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끝이 좋은 사람의 조건(본 문 :대하33:10-15)

호걸영웅 2024. 1. 27. 00:43

끝이 좋은 사람의 조건(본 문 :대하33:10-15)

10.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4. 그 후에 다윗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구릉이나 언덕)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서론)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매우 대단하고 훌륭하고 행복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기록들을 보면 대통령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의 대통령 중 거의 80퍼센트는 감옥에 가거나 자식들이 불법자금에 연루되어 감옥살이들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들도 상당수가 총에 맞아 죽거나 불법적 일에 연루되어 탄핵을 당하거나 퇴임 후에도 온갖 불법적 사건에 자기와 자식들이나 친척들이 연루되어 재판을 받는 분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왕들도 대부분 끝이 좋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보면, 출발은 매우 거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자신도 자식도 비참하게 전쟁터에서 불행한 죽음을 당하고 맙니다. 좋은 왕들은 몇 명 안되고 남북왕조 다 합해 약 90퍼센트 정도 되는 왕들이 온갖 죄와 우상숭배에 연루되어 비참한 끝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불행 중 다행으로, 초기에는 아주 나쁜 왕이었는데 마지막은 아주 좋은 왕으로 끝을 맺은 사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오늘 성경에 나오는 므낫세입니다. 제가 성경공부 시간에 이분을 못났어 왕이라고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므낫세는 유다의 14대 왕입니다. 아버지는 그 위대한 믿음의 왕이었던 히스기야 왕이었어요. 본문에서 1절을 보면, 그는 12살에 왕이 되어 55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왕 중에서 가장 오래 통치한 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쪽 유다 나라에서 가장 악랄한 왕이기도 했어요. 유다 모든 왕 중에 가장 악한 왕을 뽑으라 하면 므낫세를 뽑을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같은 악한 사람입니다.

 

 2절 이하=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것을 본받았습니다. 바벨론에서 섬기는 신을 섬겼습니다. 이방 종교문화를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헐어 버린 우상의 신당을 다시 짓고, 바알 단을 다시 세웠고, 아세라 목상과 일월성신을 숭배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아들 하나는 몰렉에게 불살라 죽이는 제사로 드렸습니다(6). 그리고 그의 정책을 반대하는 자들을 엄하게 처형했습니다(왕하21:6).

 

 유대인의 전설에 의하면 이사야가 이 므낫세 왕에게 톱질을 당해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히스기야가 병들었을 때, 이사야가 열심히 기도해 주어 자기 아버지 히스기야가 생명을 15년 연장받게 되었고, 그 후, 므낫세를 낳았습니다. 이사야의 수고로 태어난 므낫세가 선지자 이사야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고 여겨 사형에 처했습니다. 그리하여 천벌을 받았습니다. 앗수르에 포로가 되어 갈고리에 입이 꿰어져 포로로 개 끌리듯 끌려가 감옥살이를 하였습니다. 많은 수치와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포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14절 이하를 보면, 회개한 그가 국방을 든든히 하고 눈부신 종교 개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안한 죽음을 맞이 했다고 합니다(20). (그러면 그렇게 악하고 못된 왕이 어떻게 끝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이 해피엔딩의 조건은 무엇이었을까요? 함께 3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본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
그 같이 악한 왕이 어떻게 놀랍게 좋아질 수 있었겠습니까? 그 이유는 역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곱같이 욕심 많고 사기성 많은 사람이 끝에는 참으로 훌륭한 인격자가 된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야곱만 그렇습니까? 우리는 어떻습니까? 저도 제 자신의 젊은 혈기가 왕성하던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은 참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오래 기다리시고 오래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신 덕분이 아니겠나 하고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2:8)" 고 하셨습니다.

 

 므낫세는 포로로 잡혀가고 갖은 수모를 당했는데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그의 악함을 고치기 위해 징계를 했습니다. 보통 징계가 아니었습니다. 개나 소처럼 온갖 치욕과 굴욕을 당하게 하여 그를 겸손하게 만드셨습니다.

 

10-11절 이하를 보니, 앗수르가 침공하여 유다 나라 상당부분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왕인 그를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는 갈고리에 꿰어 잡혀가는 비참한 포로가 되었습니다. 당시 포로들은 종종 갈고리를 입술에 꿰고 (어떤 사람은 코에 꿰어) 두 줄의 쇠사슬로 발을 묶어 끌고 갔다고 합니다. 얼마나 비참한 광경이겠습니까? 한나라의 왕이 많은 백성들과 가족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짐승같이 끌려 간 것입니다. 그리고 바벨론까지 끌려갔다고 합니다(대하33:11). 걸어서 가면 한 달은 걸릴 거리입니다.  치욕스러운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12절을 보니 환난을 당하자 그가 크게 겸손하게 되었다 했습니다. 이렇게 징계를 통해 회개케 하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혹 지금 환난을 당해 힘겨운 중에 계시는 성도님들이 계십니까? 가정 문제 때문에, 인간관계나 사업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성도님은 안 계십니까?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일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셔서 고난을 통과하게 하신 후, 나를 끝이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은혜로 주시는 훈련일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므낫세가 극한 고난을 전혀 당하지 않았다면, 과연 하나님을 찾고 회개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환난과 수모를 당하니까, 그가 아주 겸손해져 하나님을 찾게 된 것입니다.

 

선지자 요나도 고래 뱃속에서 3일을 환난을 당하자 하나님을 찾고 진정으로 회개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끝이 좋으려면 하나님은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은 것과 건강케 지낼 수 있음과 필요에 공급을 받는 일 뿐 아니라, 우리가 고난 받는 일 조차도 , 그분의 자녀들에겐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끝이 좋은 사람이 되려면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만한 사람은 결코 끝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망하게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CEO, 대통령의 7가지 리더십"이라는 책을 쓴 데이비드 거겐 (David Gergen)’이라는 하버드의 대학 교수는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한 7가지 교훈을 말합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들을 연구하여 참으로 끝이 좋은 대통령,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이 7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그의 책 마지막 부분에서 결론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안(마음,인격)으로부터 시작된다. ② 정책 목표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③ 설득력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④ 국민, 의회, 언론과 협력해야 한다 ⑤ 취임 즉시 정책 추진에 돌입해야 한다 ⑥ 유능하고 신중한 참모를 등용해야 한다 ⑦ 과업 수행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고무(격려 및 동감)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인격의 문제입니다. 인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므낫세는 왕이었을 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다가 비참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 고난을 겪으면서 므낫세는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왕권이라는 것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 수 있구나 자신이 누리고 있던 부귀 영화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짐승처럼 살아야 될 수도 있구나라는 것과 자신의 생명조차 파리 목숨처럼 될 수 있구나! 라고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해졌습니다.

 

어거스틴은 겸손은 모든 미덕의 바구니라고 했습니다. 겸손 속에 모든 미덕이 들어 갈 때, 우리의 인생은 가치있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8:16)="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위대한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에게 불치의 질병이 있었습니다. 이 질병에 대해 여러 번 간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무어라고 하셨나요?

 

고린도 후서 12 9="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9)"라고 했습니다.


왜 질병을 주었다고 말씀합니까?  (고후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했습니다.


결국 바울은 끝까지 겸손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고로 바울은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1)만삭되지 못하여 낳은 자와 같다고 고백합니다(고전15:8). 2)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이며(고전15:9), 3)교회를 핍박한 자요, 4)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한 자이고, 5)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습니다(딤전1:15). 함께 말해 봅시다! 겸손이 건강보다 낫다! 아멘?
사람의 끝이 좋으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 의심치 말고 늘 기도해야 한다.
므낫세는 그의 말년에 깊은 죽음 같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수없이 자살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그런 때에 무엇을 했습니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2= 간구했다고 했습니다. 13절도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그후 그가 얼마나 기도의 사람이 되었지는지를 사기(왕실의 역사서, history book of kings)에 따로 기록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잘 나가던 때, 그전에는 기도의 필요성을 알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로가 된 후에, 그는 달라졌습니다.

 

우리도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면 문제를 당하면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은 어려움 당해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기 힘으로 다 해 보려고 자꾸 고집을 부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라 하십니다. 므나셋의 아버지 히스기야도 기도했습니다.

 

(왕하 20:2-3)="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심히 통곡하더라라고 했습니다. 결국 생명을 15년이나 연장 받게 되었습니다.

 

 므낫세도 너무나 악한 왕이었지만 진실로 회개하고 기도하니 하나님이 들어주십니다. 간구를 들으셨고 왕위를 회복하게 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셨고 눈부신 종 교회복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므낫세는 왕이 된지 55년만인 67세에 죽어 선조들의 묘실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결론)

우리 역시 어떤 일이 있어도 낙심할 것이 없습니다. ?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두 번 기도하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응답 받을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힘이시고 방패이시고 요새이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 기도를 들으십니다. 1)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며 나아가십시다. 2)또한 겸손하게 나아가십시다. 3)기도하며 나아가십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영화롭게 하십니다. 승리하게 하십니다. 끝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010923
안익선 목사/참조: 김필곤 목사(열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