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강해

정죄와 회개에 대한 촉구(렘3:1~25)

호걸영웅 2015. 7. 28. 03:50

정죄와 회개에 대한 촉구(3:1~25)

 

[유다의 음란과 행악]

 

1.

그들이 말하기를 가령 사람 그의 아내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 아내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느니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 말씀이니라

 

2.

눈을 들어 헐벗은 산을 보라 네가 행음하지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가에 앉아 사람들을 기다린 것이 광야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 행악으로 땅을 더럽혔도다

 

3.

그러므로 단비 그쳤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4.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 아버지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5.

노여움을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품으시겠나이까 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욕심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

 

[배역한 이스라엘과 반역한 유다]

 

6.

요시야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배역한 이스라엘 행한 바를 보았느냐 그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행음하였도다

 

7.

그가 모든 일들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아직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 간음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9.

그가 돌과 나무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행음하여 땅을 더럽혔거늘

 

10.

모든 일이 있어도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뿐이니라 여호와 말씀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12.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 말씀이니라

 

13.

너는 오직 죄를 자복하라 이는 하나님 여호와 배반하고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여호와 이니라

 

14.

여호와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15.

내가 마음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6.

여호와 말씀이니라 너희가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 언약궤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17.

때에 예루살렘 그들에게 여호와 보좌 일컬음이 되며 모든 백성이 그리로 모이리니 여호와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18.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기업으로 땅에 그들이 함께 이르리라

 

[이스라엘의 배역]

 

19.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들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 아름다운 기업인 귀한 땅을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 하고 나를 떠나지 것이니라 하였노라

 

20.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 말씀이니라

 

21.

소리가 헐벗은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 잊어버렸음이로다

 

[진실한 회개]

 

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23.

작은 산들과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 구원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 있나이다

 

24.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가 청년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 떼와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25.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서론)

 (24:1-4) 보면,하나님의 율법에 있어서 이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재혼한 경우 남편과 다시 결합하지 못한다는 율법의 금지 조항을 내세워 유다의 잘못을 질책하고 있습니다.  

 24:4 ' 여자가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어 보낸 전부(前夫)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하지 말지니' 내용에 견주어 본문 2절에서 하나님은 유다를 징책하고 계십니다.

 

 본론)

)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정죄

( 3:2)

눈을 들어 헐벗은 산을 보라 네가 행음하지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가에 앉아 사람들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땅을 더럽혔도다

 ( 3:3)

그러므로 단비가 그쳤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비가 그쳐졌고...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 죄악의 결과로 가뭄이 것을 말씀하십니다. 비는 10~11월에 내리는 이른 비를 말하는 것으로서 토지 경작의 준비에 필요하였으며 늦은 비는 3,4월에 내리는 비라고 합니다

 

 ( 3:4)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 아버지는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나의 아버지여...소시의 애호자시오니 - 이스라엘은 수십 년간 하나님을 무시하다가 가뭄이 닥쳐오자 비로소 옛날의 행복했던 시절에 사용했던 다정한 말로 여호와께 호소합니다. 말속에는 여호와의 자비를 악용한 이스라엘의 가증스러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3:7)

그가 모든 일들을 행한 후에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게로 돌아오리라 하였으나 아직도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 그것을 보았느니라

 오히려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 구절에는 이스라엘이 이방 제사 의식에 깊이 중독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한편 유다는 그런 것을 보고 동일한 죄를 지었습니다.

  

( 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그를 내어 쫓고 - 여기에는 B.C.722년에 이스라엘의 사마리아 성이 앗수르 군대에 의해 함락되는 역사적 사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왕하17:1-6). 

  

( 3:9)

그가 돌과 나무와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행음하여 땅을 더럽혔거늘

 돌과 나무로 더불어 행음함을 가볍게 여기고 당시 가나안 종교에 있어 주요 관심사는 풍요와 () 있었는데, 따라서 제사 의식도 주로 , 짐승, 여인의 다산(多産) 빌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습니다(Feinberg) 

 

( 3:1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은 반역한 유다보다 자신이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배역한 이스라엘은...오히려 의로움이 나타났나니 - 여기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한 비교 논쟁이 언급됩니다. 배역한 이스라엘이 패역한 유다보다는 상대적으로 범죄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유다는 북이스라엘이 당한 사건으로 경고를 받았음에도 자기 길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개에 대한 촉구

 ( 3:12)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3:13)

너는 오직 죄를 자복하라 이는 하나님 여호와를 배반하고 길로 달려 이방인들에게로 나아가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 구절은 자기 백성이 뉘우치고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하나님의 부성애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는 자비하시고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신다 했습니다

   

( 3: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하나와 ...둘을...데려오겠고 - 말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가 있는 것을 전제로 지적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전체적인 귀환을 가리키지 않고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데려오는 정도의 극히 부분적 귀환이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시온' 통일 왕국 시대에 정치, 종교의 중심지였기에 북쪽 포로들이 시온으로 돌아오면 이스라엘 전체가 다시 통합될 것이며 성소 역시 하나가 되어 정치적, 민족적 분단이 제거됨과 동시에 하나의 백성, 하나님만이 있게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 3:15)

내가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마음에 합하는 목자를...주리니 - 회복 시대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윗처럼(삼상13:14) 여호와의 마음에 합하는 통치자가 여호와의 뜻에 따라 백성을 통치하게 것입니다(23:1-6; 34:23; 37:24).

 

( 3: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

 회복시대의 그림이 이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지 면에서 묘사되는데 첫째는, 주의 백성이 ' 땅에서 번성하는 '이요, 둘째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도 생각지도 만들지도 아니한다는 '입니다. (1) 구원받은 남은 자의 증가와 번영은 메시야 시대의 특징으로 묘사되는 사항입니다(23:3 참조). (2) 언약궤는 이스라엘 종교의 최고 상징이었던 그것이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은, 신앙의 청산과 새로운 예배(4:23) 시대가 열림을 암시합니다. 언약궤는 B.C.586 예루살렘 함락 당시 소실되었거나 바벨론에로 탈취되어 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3:17)

때에 예루살렘 그들에게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모든 백성이 그리로 모이리니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 3:18)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기업으로 땅에 그들이 함께 이르리라

또한 1차적으로는 포로 귀환 재건될 예루살렘 성전에 언약궤가 없지만 예루살렘이

여호와 신앙의 중심지가 것임을 예언한 내용이며, 나아가서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영적 예루살렘을 가리킨다 하겠습니다(4:26;12:22).

 

)거듭된 정죄(19~21)

 ( 3:21)

소리가 헐벗은 위에서 들리니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소리가 자산 위에서 들리니 -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울부짖으면서도 바알 숭배의 길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요시야의 개혁으로 한때 그곳에 산재해 있던 바알의 단들이 모두 파괴되었지만 이들은 실재하지 않는 신들을 그리워하며 이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거듭된 회개의 촉구

( 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 3:23)

 

작은 산들과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이스라엘의 구원은...여호와께 있나이다 - 이스라엘의 번째 고백 장면이 묘사된다. 고백에는 현재 당하고 있는 그들의 곤경이 무엇 때문인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암시가 담겨 있습니다.  

( 3:24)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가 청년의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인 떼와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부끄러운 그것이 - 이는 바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죄의 고백과 더불어 여태까지 섬기던 바알이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임을 깨닫게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우리의 어렸을 때로부터 - 이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 이후를 가리킵니다. 바알을 '수치' 여긴 회개자들은 그들 조상들로부터 시작해서 가꾸고 수고하여 모든 것을 부끄러운 것이 삼켜버렸다고 선언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바알 숭배로 그들이 멸망하여 양떼와 소떼 그리고 아들들과 딸들을 잃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3:25)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이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 본절에 서술되는 회개 장면은 불순종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회개의 내용은 출애굽 이후 지금까지 여호와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아니하였다는 것을 예레미야를 통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론)

3장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정죄, 회개의 거듭된 촉구, 그리고 메시야 대한 소망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역사를 통해 성취된 변치 않는 불변하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음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말씀을 조금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순종하며 사랑함이 축복의 길임을 믿고 행해야 하겠습니다.

참조: 빛고을교회 선교회/ 편집; 익선 071515