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아가서 5장 강해 (사랑의 기쁨과 시련)

호걸영웅 2024. 5. 4. 23:16

아가서 5장 강해 (사랑의 기쁨과 시련)

 

서론)

사람들은 사랑에도 나무처럼 그 뿌리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의 뿌리가 깊지 않으면 사랑은 쉽게 넘어지고 무너진다고 합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뿌리가 깊기로 유명합니다. 무려 46m

나 된다고 해요.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사랑할 때도 그 사랑의 뿌리가 깊어야만 합니다. 

우리 성도들 간에도 뿌리 깊은 사랑이 필요합니다. 이 뿌리는 하루 아침에 깊어 지진 않습니다. 여러 풍파를 겪으며 비를 맞으며 점점 뿌리가 깊어집니다. 5장의 신랑 신부도 그런 과정을 겪으며 사랑이 깊어져 가는 듯 합니다

 

본론)

)사랑의 기쁨을 함께 나누다

1절을 보십시오.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신랑은 자신의 신부와 한동안 깊은 사랑의 시간을 갖습니다. 신랑은 자신의 동산에 들어가 자신의 몰약과 향재료를 거두는 듯한 기쁨과 만족의 신혼생활을 합니다. 자신의 동산은 신부를 말합니다. 신랑은 자신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포도주와 우유를 마시듯 신부와 하나 되는 사랑을 깊이 나누었습니다. 신랑은 그런 놀라운 사랑의 행복을 혼자 간직하기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초청합니다. 사랑하는 친구와 이웃들을 초청하여 혼인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고 나누기를 힘썼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공무?를 모두 제쳐 놓을 수 없는 신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잠시 헤어져 지내게 됩니다.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돌아온 신랑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신랑은 지금 신부를 떠나 있다가 한 밤중에 예고없이 신부를 찾아왔습니다. 신부는 잠이 들었지만 마음은 깨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신랑의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두드리며 신부를 부릅니다. 

그러면서 신랑이 신부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신부는 순결한 비둘기요 완전한 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합니다. 신랑의 머리와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잔득 내렸습니다. 신랑은 밤이슬을 맞으면서도 신부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잠에 취해 얼른 일어나지 못합니다.

 

우리 예수께서도 아가서의 신랑처럼 육신을 입어야 하는 어려움을 이기시고 우리를 찾아 이 땅에 오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슬을 맞도록 기도하셨고 십자가에 죽으시 기까지 우리를 찾아 구원코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 문을 노크할 때 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의 마음 속에 들어와 먹고 마시며 우리와 즐거 운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십니다. 

 

신랑은 스스로 문을 부수고 들어오지 않고 반드시 신부가 문을 열어주어야 들어올 수 있듯

, 우리도 우리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주님을 기꺼이 영접하는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늦게 문을 연 신부

 3-6=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신부는 신랑의 소리를 듣고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미 옷을 벗고 자는 중입니다. 

이미 발도 씻었습니다. 그녀는 다시 옷을 입고 다시 발을 더럽히는 것에 대해서 갈등하며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신부는 졸음에 피곤함 등으로 얼른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에 시간이 얼마간 흘러 버렸습니다. 그러는 중 신랑이 손을 문틈으로 내밀며 신부를 재촉하여 부릅니다.

 

얼마 후에 신부는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다시 갖추어 입으며 외모를 가다듬고 간신히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손에서는 몰약이, 손가락에서 몰약의 즙이 문빗장에 떨어졌습니다

 

신부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신랑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신부 만나기를 잠시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신부는 여러 이유로 문을 여는 시간을 지체한 나머지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음이 불안해지고 속이 상하게 됩니다.

 

)신랑을 찾아 나선 신부

 7-9=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 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예루살렘의 딸들의 질문)=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라고 했습니다.

 

신부가 신랑을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자, 신부는 마음이 불안하고 다급해져서 신랑을 찾아서 밤중인데도 성안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성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신부를 만났을 때, 순찰하는 자들은 신부가 정신병자인 줄 알고 제재하며 힘으로 밀치거나 때려서 상처를 입히게 되었습니다. 성벽을 파수하는 짓궂고 무례한 자들이 신부의 겉옷을 벗겨갔 습니다. 신부는 한 밤중에 헤매이다 여러 어려움을 예상치 못한 채 만나게 됩니다. 

우리도 신랑되신 예수를 잃어버리면 이런 어려움과 환난을 만나게 됩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신부는 예루살렘 여자들(딸들)에게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신랑을 만나면 신부가 사랑하여 상사병이 났다고 알려주고, 또 신랑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루살렘 딸들이 묻습니다. 그대가 사랑하는 신랑이 다른 사람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합니다. 신랑의 어떤 점이 그리 좋고 대단하길래  우리에게 까지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지 말해보라고 합니다. 과연 찾을만한 가치가 정말있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신부가 신랑을 얼마나 잘 알고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10-16=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라고 말합니다.

 

신부는 예루살렘 처녀들이 신랑의 나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랑의 장점을 열거하기 시작합니다. 술람미 여인인 신부가 자기의 신랑은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 뛰어나 다고 합니다. 머리는 순금 같다고 합니다. 그의 머리는 탁월하게 빛나며 아름답고 탁월한 지혜가 있다 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같이 검어 건강미가 좔좔 흐른다고 합니다.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눈처럼 평안하고 우유로 씻은 듯이 맑고 순전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 언덕 같다고 합니다. 향기롭고 나즈막한 산언덕처럼 평화로우며 멋지게 보인다고 합니다. 

 

입술은 백합화처럼 향기롭고 정결합니다. 몰약의 즙이 거기서 뚝뚝 떨어지는 듯합니다.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습니다. 완전한 강함과 고귀한 느낌을 주는 손이라 합니다.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다고 합니다. 완벽한 피부와 균형을 갖춘 몸매입니다. 청옥은 정결함과 건강함을 의미합니다.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습니다. 화반석은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대리석을 말합니다. 강인함과 아름다운 질감과 윤기가 조화롭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로댕이 주로 사용한 여러 조각상들이 이런 류의 대리석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그 아름다움과 강함, 그리 고 투명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매우 뛰어난 석재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다리는 레바논 같고 백향목과 같이 보기 좋게 곧게 뻗어 있다고 합니다. 신랑의 입술은 심히 달콤하고 친밀하며, 그의 전부가 다 사랑스럽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신랑은 어떤 남자와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보면 금새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조각 같은 외모입니다. 이제 예루살렘의 딸들이 신부가 애타게 찾는 신랑의 존재가 과연 그렇게 애타게 찾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내임을 인정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우리에게 너무나 아름답고 좋으신 분이십니다. 외모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그분의 우리에 대한 사랑은 아가서에 나온 솔로몬 보다 더 훌륭하고 아름다운 심령을 가신 분이십니다.

 

결론)

우리가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예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주님과 우리의 사랑이 깊은 뿌리를 내리면 아무도 그 사랑에 떼어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시련의 때에 예수님을 더 찾고 찾아 그 사랑의 깊이를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호세아는 우리가 여호와를 힘써 알자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주께서 찾고 부르실 때에 세상 일에 마음을 빼앗겨 그를 만나는 일에 게으르고 나태하고 속히 응답치 못한 때가 있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중에도 고난 가운데에서 낙심치 말고 힘써 성도들과 합력하여 예수님 을 다시 찾고 의지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면 6:1~3절처럼 주님의 아름답고 참된 사랑의 모습을 더욱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주를 기대하시라!

 

042534 안익선 목사/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