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야 강해

왜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이사야 59: 1-8)

호걸영웅 2014. 2. 7. 11:55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이사야 59: 1-8)

 

[] 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 59: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 59: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하며

[] 59: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 59: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리울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강포한 행습이 있으며

[] 59: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 59: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아르헨티나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이 쓰신 책 중에 “우리의 기도의 대부분은 하늘나라에서 잡동사니 우편물처럼 취급당합니다” 라는 긴 제목을 가진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오르띠즈 목사님은 우리의 기도의 90% 이상이 잘못된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무엇인가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성을 가진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무너진 것은 57장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58장에서는 형식과 외식으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59장 본문에서는 그들의 죄가 하나님 사이를 가로 막혀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통이 되지 못하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 응답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무리 외쳐도 메아리만 되어서 돌아오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 시간에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기 이전에 나의 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보고 기도하였는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아무리 천 번 만 번 기도한다고 해도 응답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죄악의 담이 무너지지 않는 한 나의 기도는 허공을 치는 기도가 될 것이고 잡동사니 취급을 당하는 기도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이 시간 우리 모두 나의 죄악을 담을 허무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첫 번째. 죄악의 담을 무너뜨려라.

(59: 1-8)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하며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리울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강포한 행습이 있으며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스라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은 57 58장에서 계속해서 언급하였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우상을 의지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에도 마음에 찔림을 받지 않고 계속해서 악한 죄악을 범했다는 것입니다.

1-2절에서 그 원인을 분명하게 밝히시고 계십니다.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부르짖는다고 응답 받는 기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가로 막힌 죄악의 담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철저히 그 죄를 무너뜨리는 회개의 시간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맨 처음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죄악의 담을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들을 수도 없기 때문에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소수만이 죄악의 담을 허물었고 대다수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2천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나라가 없는 디아스포라 (흩어진)민족이 되는 비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을 6가지로 언급하시고 계십니다.

첫째로 그들의 손이 피와 죄악으로 더러워졌습니다.

57장에서도 보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여 피를 손에 묻혔습니다. 또한 우상 앞에 나아가 제물을 드렸고, 기도를 하였고, 자신들의 자녀들까지 이방 신 몰렉에게 바치는 악한 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악한 자들이 손을 들고 기도한다고 하나님께서 그 손을 붙잡아 주시겠습니까?

(1: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손이 피와 죄악으로 더러워졌다”는 것은 곧 행위가 온전히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믿는 자들이 비록 우상 앞에 제사 드리지 않고 주의 종들을 죽이는 일을 하지 않을지라도, 성도들의 행위가 온전치 못하다면 그들의 손은 피와 죄악으로 더럽혀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계시록 8 3절에서 우리의 기도는 향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진다고 하였는데, 기도의 향이 더럽고 악한 향으로 곧 매연이 되어 드려진다면 하나님께서 그러한 기도를 열납

하시겠습니까? 무조건 부르짖는다고 기도가 응답되는 것 아닙니다. 진실로 나의 죄를 고백하고 깨끗한 심령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둘째로 입술은 거짓을 혀는 악독을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입이 거짓을 말하고, 사람들에게 악한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58장에서도 보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금식을 하면서도 싸웠고, 안식일 날도 거짓을 행하며 형식과 외식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입술에 거짓과 악독이 있다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3: 10-11)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입일 것입니다. 이 입의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18: 21)

(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라고 주어진 이 입으로 거짓을 말하고 악한 말을 한다면 어떻게 그 입이 기도하는 입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입으로는 아무리 크게 부르짖는 기도를 한다 해도 하나님이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불의와 타협하고 허망 것을 의지하였습니다.(4)

이스라엘은 공정해야 할 법정에서 조차 공의와 진리가 사라지고 불의가 판을 쳤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타락된 것은 세상의 허망한 것들을 좇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은 세상의 허망한 것을 쫓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허망 속에는 반드시 불의가 있고 탐욕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7: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불의와 불법을 좇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기도 응답을 해주실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런데 이런 불의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버젓이 지도자의 위치에서 행세를 하고 있고, 예수 이름으로 기도도 하고 주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도는 모두가 외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하신 바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로 독사의 알을 품고 거미줄을 짰습니다. (5)

이웃을 해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도모하는 것이 독사가 알을 품는 것과 거미가 거미줄을 짜는 것에 비유하였습니다.

독사의 알에서는 사람을 헤치는 독사가 나오고, 거미가 쳐 놓은 거미줄은 벌레를 유인하여 잡아먹기 위한 것이듯, 악인들의 생각과 계획은 사람을 헤치고 죽이기 위한 것이며, 거기에 걸려드는 자들은 치명적인 해를 당하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독사의 알과 거미의 거미줄 같은 죄악의 행위가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동포요 형제들인 자기 백성 들에게 거짓된 상거래, 사기, 고의적인 범죄들, 인신매매? 따위와 같은 지능적 범죄가 판을 쳤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기도가 상달될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날은 없습니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마음 속에 미움과 시기와 질투가 있다면 바로 독사의 알을 품고 있는 자이고 고의로 형제를 골탕 먹이려는 자 역시, 거미줄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의 더럽고 악하고 추한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함을 받았다면 내 마음 속에 있는 미움, 시기, 질투 같은 것들을 모두 버려야만 합니다. 형제를 해하려는 모든 시도를 버려야 합니다.

다섯째로 그들의 발은 행악을 행하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했습니다. (7)

발도 손과 같이 행위를 의미합니다. 손이 어떤 일을 행한다면 발은 그 일을 신속하게 행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악한 일을 열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의미입니다.

57장에서도 보았지만 이스라엘은 몰렉에게 제사를 드리기 위해 이방 나라까지 갔는데 가는 길이 멀다고 피곤해 하지 아니하고 열성을 보였습니다. 오늘날도 이 시대 다른 일은 더디 해도 죄를 짓는 악한 일을 하는 데는 미루지 않고 열성적으로 피곤한 줄로 모르고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신속한 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여섯째로 그들의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었습니다. (7)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 속에는 온통 죄악의 사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노아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계획이 모두가 다 악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노아 시대보다 더 악한 시대입니다. 이런 죄악의 시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황폐와 파멸”입니다.

죄악의 끝은 파멸입니다. 이 파멸은 죽어서도 받지만 반드시 이 땅에서도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죄의 삯이 있는데 그것은 곧 사망입니다. 이 사망은 영적 사망뿐만 아니라 육적인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8절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죄악의 길에는 평강도 공의도 없습니다. 평강은 오직 진리와 의로움이 실현되는 곳에만 있습니다. 평강은 진리와 의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32: 17)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가로 막혀 있는 죄악의 담은 없는지 살펴보시고 있다면 철저히 회개하여 죄악의 담을 무너뜨리고 기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는 허공에 대고 소리치는 기도가 아닙니다.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시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거룩한 입으로 간구하는 기도가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4.1.21. 참조:인터넷-작자미상 /편집: 안익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