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강해

바벨론의 멸망의 이유와 애가(계18:)

호걸영웅 2014. 9. 4. 00:26

바벨론의 멸망의 이유와 애가(18:)

 

[] 18: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 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 18: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 18: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 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 18:7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 18: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 18: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 18: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 18:11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 18: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 18: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 18:15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한 이 상품의 상고들이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 18:16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와 자주와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 18:17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각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인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 18:18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외쳐 가로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뇨 하며

[] 18: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

[]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 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 18: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 18: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8장 내용은 큰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애가(哀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장 당시, 온 세상이 이미 짐승의 지배 아래 들어가 있었으며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류들은 소수의 사람들 외에는 이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그런데 그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의 일곱 번째 대접 심판으로 무너져 버립니다.

 

) 무너진 바벨론(1~3)

   (1) 이 천사는 바벨론이 무너진 사실을 온 세상에 외쳤습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고!

 (2) 이 천사는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진 원인에 대하여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다’고 했습니다. ‘곧 음녀 바벨론이 세상 사람들에게 먹인 가증한 거짓 복음을 말합니다.

 

  2.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4절에 나오는 말씀을 보니 사도 요한은 하늘로서 나는 다른 음성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1) 그 음성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이 음성은 음행의 포도주로 더러워지는 세상에서 그의 백성들을 향하여 외치는 최후의 구원 사역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소수의 남은 사람들일지라도 구원의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에 대한 눈물겨운 지극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 (18 : 7 -10) 음녀와 큰 성 바벨론의 자만과 비참한 운명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18:7-10)

  1. 음녀의 죄의 정도

  음녀가 하나님 앞에 저지른 죄에 대하여 5절에서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다’고 했습니다.

이 음녀의 죄는 결단코 용서받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지요?

 

  또 이 음녀의 죄와 자만과 교만이 7절에 나옵니다. 음녀는 자기를 영화롭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짐승과 짝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적 권세를 아울러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것으로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있었습니다. 음녀는 자신의 영화로움에 대하여 스스로 도취된 나머지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라고 자만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황제는? 짐승이지요?

  

2. 음녀의 최종적 심판

  그러나 심판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음녀에게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그에게 주라’고 하셨습니다.

 

  (1) 8절에서 이르시기를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고 했습니다. 그 살을 아주 사르리라’고  하십니다.

  (2)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고 했는데, 하루는 일년을 상징하는 단어로 보면 되겠습니다.

 

)18 : 9 -20. 바벨론의 멸망을 슬퍼하는 애가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 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진유와 철과 옥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과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를 인하여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라 하더라. (요한계시록18: 9-20)

 

      1. 함께 멸망하는 자들의 애통

 (1) 9절에는 땅의 왕들의 애통함이 나옵니다. 땅의 왕들이란 땅의 지배층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바로 음녀가 마시게 하는 음행의 포도주에 취한 자들이요, 음녀와 함께 세상 향락을 누려 온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서워했다고 한 것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그들은 짐승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짐승에게 경배치 아니했을 것이요 음녀와 더불어 손을 잡고 그의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지도 아니했을 것입니다.

(2) 다음에 땅의 상고들의 애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여기 나오는 상고(,=장사 고 & 값 가)란 무역상들과 장사꾼들을 말합니다.

‘땅의 상고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고 한 것입니다. 더 이상 구매자가 없으니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었습니다.

 

  12절 이하에는 이들이 장사해서 많은 돈을 벌게 해준 여러 가지 상품의 이름이 하나하나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언급한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 들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상품들은 사람들이 그 몸에 걸쳐 모양을 내며 자기의 존귀함을 과시하는 의류에 관한 것들입니다.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등장한 상품이 집안에 장식으로 혹은 살림의 도구로 사용하는 가구들입니다.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기명이요 값진 나무와 진유(brass=황동=구리+아연/청동=+주석-단단함-대포 포신 등 제작)와 철과 옥석(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기명’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명(도자기+크리스탈+금은 등의)이란 말은 그릇을 의미합니다.

 

  다음에 등장하는 것이 ‘계피와 향료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마지막으로 나오는 상품이 짐승과 사람들을 상품으로 한 것들입니다.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 했습니다. 양이나 말이나 수레 등은 옛날부터 상품으로 취급해 온 것들입니다. 그런데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고한 상품이 우리의 눈길을 끌게 됩니다. 인신매매가 그때에도 성행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것들은 당연히 사형에 해당하는 극악한 상거래입니다. 지옥형벌 받아 마땅한 죄입니다.

 

  (3) 다음에 바다에서 일하는 선장이나 선객들의 애통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오늘날 각종 상품의 수출은 바다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엄청난 화물을 실어 나르기에는 바다만한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18 :21 -24. 최후 심판으로 온 지구의 적막

 

    본문 :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등불 빛이 결코 네 가운데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고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요한계시록18:21-24)

 

  1. 바다에 던져진 맷돌 같은 돌

 

  요한은 한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는 동시에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고 한 것을 보았습니다.

 

  (1) 큰 맷돌 같은 돌이 바다 속에 빠진 것은 이 바벨론이 흔적 없이 사라져 맷돌이 바다 속에 잠긴 것 같다고 합니다. 바다는 회복 불능의 표현입니다. 우주를 쉽게 드나드는 인간들도 깊은 바다는 함부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다의 수심이 깊은 곳은 무려 수천 마일이나 되므로 수압으로 거의 모든 것들이 찌그러지고 으깨어지기 때문입니다.

 

  2. 바벨론의 심판으로 적막해지는 세상의 모습

 

  (1) 22절에‘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 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이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 다음에 ‘어떤 세공업자든지 결코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세공업자들은 세상에 사치품을 경쟁적으로 개발하여 유행시켜온 기술자들입니다. 그들이 사라졌으니 세상에 유행했던 값진 사치품들도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맷돌 소리가 들리지 아니함은 바벨론 성에는 인간 생존자가 아주 없다는 말이 됩니다.

 

  (3) ‘등불 빛도 다시 비취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결코 다시 들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론 :

이 같은 결과의 원인은 바벨론의 복술을 인하여 만국을 미혹했기 때문’이라고 거듭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네 복술이란 음녀가 세상에 먹인 음행의 포도주와 이적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녀가 먹인 음행의 포도주로 이 세상이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죽은 자와 같은 적막 가운데 들어갔다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이나 말세에나 그의 백성들에게 이처럼 외치십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18:4).

 

우리는 거룩한 삶을 위해 늘 죄를 떠나 멀리하며, 근신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 힘쓰는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하겠습니다.  

 

참조:새비전,노우호,틴데일/편집:익선08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