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용산 재개발 반대 현장 ,사망6명 참극을 보며

호걸영웅 2009. 1. 20. 14:36

용산 재개발 반대 현장 ,사망6명 참극을 보며

 

용산 재개발 반대 건물 점거농성 현장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한다.
앞서 밝혀진 사망자 5명은 철거민으로 보이는 4명과 진압작전에 투입됐던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 1제대 소속 김모(32) 경장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모두 23명으로 경찰 17명, 점거농성자 6명이다. 이중 농성자 1명은 의식불명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에서 이런 비극이 왜 해마다 되풀이 되는걸까?

우리나라는 아직도 논리에 의하여 인권이 수없이 유린되는 반인권적 국가이기 때문이다.

 

월세 500에 30만원을 내고 사는 서민들이 갈곳이 어디란 말인가?

이주대책을 적절히 세워주지 아니하고 무조건 나몰라라하는 식으로 추진하는 개발정책은 깡패들이나 하는 일이다. 참된 민주국가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한다. 일본의 경우만해도, 그 곳은 개발지역 시민들은 돈이 없어도 아파트 한 칸을 내어주어 함께 그 지역에서 살아가도록 조처한다고 한다. 제대로된 이사비용도 주지 못하면서 어려운 서민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오늘의 현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악마적이다.

자기들 밖에 모르고 있는자 가진자들 밖에 모르는 이 표독스러운 자본주의 제일만능적 사고 방식은 반드시 없어져야할 사회적 병폐임이 틀림없다.

 

              -안익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