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Korean sermons)

친교에 대한 교훈과 의미(히브리서 10:21~25)

호걸영웅 2024. 7. 18. 01:50

친교에 대한 교훈과 의미(히브리서 10:21~25)
 

  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서론)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생활 가운데서 은근히 고민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가 있다면…… 아마도 성도 간의 친교, 혹은 교제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세상 가운데 살면서 혼란스러운 것은 바로 교회라는 공동체에 배우고 익힌 것과는 달리,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의 친교가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 성경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목회자의 한사람으로서 늘 성도 간의 참된 친교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면 서……우리 교회도 사도행전에 처음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 같은, 그런 모임을 늘 갖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종종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친교의 달 6월 마지막 주를 보내며,성도 간의 참된 교제에 대한 성경적 교훈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며 교훈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친교의 필요성
먼저 성도 간의 친교, 혹 교제는 하나님의 바래심, 혹은 뜻하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의 피로 구원하신 후에 교회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백성들간에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거나 본받고, 서로 사랑의 관계를 나누면서 영적인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하십니다. 성도의 교제는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혈액순환 같은 역할을 하며, 교회가 살아 움직이는 생동성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체험하게 합니.

 

그러므로 친교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는 주일예배나 주중 교회 모임 참석만으로는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들에서는 예배당 뒷좌석이나 기둥 뒤에 숨어 있듯 하며, 예배만 드리고 곧장 집으로 돌아 가는 외로운 그리스도인들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특히 대형교회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교회들은 초대교회 때의 가정교회들처럼 소그룹으로 나뉠 필요 가 반드시 있습니다. 소위 구역(Cell)이라는 단위의 그룹입니다. 소그룹의 가치는 서로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됩니다.

소그룹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작고 소박한 모임에서 위대한 영적 운동이 태동하고 확산되었습니다. 모든 교회에는 규모와 상관없이 보다 인격적인 목회적 감독 아래에서  우리 각자가 자기 형제를 지키고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친교의 성경적 의미와 교훈
친교, 즉 코이노니아(헬라어 κοινωνία, 친교, 교제)란 원래는 재산을 공유한 사람이나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동반자 혹은 동업자들을 말합니다. 결국 성경적 친교는 복음의 유익을 함께 소유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우리는 공통된 믿음과 공통된 구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은혜에 함께 동참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의 인내와 그 나라의 영광에 동참하는 동반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나눌 수 있는 것들은 바로 소유물의 나눔과 기도와 말씀, 그리고 은혜와 사랑입니다.


*성경이 교훈하는 중요한 교제의 근본 모델 제시

1) 삼위일체 하나님( 1:26;  3:16-17; 고후 13:13) - 성부, ,성령은 교제의 가장

 분명한 모델이시며, 삼위이시면서  하나님이시라는 점.

2)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이 지음을 받은 것은 서로 교제케 하기 위함의 목적이 있습니다. ( 1: 26-28)-인간을 창조할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은 이유가 됩니다.

3)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신 이유는 교제케 하기 위함입니다.( 2:18-25;  5:21-32) -하나님께서 아담이 혼자있는 것이 너무나 외로워 보여 그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들어 그의 

아내를 만드사 서로 교제하도록 하셨다는 점. 가정의 부부의 교제를 통하여 눈에 보이

 아니하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은혜를 알게 하십니.-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비밀이 크 도다! 라고 말씀한 바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도 성령안에서 교제케 하기 위함입니다.( 2:20-22;  10:24-25)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모퉁이돌로 사용하셔서 그안에서  지체를 이루어 

성령 안에서 교회를 만들어 가십니다.

 

고로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제의 완성에 있습니다.( 17:21-26) 예수님의 중보기도 

용을 통하여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서로 교제를 하기 위하여 우리를 자기의 자녀로 삼으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죄를 사용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시키며, 분리를 시켰지만 성령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사용하여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과 하나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지체 의식과 상호 돌봄은 직접 만나 교제할 때에만 제대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그런 은혜나 사랑이나 관심을 주고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하나님과 관계의 발전, 성도들 사이의 돌봄, 세상을 향한 봉사에 있습니다.

)성경적 이론과 실천(올 소올즈 교회라고도 함)
평신도들의 모임이 성공하는데에는 희생적인 사랑, 기도,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우리가 성경을 읽는 목적은 성경구절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말씀이 우리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우리를 지도하여 바르게 하고,우리를 권면하거나 꾸짖고 도전하고 위로하는데 있습니다.

친교 그룹은 그들의 교제를 서로 나누는 것과 동시에, 나누어 주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친교 그룹이 수행하는 봉사 중 하나는 바로 중보 기도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자매라면,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 돌보는 일을 기쁨으로 기꺼이 감당해야 합니다.

친교 그룹이 가족과 같은 곳이 될 때에는 안전하게 교제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같은 친교 그룹은 우리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우리 곁에 서서 공감해 주고 위로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급해 줍니다.

)이상과 현실
우리는 친교의 그룹이 균형을 잃거나 그저 성경 읽기 모임이나 기도 모임,연구 모임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다음과 같이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1)우리는 과연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
2)우리는 진정으로 함께 주님과 교회와 세상을 섬기고 있는가?
3)우리는 정말 서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면에서 자라고 있는가? 하는 3가지 부분입니다.
고로 친교 그룹은 교회의 핵심이요 심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실적으로 볼 때, 집사님이나 권사님 같은 평신도가 친교 그룹을 이끌 수 있는 리더 십(지도력)에 주목해야 하며, 또 이런 것에 대해 긍적적으로 보는 세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교회 사역에서 평신도 리더가 동참하는 것이 성경적 원리이며, 영적 리더십이라는 은사 가 안수에 의해 주어지지 않는 것, 그런 경험이 평신도의 영적 능력을 개발시킨다는 것입니다. (;7집사의 선출과 그들의 활약,봉사와 전도에 큰 영향을 끼침)

②목회자가 교회의 모든 리더십을 행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함께 짐을 나누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이유.(덕분에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할 수 있었음)
③평신도 리더가 성직자에 비해 더 인간적이거나 사회적인 면에서 더 일반성도를 잘 이해하거나 동감할 수 있고, 성직자가 포함되지 않는 모임이 훨씬 자기 표현이나 일상을 나누는데 더 자유롭고 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고로 친교모임이나 구역모임은 한 시간은 성경을 공부하는 데, 또 다른 한 시간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교를 나누는데 사용하고, 그리고 30분 정도는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합심 기도를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그룹 크기에 따라 시간 배분은 조장될 필요가 있음)

결론)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보면.

건강하고 역동적인 친교를 위해서는 성경적인 강조점을 세가지를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
1)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백성이며, 그들의 하나 됨과 거룩함은 하나님의 뜻이자 부르심입니다. 2)고로 친교에 더 큰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하고, 구역예배나 구역별 활동이 더욱 활성 화 되어야 교회는 그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3)또 각 성도들은 수행해야 할 특정한 사명이나 사역이 분명히 있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평신도가 받은 봉사의 직분이 다양하지만, 그것들 중에 최고의 사명은 바로 세상 가운데서 일하면서 집사 빌립처럼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의 친교를 통해 더욱 큰 힘을 얻고, 성도들을 서로 돌아보고 합력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사명을 잘 감당케 된다는 사실을 믿고 열심히 실천해야 될 줄 믿습니다.

 062524 안익선 목사/ 참조; http://cafe.daum.net/cgsbong, 모세 강홍준, 현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