귀를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마귀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30) 예수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그가 이르되 “군대(Legion=레게온 λεγιών은 로마 군대 조직의 단위, 수백 명의 기병과 5, 6천명의 보병으로 구성되어 있음)이니이다” 하니 이는 많은 마귀들이 그에게 들어갔기 때문이라.(31)했고, 그들이 그분께 간청하기를 깊은 속(the deep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마귀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데가볼리(Decapolis)지역에는 각 도시마다 제우스신전이 있어 제우스신에게 제물로 바칠 돼지를 대량으로 키움, 마가복음 5:13은 거기에 ‘거의 2천 마리’의 돼지들이 있었다고 함> (33)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니(34) 돼지를 치던 자들이 그 된 것을 보고 도망하여 마을과 시내에 들어가 알리니(35) 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님께 이르러 몸속에서 마귀가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님의 발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36) 마귀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받은 것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고 했습니다.
사)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여인을 고치심 Jesus Heals a Woman and Jairus's Daughter(눅 8:40-56)
40-42절. 예수님께서 거라사에서 갈릴리 북서부로 돌아오시자 사람들이 환영하였습니다. 그때 회당장(a ruler of the synagogue)인 야이로(Jairus)의 딸이 죽게되어 그가 예수께 와 예수님의 도우심을 간청하며 빕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그 회당장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던 중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와서 그분의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치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혈루증은 계속적으로 하혈을 하는 병입니다. 그녀는“의사들에게 그 가산(家産)을 다 허비하였다(마가복음)”고 했어요. 그때 그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고 그분이 오신다는 소문에 예수님께 감히 나서지도 못했으나 예수님의 옷깃이라도 만지면 나으리라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불치의 병이 놀랍게 치료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누가 나를 만졌는지 계속 물으시자, 그 여자는 숨기지 못할 줄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댄 까닭과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알렸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힘을 내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49-50절. 아직(혈루증 여인에게)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전합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을 더 괴롭게 마소서.” 그러자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하십니다.
51-53절. 에수께선 야이로의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및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 아이에게 다가가셔서는 통곡하는 모든 사람에게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셨고 그들은 그가 죽은 것을 아는 고로 그 말을 수긍하지 못했습니다.
54-55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이의 손을 잡고 “소녀야(헤 파이스 ἡ παῖς ‘maid’), 일어나라(에게이루 ἐγείρου ‘arise’)”고 하십니다. 마가복음은 주님께서 아람어로 “달리다굼”(달리다 쿠미 ταλιθά κοῦμι, 아람어로 ‘소녀야 일어나라 Damsel, arise,’ 막 5:41)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영(靈)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났습니다. 사람의 죽음은 영이 몸을 떠나는 것이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영이 몸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죽었던 열두 살 소녀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명하십니다.
56절. 그 부모인 야이로와 그의 아내가 너무나도 놀라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주의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렇게 경계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을 오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병이나 고쳐주고 죽은 자들이나 살려주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해(눅 5:32) 또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代贖物)로 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마 20:28).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불행한 일들과 그 원인인 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신 아들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십니다. 사실 예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그분은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통 당하는 한 여인을 고쳐 주셨고, 회당장의 열두 살 된 외동딸도 살려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 기적 사건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복음의 능력을 증거합니다.
세상의 모든 불행한 일들의 근본적 원인은 죄요 그 결과는 죽음과 지옥 형벌입니다. 그러나 죽음과 저주는 예수님의 “일어나라(달리다굼)”라는 말씀 한마디면 해결 됩니다. 우리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선포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구원의 사역을 다 이루었습니다. 복음을 이미 2000년 전에 다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뿐입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확실히 믿는 믿음입니다.
112123 안익선 목사/참조: 윤사무엘 목사
끝찬송;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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