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해

창세기 4장 강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호걸영웅 2024. 7. 18. 01:40

창세기 4장 강해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서론)

창세기 4장엔 아담과 이브의 후손인 가인과 아벨이 나오고 그 후손들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은 지은 죄들로 인해 하나님의 제사 열납하심에 실패했습니다. 가인은 죄를 품은 채 또 다른 죄를 저지릅니 다. 아우 아벨을 시기 질투로 살해 하였습니다. 그는 결국 가족들에게서 좇겨나고 맙니다. 하나님은 죽은 아벨 대신에 셋을 주시고 계속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본론)

)가인과 아벨의 탄생과 범죄

 1,2=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가인과 아벨의 첫 제사)

 3-4a=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4b5a=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은 농사를 다 지은 후에 곡식 중에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아벨은 양과 그 첫새끼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이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받으시는 제사도 있고 받지 않으시는 제사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에 문제를 삼으시는 것이 아니요. 제물을 드리는 사람에게서 문제를 찾으십니다. 가인은 죄를 품은 채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분노하는 가인)

 5b=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는 가인이 회개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일 것입니 다. 그러나 가인은 제사를 받지 않으시자 분하여 안색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이 제사를 받지 않으실 때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없는가 나에게서 죄를 찾고 회개해 야 합니다. 그러나 가인은 예배가 상달되지 않은 책임을 자기 자신보다는 아벨에게 돌리게 되었습니다.

 

(선을 행하지 않은 가인)

 6,7a=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하나님은 가인에게 분하여 하고 안색이 변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가 선을 행하지 아니하여 지금 낯을 들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번역에서는 그가 선을 행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제물을 받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쾌락과 탐욕적 즐거움을 누리기에 힘쓴 것이 분명합니다.

 7b=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찌니라.

 

가인은 자기 마음에 있는 죄의 소욕을 다스리지 못한 자입니다.

우리에게도 때로는 죄의 소원이 우리의 마음 속에 일어납니다. 이런 죄의 소원을 이기는 길은 성령의 소원이 더 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성령님이 충만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때는 죄의 소욕이 약해집니다. 성령이 주시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죄의 소욕을 누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살인자 가인)

 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벨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가 방식을 배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보다는 빗나간 행동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아벨과 들에 있을 때에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는 최초의 살인자요, 시체를 유기한 자가 되었습니다.

 

)가인에 대한 징계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인을 찾아오신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물으심으로 스스로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먼저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반항하였 습니다.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냐고 뻔뻔하게 말하였습니다.

 

(죽은 아벨 피의 호소)

 10-12=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 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결국 하나님은 회개치 않는 가인에게 벌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아벨을 죽이자 아벨의 피가 땅에서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영혼은 하나님께 가서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억울한 아벨의 호소를 들으시고 가인에게 벌을 주십니다. 그는 땅에서 정착을 하지 못하고 항상 불안하며 유리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망 권세와 공포에 시달리게 된 가인)

 13,14=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가인은 벌을 받고야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죄인들에겐 마음에 안식이 없습니다.

 

(가인에게 자비의 표를 주신 하나님)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가인이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일 것이라고 하자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

 16-17=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가인은 하나님의 앞을 떠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습 니다. 그는 먼 훗날 아내를 만나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에녹이라고 지었습니다. 

에녹은 성()이라는 뜻입니다. 성을 쌓았다는 것은 서로 싸우고 막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그의 마음이 여전히 불안하고 두려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인이 결혼한 아내는 과연 누구냐가 성경 난제 중 하나입니다. 제 개인 소견으로는 아담과 하와가 낳은 여러 자녀 중 한 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5장 참조).

 

(번성한 가인의 자손들)

 18-22= "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가인의 후손들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육축치는 목축업과 수금과 통소를 부는 음악과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기계공학자가 생겨났습니다. 그들의 후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라멕입니다. 

 

(살인을 노래하는 자들)

 23,24=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라멕은 자신의 악한 성품을 노래했습니다.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그가 사람을 마구 죽인 것을 자랑합니다. 더구나 어린 소년을 잔혹하게 죽입니다.  라멕은 죄의식도 없습니다. 사 람들이 타락하면 자신만 죄를 지을 뿐 아니라 죄짓는 자를 옳다 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는다고 하자 라멕은 자신을 죽이면 벌을 77배나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악의 씨가 더욱 강성하게 장성해 가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노아시대에 홍수로 심판하실 수 밖엔 없게 되었습니다.

 

)셋을 낳은 아담 부부

 25,26=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연약한자, 죽을 수 밖엔 없는 존재)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고 했습니다.

 

의인 아벨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끊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죽은 아벨 대신의 셋을 주셨습니다. 셋의 아들인 에노스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 과 교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셋의 후손을 통하여 구원 역사를 이루고 나가시게 됩니다.

 

 062524 안익선 목사/참조: 천안 U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