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쁘시게 하라(사62: 6~7)

하나님을 바쁘시게 하라(사62: 6~7)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서론)1.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영원하십니다.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반드시 그대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그대로 시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사야 14장 24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반드시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8절에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천지는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2.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예수님께서도 일하시는 분입니다.

이사야 45장 7절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 바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으로 하여금 쉬지 못하시게 하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으로 하여금 쉬지 않고 일하시게 하라, 쉬지 않고 바쁘게 일하시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셔서 바쁘게 일하시도록 할 수 있을까요? 그것에는 비결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그 비결의 첫째는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어 쉬지 않고 바쁘게 일하시도록 만드는 비결은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을 보면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셔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3장 2~3절의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은 일하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은, 예레미야 33장 6~9절의 「6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되, 계속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바쁘게 일하시는지 이렇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서 36장 26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새 영을 보내주시고, 새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돌 같은 마음이 살 같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며, 하나님의 영을 보내주셔서 말씀대로 살게 해주시고,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을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하실 뿐 아니라, 곡식을 풍성하게 해주셔서 기근을 당하지 않게 하시며, 황폐했던 땅이 에덴동산과 같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겔 36:26~36).

이렇게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시면서, 37절에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겔 36:37)」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축복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 계획을 시행하실 때에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너희가 구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ㄱ)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가 이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쌍둥이 엄마의 경우, 우는 아이에게 젖을 먼저 줍니다. 일단 울고 보면 젖을 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바쁘게 일하시게 하는 비결은 바로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ㄴ) 하나님께서 계획을 이루실 때에는 우리와 함께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15장 18~19절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매느냐 푸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행하는 대로 가능한 한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라도 합심해서 구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데모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홀로 하는 데모보다는 두 사람 이상이, 아니 더 여러 사람이, 더 많은 목소리를 합하여 데모를 해야 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두 사람이라도 합심해서 기도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2장 1~16절을 보면 합심 기도의 위력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습니다. 헤롯 왕이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가두어 두었을 때, 성도들이 마가의 집에 모여 합심해서 밤새도록 기도를 합니다. 이렇게 합심기도를 시작하니까 하나님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급하게 보내셔서 베드로를 묶었던 쇠사슬이 풀리게 하시고, 옥문이 열리게 하시고, 경비병들의 눈을 가려서 보지 못하게 하셔서 무사히 빠져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마가의 집으로 와서 문을 두드리자, ‘할렐루야’라고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 없고, 모두가 귀신을 본 양, 믿지를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기도하라 해서 하긴 했는데 확신이 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했어도 이루어지리라고 상상도 못했고, 그렇게도 믿음이 없었지만, 그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바쁘게 일하기 시작하심으로 기도에 응답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성도들이 비록 믿음이 약하고 부족한 것 같아도, 합심해서 기도하기 시작하면 큰 힘이 되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설교의 왕자라 불리는 ‘스펄젼 목사’가 사역하던 교회는, 한때 6,000명 이상, 최고 2만 명이 모이는 교회였다고 합니다. 그 교회가 부흥되어 힘 있는 교회로 성장했고, 영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자, 여러 목사님들이 그 비결을 물었다고 합니다.

스펄젼 목사는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아래층으로 데리고 가서, 수백 명의 성도들이 교회와 나라와 목사님을 위해서 합심 기도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우리 교회의 힘이고 부흥의 발전소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사무엘 상에 나오는 ‘한나’라는 여인이 하나님 앞에 끈질기게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며 기도하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도 바빠지셨습니다.

 아이를 못 낳던 여인이 아들을 낳게 되고, 그 아들 사무엘을 위대한 선지자로 키우시고, 그를 통해서 나라를 세우시고, 침략 받고 어렵던 나라가 반듯하게 세워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와 함께 큰일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한 여인이 기도하기 시작하니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서 위대한 일을 하기 원하십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바쁘게 일하시도록 하는 비결 두 번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지 못하시고, 그를 위해서 바쁘게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게 하려면 1)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들을 위해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제사하는 것도 좋고, 제물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을 기뻐하셔서 그들을 위해서 바쁘게 일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28장 1~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자들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그들에게 모든 복을 다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해주시며, 모든 복을 다 주시는데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네 몸의 자녀들과 토지의 소산과 짐승의 새끼와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고,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적군이 쳐들어와도 일곱 길로 도망갈 것이며,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남에게 꾸어주어도 꾸러 가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자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그들을 위해서 엄청난 축복을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섬기려고 하는 소원을 가지고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를 위해서 큰 손을 펼치시고 바쁘게 일하시며 축복하시고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창세기 28장 20~22절에 보면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 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고 야곱이 결심하는 것이 보입니다. 사실 십일조 안 하던 사람이 십일조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믿음이 성장했고 크고 야무지다는 것이지요. 

 야곱이 이런 삶의 결단을 내리고 나아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하나님이 바빠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 함께하셔서 형통하게 하셨고,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셔서 20년 만에 돌아올 때엔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섬기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길 축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지, 마음에 계획과 꿈과 소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 더 바쁘게 일하기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부산의 어떤 가난한 교회가 성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의 장로님은 안과 의사인데, 혼자 성전을 지어서 바치고 싶었지만, 성도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니까 헌금을 자유롭게 하라고 하고, 나머지는 자신이 감당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 갑자기 눈병이 유행하게 되어 많은 사람이 병원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제가 그 병원에 찾아갔을 때 보니 쉴 새 없이 환자가 오더니 그 장로님이 돈을 엄청나게 벌어서 성전을 짓고 교육관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그 부인 권사님은 또 무언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또 전염병이 돌던지 다른 일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바빠지시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에게도 깨달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하시느라고 바빠지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기뻐하시는 일을 계획하고, 시작해보십시오. 그래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축복하시는지 체험하면서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참고: 정필도 / 편집: 익선 02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