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통치하시는 하나님 (시편 103:15~19절)

호걸영웅 2024. 5. 4. 23:02

통치하시는 하나님 (시편 103:15~19)

15.인생은 그  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과 같도다  

 

  16.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서론)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비유적 표현들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경우를 보면 이렇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목자와 양의 관계, 그리고 왕과 백성과의 관계입니다.

이 비유적 표현들은 저마다 특별한 하나님 모습을 설명해 줍니다. 먼저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비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을 드러내 줍니다. 두번째로 목자와 양과의 관계 비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모습을 드러내 줍니다. 그리고 왕과 백성과의 관계 비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는 모습을 드러내 조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9절인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라는 말씀은 이 세 번째 하나님의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께서 왕이시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본 시를 노래한 다윗은 자신이 왕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열고 보니까, 진정한 왕은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이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으로서 자신을 다스리시고 계셨습니다. 다윗은 자기뿐이 아닌 이스라엘이란 나라와 온 천지 만물을 다 다스리고 계신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이 사실 깨닫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진정 우리의 왕임을 인정하고 섬겨야만 합니다.

본론)

)하나님의 다스리심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모습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나타납니다.

먼저는 보편적인 다스림이요 다른 하나는 특수한 다스림입니다. 즉 온 우주 만물에 대한 다스림이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다스림이십니다.

1)
첫째, 우주만물을 다스리심
   95:3-6=“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선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친히 창조하셨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주 만물이 다 하나님의 주관 하에 있음을 선포합니다. 나아가 그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섭리 가운데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계란이 먼저 생겼습니까? 닭이 먼저 생겼습니까? 닭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이 먼저 입니까? 아기가 먼저 생겼습니까? 사람입니다. 성경에 다 나온 이야기예요.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중에 하나님 믿는 사람이 많아요. 왜 입니까? 진화론에서 보면 연구할수록 답이 안 나온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그 손안에 두시고 주관하시며 다스리십니다. 섭리 가운데 인도하시며 다스리십니다.

   흔히들 역사를 역사를 히스토리(History) 라고 합니다. 이는 His+story의 합성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는 하나님이십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이야기라 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대로 역사가 흘러 가기 때문이죠. 세계역사는 단2장에 나온 그대로 흘러왔고 흘러 가고 있습니다. 29~35절을 보시죠. 여기 있는 7구절 안에 세계 역사가 요약이 되어 있습니다.

 

29.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이요
  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5. 그 때에 쇠와 진흙 과 은과 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이 부분은 다니엘이 특이한 꿈을 꾼 느브갓네살 왕의 꿈을 알려 해몽해 준 부분입니다.

기원전 600년 전의 바벨론의 정복자 느브갓네살  이 평소 세계 역사는 어찌 될려나? 하고 궁금해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왕에게 희한한 신상(Great Image, Great statue)의 꿈을 꾸게 했습니다. 더 놀라운 내용도 많지만 이 부분만 보면, 31~35절이 핵심입니다. 제가 한번 더 해설을 해 드리겠습니다. (해설; =바벨론, =메데 바사, 구리=마케도니야(그리스), =로마, 쇠와 진흙=현대, =그리스도). 이 내용은 다니엘서에 짐승에 비유해서 나시 설명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역사가 그렇게 흘러왔죠? 그리고 그렇게 흘러 갑니다. 그리고 가장 눈여겨 볼볼것이 뭡니까? 공중에 뜬 돌입니다. 곧 그리스도십니다. 마지막에 공중에 뜬 돌, 즉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합니다. 계시록은 이를 천년 왕국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이 기독교의 최강대국이요 전 세계에서 최강대국이지만, 그리스도의 나라에 비하면 그림자일 뿐입니다.  


  중국의 고사성어 가운데 당랑거철(螳螂拒轍)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이란 분이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고 있었습니다. 웬 벌레 한 마리가 앞발을 도끼처럼 휘두르며 수레에 덤벼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공이 마부에게 그 벌레에 대해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이옵니다. 이 벌레는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을 모르는데, 제 힘은 생각하지도 않고 적을 가볍게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마귀가 수레를 가로막고 선 것처럼 분수도 모르고 무모하게 나서는 것을 당랑거철이라 부릅니다.    오늘날도 철부지 사마귀처럼 덤벼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거부하고 거절하고 공격하려 드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돌에 박살이 나고 깔아 뭉개질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돌에 대해 몇 번 말씀하셨는데, 20:17,18절에서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17.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수레바퀴도 친히 돌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향을 따라 우리 인생의 수레바퀴가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환영하고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했다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엄청난 일들을 행하고 계십니다.

2)둘째,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심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처음 선포하신 말씀이 막 1:15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시고자 하신 메시지의 핵심이 “하나님 나라 ”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도대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란 무엇일까요? 하나님 나라라는 말은 헬라어 “바실레이아 투 테우”(basileia tou theou)를 번역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실레이아를 나라라고 번역할 때 뉘앙스 상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말에 “나라”라면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을 의미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또는 성도들이 사후에 하나님과 함께 거할 어떤 장소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실레아아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즉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우주만물은 하나님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래 태초에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직후에는 이 우주만물은 곧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한 뒤에 인간의 불순종으로 더 이상 이 피조세계는 하나님 나라일 수 없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 인간들은 노골적으로 하나님께 반역하는 무리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과 멸망으로 가는 인새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먼저는 율법이요 다음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셔서 제일 먼저 이 사실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느니라” 그리고 마 12:28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진실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은 어떠해야 하나?
그럼 2000년 전에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 나라가 더욱 굳건히 서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우리 삶 속에 더욱 굳건히 세워지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첫째,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사무엘서를 보면 다윗은 사울과는 대조적인 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사울은 처음엔 겸손했으나 나중엔 이스라엘을 인간의 왕이 다스리는 세상나라로 만들어버린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비록 자신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었지만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신 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의 뜻을 구했지만 사울은 자기 뜻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위를 빼앗기고 비참한 죽음을 당합니다.
   반면 삼하 2:1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다윗은 늘 이런 자세로 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 안에 있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확고하게 서게 됩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면 말씀을 배우고 행하고 기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과 같은 이유입니다.

2)둘째, 늘 순종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순종을 보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2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뜻밖의 명령을 받습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22:3을 보면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주신 곳으로 가더니”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들 그것도 백세에 낳은 아들을 번제(Burnt offering)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원치 않는 명령이고 따를 수 없는 명령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자기 뜻을 꺾었습니다. 말없이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아버지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가장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과 명령은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이는 수많은 사도들과 구약 성경이 예언하시고 지시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 없이는 죄사함이나 구원이 없습니다. 우리가 죄인됨을 회개하고 하나님이 보내 주신 대속의 예수를 믿고 영접하고 섬겨야만 합니다.


결론)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온 천지만물을 다스리십니다.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기 힘써야만 합니다.

 

040224 안익선 목사/참조:박봉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