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실망치 말아야 할 이유 (고전 1:26-29)

호걸영웅 2024. 2. 23. 10:49

실망치 말아야 할 이유 (고전 1:26-29)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서론)

이 시간에 “실망치 말아야 할 이유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낙심될 일도 많고 실망할 일을 많이 만납니다. 앞으로의 삶도 예외는 아닐 줄 믿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절대 실망하거나 절망해선 안 될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목석이 아닌 이상, 잠깐 실망하거나 좌절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이어야만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예수 안에서 결코 실망하지 않을 큰 은혜를 많이 주셨기 때문이요 앞으로 더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얼마든지 기도하고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찬양이 있지요.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 ~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보세요” 라는 찬양입니다. 늘 감동을 주는 찬양입니다. 실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못 믿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을 몰라서 그렇다는 점에서 보통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 많지만,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5:45에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고전12:22-23에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고로 오늘 읽은 본문 (27-29)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혹시 부족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사실 우리가 완전하면 하나님을 쉽게 믿겠습니까? 인간이란 알고 보면 불완전체요 절반체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의 반쪽은 하나님으로 채우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있고, 부부가 있고, 친구가 있고, 형제와 가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족할수록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부족해도 감사해야 합니다. 왜입니까? 더 많이 하나님이 채우실 수 있으니까요. 그러므로 나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만큼 하나님을 더 의지하셔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그 부족함을 채워 주십니다.

 

(그럼 왜 우리는 어떤 상황 아래에서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유 4가지만 살펴 봅니다)

 

본론)

)혹 우리가 미련해도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련한 자를 택하시고 지혜 주셔서 더 큰 일을 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여러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어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부족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과 같은 사람도 쓰셨지만 부족한 사람들을 더 많이 쓰셨습니다. 유식하면 자신이 대단한 줄 알고 자기주장대로 하다가 일을 망쳐 놓기 쉽지만 부족하면 하나님을 더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미련한 줄 알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전3:18-19에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주시면 제2의 에디슨도 되고 제2의 솔로몬도 되고 제2의 소크라테스도 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 약해도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27절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약해서 두려워 떨었다고 했습니다. 왼손잡이 에훗, 여선지자 드보라, 왕후 에스더, 소년 다윗, 삼손도 본래 능력 있었나요?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도우심으로 영웅호걸이 되었습니다.

 

역사 속에 하나님께서 쓰신 종들을 보면 약하고 무력하고 소망이 없고 한물 간 것 같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때의 모세는 나이 많아 인생을 정리해야 하거나 양로원에 들어가 쉬셔야만 할? 시기였습니다. 왕자의 신분도 권세도 청춘도 사라졌습니다. 할 수 없다고 핑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여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뱀을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손을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문둥병이 되었습니다. 다시 품속에 손을 넣었다가 빼니 성한 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가라. 내 백성을 구하라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게 능력을 주실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은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 그러므로 이 잠재력을 깨워라.’ 말하지만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많이 있습니다. 도리어 자기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위대한 설교자 빌리 그래함은 만약 자기에게서 성령의 능력이 떠나가면 나는 진흙 한 덩어리에 불과하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녔으나 당시엔 믿음도 모르고 말썽만 부리던 문제아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어 강사였던 잭슨 목사의 설교가 어찌나 가슴을 찌르는지…… 자신도 모르게 통회 자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얼마나 성령이 역사하셨든지 땅바닥에 꿇어 앉아 일주일간을 울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빌리 그래함아! 넌 말씀 전파자가 되어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그는 위대한 부흥사와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신유의 은사로 수많은 병을 고쳤던 현신애 권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북한에서 월 남하여 한글도 몰랐던 분이었지만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현 권사는 20대 청춘에 12가지 병에 들어서 죽을 위기에서 하나님께 고침 받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날마다 기도했더니 병든 사람만 만지면 낫는 신유의 역사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약해도 기도할 수도 없을 만큼 약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약해도 하나님을 부를 힘도 없이 약할 순 없습니다 우리가 약할수록 오히려 더 기도해야 합니다.

 

) 천하고 멸시 받고 가진 것 없어도 실망해선 안 된다.

 분문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말씀입니까?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외하며 살면 우리를 높여 주시고 존귀하게 하십니다. 물질도 풍족하게 누리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삼상2:5~8=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기도하는 자들에게 일어나는 기적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시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대상4:10에는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 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라고 했습니다. 야베스도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땅과 들파에서 흔히 밟히는 이름없는 잡초를 많이 봅니다.

시인이자 교육자이신 [김봉석] 선생은 잡초에 대하여 이런 시를 지은 바 있습니다.

-잡초는 없다-

 “모두가 소중하다. 내가 너의 이름을 모를 뿐. 너의 존재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것에도 다 제 몫이 있고 제 생명이 있다. 내가 너를 모를 뿐, 너도 소중한 지구의 가족이다.”

 

 그렇습니다. 잡초란 아직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 다 하나님이 지으신 풀이요 생명체요 일꾼들입니다. 이 잡초 중에서 미래에 항암제가 될 수도 있고 구충제가 되기도 하고 식재료가 되기도 하고 항염제가 되기도 하고 항생제가 되기도 합니다. 곰팡이조차도 다 제 역할이 있습니다(푸른 곰팡이= 페니실린의 원료). 절대 무시해선 안 될 풀이 잡초입니다. 때로는 세상 앞에서 우리는 잡초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로 인해 이 세상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종종 잡초 취급을 받는 성도인 우리 때문에 세상과 이 도시가 멸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유지하는 비밀입니다.  긍지를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고전1:25) 한 것처럼,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의 천재들보다 10배나 더 뛰어났습니다. 엘리사 한 사람이 아람의 대군 보다 더 강했습니다. 스코틀랜드를 달라고 기도했던 죤 녹스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 다 기도하는 개인 한사람이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약해도 기도하면 강해집니다.

 

)나이 많아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바울 사도는 고후4:16-18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 했습니다. 연약할 수록 주님이 더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지만 그것은 우리의 몸 뿐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영혼은 나이가 없습니다. 믿음이 깊어질수록 더욱 영혼은 강하고 젊어집니다. 믿으십니까?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믿음이 그의 영혼을 나로 새롭게 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예수님이 곁에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예수님과 우리의 대화는 더욱 친근해 집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더욱 가까이 오시고 도우시고 힘주십니다. 갈렙은 85세에 전쟁터에 나아가 싸워 이겼고 골리앗 같은 거인족들 이 살던  헤브론 성을 점령했습니다. 모세도 80세에서 120세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100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지혜와 믿음이 커지고 깊어집니다. 하나님과 더욱 동행하게 됩니다. 나이로 인해 실망스럽거나 초조하거나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믿음을 잃고 실망하면 하나님을 슬프고 근심케 하는 일이 됩니 다. 또한 기도할 수 있는데 실망한다면 그 역시 하나님께 죄송하고 부끄러운 일이 됩니다. 우리의 약점이 아무리 많다 해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 약점이 강점과 장점이 될 수 있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멸시 받고 가진 것 없다고 실망하 지 말고, 좋으신 하나님, 힘과 능력과 지혜를 얼마든지 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부르짖어 기도하여 더욱 온전케 하시고 강하고 능하게 하시는 하나미의 은혜를 더욱 체험하시는 여러분 모두와 제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능하시고 구원하시는 이름 안에서 축원하고 또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013024 안익선 목사/참조: 한상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