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예수님의 향기를 날리자(고후 2: 14-17)

호걸영웅 2024. 1. 27. 00:41

예수님의 향기를 날리자(고후 2: 14-17)

 

1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17.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서론)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께서 살던 시대는 로마 제국이 세계를 재패하고 있었던 시대엿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속국이었고, 사도 바울이 사역을 했던 당시의 소아시아(트루키예)와 유럽도 모두가 로마의 통치력 안에 있었습니다. 로마는 칼과 창으로 이런 나라들을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로마는 큰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과 군대에 대하여는 성대한 축제를 열어 주었습니 다. 어느 군대의 장군이 5000 명 이상의 적군을 무찌르고, 황제를 위하여 어느 지역을 정복하게 되면, 로마는 그 장군을 ‘개선 장군’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선장군은 황금마차를 타고 로마 성내로 입성하게 됩니다. 그때 그 승리를 이끈 장군과 그의 군병들 은 로마 시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그때 전리품도 함께 입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배한 나라의 포로병들은 쇠사슬에 매여 끌려오게 됩니다. 이때 로마의 사제들은 승리 한 군대를 축복하기 위하여 꽃을 계속 뿌리며 향로에 향을 피우며 함께 따라갑니다. 이 향기는 그 도시 전역에 퍼지면서, 승리한 군대를 위하여 축하와 기쁨을 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행렬은 키르쿠스 막시무스 대경기장에 이르러 마쳐지게 됩니다. (오늘 저는 이런 역사적인 상황을 비교해 가며‘향기가 주는 의미와 교훈을 새해 첫 주일의 말씀으로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론)

)향기는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고후 2: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향기(aroma)가 주는 첫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인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항 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영적 전투를 치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는 핵심적 원동력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께서는 하늘의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오셨습니다. 

그것을 영적으로 다시 해석하면 사탄의 저주와 사망의 세력과 전쟁을 하시려 오신 것입니다. (요일 3: 8)= ...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신 까닭입니다.

 

 예수님은 영적 전쟁을 하셨고 십자가 위에서 마귀를 패배 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아둔한 사탄은 자신이 승리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승리하시 게 됩니다. 사탄이 완전히 패배한 이유는 사탄의 권세인 죄와 사망의 능력이 십자가의 보혈 아래에서 무력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는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함을 주시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부활의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고로 ( 2: 15)=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 라.”라고 선언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포로 된 장수들과 병사들을 무장해제하고 포승줄과 쇠사슬로  묶어서 잡아와 가두어 버리듯이, 예수 께선 사탄의 권세를 사로 잡아 포박하고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살아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승리를 위한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권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향기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의미합니다.

 본문 (고후 2: 14~15) =...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 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 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하셨지요?

 

로마의 사제가 승전 퍼레이드에서 향을 피우면, 그 향은 시내 전 지역에 퍼져 나갔습니다. 

로마의 군대에게는 그 향기는 생명과 승리를 상징했습니다. 그들에게는 황제가 주는 상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가족들도 그들을 크게 기뻐하며 축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생명이 보전되었음도 크게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패배한 군대에게 이 향기가 주는 의미는 수치와 죽음뿐이었습니다. 그들이 맡는 향기는 결코 즐겁지도 자랑스 럽지도 않습니다. 그 향은 패잔병들에겐 수치만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맡는 향은 그들의 제삿상에 놓인 향과 같습니다. 그들은 이 행진이 끝나게 되면, 머지 않아 큰 원형 경기장에서 로마인 들이 보는 앞에서 맹수들과 피 흘리며 싸우다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곧 죽음과 공포의 냄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나타내게 하셨습니다. 

이 향기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요, 곧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향기를 나타냅니다. 복음의 향기는 구원 얻는 우리에게는 생명의 냄새입니다. 우리는 이 향기를 통해 생명의 향기를

들이 마시거나 내뿜게 됩니다. 

 

향기로운 복음은 우리에게 천국과 평강의 소망을 줍니다.  ( 14: 1-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 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복음의 향기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냄새라 했어요. 고로 (고전 1: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 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들은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을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살후 1: 8-9)=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승리와 성공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상당수가 자신들의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한 세상이 정해 놓은 성공의 기준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 생의 진정한 성공의 기준은 복음의 향기를 느꼈느냐 사망의 냄새를 느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수의 향기를 사망의 냄새로 여긴 자들의 결국은 무엇일까요?

( 5: 28-29)=  ...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하나님, 혹은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여기서 선한 일은 복음을 듣고 믿고 거듭난 자가 한 일들입니다. 그런 자들은 생명의 부활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죄 많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자녀로 삼으셨고, 또한 우리를 향한 놀랍고 위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향기를 각처에서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사도 바울은“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라고 했습니다.

 

 로마의 사제들이 향을 피워서 그 냄새로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듯이, 오늘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향기를 나타내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먼저는 “그리스도의 복음” 을 증거하고 전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그 놀라운 은혜를 증언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선한 일을 행하고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각처에서 그리스 도를 아는 향기를 나타내었듯이, 우리도 각처에서 선교와 전도 및 구제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증거해야 될 줄 믿습니다.

 

)향기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하나님과 화목할 때, 항상 제물에는 향을 섞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 3: 16)=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식물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고 명령하신 바 있습니다. (참고: 29,30)

 

우리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셨는데, 이는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하셨기에 ( 5: 2)=...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 (offering) 과 생축 (sacrifice) 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쏟으시고,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리시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의 제사를 드리신 것입니다.

 

고로 우리가 구원을 얻고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 10: 10)=(하나님의)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선언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 드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라서 복음을 위한 희생적인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간증은 이렇습니다.

 (고후 11: 23-27)에서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채찍질strips)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rods)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 했지요?

 

그의 향기로 세계 선교와 복음화가 성취되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이 복음을 위해 어떤 고난을 받아 보셨는지요? 얼마나 수고하고 피 흘려 보셨는지요.

 

결론)

금년 한 해 우리 교회 표어는 예수의 향기를 날리는 교회가 되자라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향유 옥합을 깨뜨릴 수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바울같이,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는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서, 또 세상 앞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기꺼이 휘날려야만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2024년 한 해를 주를 위해 수고하고 힘쓰고 기도하며 열심히 주님을 따르고 섬기고, 전도하고, 영혼들을 세우고 사랑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모두 합력하여 전진하십시다. 주님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크게 칭찬하시고 큰 상급을  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할렐루야!

 

 010224 안익선 목사/참조: 비전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